군화 VS 고무신..(고무신님들 필독!!)

피로물든날개2005.11.25
조회1,878

안녕하세요 ^^ 군화 & 고무신 여러분 ㅋ

잠시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군복무 중인 군화로써;;;

이제 막 전역을 앞두고 있답니다

 

말년이라 할일도 없고 지루한 하루하루땜시;;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다가

네이트 "톡"을 알게되었고.. 그냥 재미있어서 보기만 하다가

고무신님들을 위해 한가지.. 알려드릴것도 있어서 글을 씁니다..

 

남자분들이 군대를 간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는데 기다린다...

2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안치만... 여기 대부분의 고무신님들이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기다리신분들 얘기를 보니..

2년을 기다려줬다?라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근데 2년을.. 남자친구 하나만을 보고 기다려왔다라는것.. 그것이

기다린 여자분들에게.. 큰 무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나는 너 2년이나 꾹 참고 기다렸으니까...." 이건.. 여자분들만 힘들었다는 얘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잘못된것 같습니다.

남자도 2년이라는 생활 힘들고 틀에 박힌 곳에서 생활하느라 힘든것입니다.

그때 마다 당연 여자친구들이 큰 힘이 되곤 하죠

저는 일병 달고 4개월째 쯤에.. 작년 추석에 헤어지게되었죠;; ㅎ

 

고무신님들이 생각하고 있는것중 잘못된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

방금 얘기한것! 여자분들이 2년동안 기다려준것이 혼자만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남자도 능력이 된다면 군에서 군화 거꾸로 신을수도 있는것이죠

그래서 기다려준건 여자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는것이구요

가끔 즐겁게 연얘생활하다가.. 티격태격 싸우는 일이 생기는데

이럴때 여자분들이 간혹 전화로 싸우다가 툭! 끊어버리는일이 생기면!

남자는 그때부터 정말 악몽입니다.

생각을 해보십시오. 여자분들이 부대에 연락해서 바꿔다라는 분은 거의없을꺼고

남자친구한테 까지 연락이 연결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그럼 전화하다 끊고 전화도 안받는다면  남자는 그 시간 이후로

온가지 잡생각을하게 됩니다.. 혼자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되죠...

당연히 대부분은 남자분들 혼자 생각이기 때문에 여자분들의 의도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죠

절대로 군대보낸 남자친구와 싸울땐... 전화로 모든걸 해결하십시오..

중간에 끊는 그리고 받지 않는 행동을 하시면 절때 오래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대충;; 할말은 많은데 글이 길어지면 고무신님들 보기가 힘들텐데

암튼 중요한건 이정도 이구요...

잘기다리는 방법은... 군화와 고무신 서로 바쁘게 생활하는것이 제일 좋을겁니다.

대부분 군화는 군대에서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대갔다오면 좀더 성숙해지는것이기도 하고요(아닌 사람도 있지만...)

여자분들 보통 학교 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여기저기 이사람 저사람 만날기회도되고.. 이때! 남자친구분이랑 싸웠따가

주변에 잘해주는 이들이 접근을 해온다면 ... 70%는 넘어가더라구요...

이부분 조심해야 되요..

서로 바쁘게 되면...일에 힘들텐데 이럴때 가끔 걸려오는 전화한통화...

이게 정말 좋은것 같기도 해요....

물론 군화들이 전화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군화들이 잘해줘야 하겠지만..^^

 

제가 당부할말은 여기가 다입니다.^^

뭐 댓글달려서 충고해주시는건 감사하겠지만 제가 이제 곧 민간인이고 그래서 ㅎ

지금 아무리 군대가 많이 편해졌지만..(지금 이등병들....ㅡ.ㅡ 개념은 집에다 두고오는 경향이 많아요)

내년이면 월급도 많이 오르고(병장 월급 8만원, 보너스달엔 12만원)

많이 좋아지내요 그래서 군기라든가 뭐시기가 헤이해지는경우도 있는데

남자친구분들 군대보내서 아주 열씸히 든든한 청년 되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좋아진군대라도 밖이랑은 많이 다른곳이니까.. 힘들때.. 격려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