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컵 이세요?

마춘자2005.11.25
조회63,631

워워!! 드러와보니 오늘의 톡이 되어있네요 글을 좀 조리있게 써드리지 못했는데도 ㅋㅋ

다음엔 좀더 잘써서 웃음을 선사하릐다!! 그럼 좋은 주말되시고 다들  크리스마스날

저처럼 솔로로 지내지 마시길 ㅠ,.ㅠ

혹시 솔로이신분  ご,.こ ~~  ㅎㅎ저랑 놀아요 ㅋ

 

 

 

때는 중학교 2학년때 일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학원을 다녔죠...

오래 다닌지라 선생님한테 무엇을 감추고 말할것도 없이

그냥 편하게 말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미술학원 이라서 그런지 여자 선생님들이 많았습니다..

반면에 선생님들한테 치근덕 대는 형들도 있었죠..

그 형들 중에 유독(유난히) 쫌 (변태?) 형이 계셧어요..

그형이 저희 원장 선생님한테 작업을 자주 시도 하곤했죠..

그러다가 어느날이었습니다..

 

형:형이 정말 궁금한게 있어..

 

나:먼데요?

 

형: 너 혹시 너네 원장선생님 몇컵인줄 알아?

(먼뜻인지 정말 몰랐음..)

 

나: 에??? 컵이 머에요? (종이컵? 물컵?)

 

형:(표정 하나 바뀌지 않으면서) 컵이란 말이지...

나이가 들면 컵이 커진단 말이야.. 그게 너무 커지면 병이걸려..

(대체.... 먼소리인지?)

 

나:(대게 궁금함...) 그니까 그컵이 머에요? 왜 나이가먹으면 컵이 커지면서

병이 걸려요?

 

형: 컵이란 그사람의 마음이란다... 그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되는지 우리 어른들은

A컵,B컵,C컵으로 나누지... 제일 크게 고민하고 마음 아푼 사람을 우린 C컵이라 부르고

제일 작고 마음 덜아푼 사람은 A컵이라 부르지..너희 학원 선생님은 몇컵인지 궁금하구나...흠..

너 내일 원장 선생님한테 가서... 몇컵이냐고 물어봐... 형이 그 마음의 병을 치료좀 해줘야

겠구나... 알겠지? 내일 꼭 몇컵인지 알아와야 한다.. 알아오면 형이 천원 주마..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A컵 B컵 C컵 ..저는 한..몇컵정도 되나??)

 

중2학년에 천원이란 큰돈도 아니였지만 작은돈도 아니였죠 그리고 뭐

저형이 마음쪽으로다가 선생님한테 진심으로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거니까 머 별것도아닌거

그냥 물어보쟈는 생각으로.라면먹고 잤습니다... 다음날 학원에 갔습니다..

 

학원 문을 열자마자 놀랐습니다.. 그날 따라 학원에 원장선생님 친구분들과

심지어 고등학교 누나들까지 우르르르 몰려있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ㅠ,.ㅠ)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대뜸 원장선생님에게 다가가 물어봤죠..

(정말 모르는게 약이라고 ㅡㅡ;;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얼마나 당당하게 물어봣는지 ㅡㅡ;)

전날 라면 먹고 눈이 팅팅 부어서 변태같은눈을..뜨고  ご,.ご

 

나:(큰 목소리로) 선생님 몇 컵이세요?  ご,.ご

(갑자기 주위 분위기가 싸늘해집니다....  차가운 눈빛으로 갑자기 학원에 냉기까지 흐릅니다..)

전 다시 한번더...

나: 선생님 몇 컵이세요?  ご,.ご

(그때 나이가 무려 열다섯 알껀 다아는 나이... 다들 저를 그냥 빤히 쳐다봅니다..)

 

선생님: 어.... >.<....

 

(대게 놀란 표정으로 ㅡㅡ;; 선생님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읔..ㅠ,.ㅠ

저를 막 혼내려 합니다...

전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이러한일이 있어서 이렇게 물어봤다고...

주변 누나들 다쓰러집니다... 어떤 사람은 그때부터 저한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었으며..

선생님들은  전부 그때의 나를 못믿어운 눈으로 쳐다보고...

그때 이후로 A컵과 B컵 C컵의 크기를 눈으로 보고 판단할수 있게되었스며..

만져보면 몇컵인지도 구분도 하고

맨손으로 천둥오를 때려잡고 초코파이를 돌같이 씹으며 달리는 마을뻐스 2-1에서 뛰어내린

나 글쓴이는... 그날 부로 한동안 쪽팔려서 학원도 못나갔습니다 ㅠ,.ㅠ...

제발 순진한걸 악이용 하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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