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싶어요..근데 맘이아파요

답답 맘2005.11.26
조회2,116

저는 지금 이혼을 준비하고 있어요..마음으로만..

사람이 싫어요..아니 신랑이 싫어요 근데 애들 때문에 많이 걸리네요

저희 신랑 사업하다 30평 아파트 날리고 빚만 1억정도 되요

1억 몇천짜리 집날리고 천오백만원짜리 전세로 옮겨 살아도

저 불평 안했습니다. 젊으니깐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신랑 위로했죠

신랑 몇천 빚을내서 다른 사업시작했죠,, 저 못하게 했습니다.

빚내서 하느니 그냥 월급직 구하면 안되냐고? 그게 맘 편할것같다고..

그랬더니 안된답니다. 갚아야 될 빚이있어서,,빚을내서 벌어서 빚을 갚겠다??

어쨌든 신랑이 하는일이라 믿고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결론은 1년을 못채우고 폐업신고 한답니다.

사업이 안돼서 생활비 제대로 못줘서가 아닙니다. 못벌면 저 맞벌이 하면 됩니다.

아니 지금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월급직이아닌 제 영업을 합니다. 피부관리사

처음 배워서 지금 약 6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신랑한테  3개월정도는 배워야되니깐

수입없다고 했습니다. 힘들어도 참자고..3개월 정도 지나서 생활비 달라고 하니깐

너는 버는거 없냐고? 짜쯩 냅니다. 돈도 안되는데 꼭 그일 해야되냐고...

전 이일이 비젼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도하고..

저희 신랑 제 친정오빠들한데 이자놀이 할려고 7천만원 정도 빌려줬다가 지금

오빠들 형편이 안좋아서 못받고 있어요..물론 처남들한테 돈물려있어서 속상하겠죠

그래서 인지 지난여름쯤에 돈 3천만원 필요하다고 친정에 돈해오라고 절 많이

닦달했죠..참다 참다 친정아버지한테 3천만원 가지고 왔습니다. 매달 300만원씩

갚는다고 약속하길래 그말도 믿었죠..근데 지금 11월!! 이자도 한푼 안주더군요

중간생략!!저희 신랑 경매신청해놓은게 있어서 며칠전 제 통장으로 1500만원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신랑한테 주면 안줄것같아서 친정아버지께 1000만원 신랑과

의논안하고 보내줫습니다. 그날 저녁 제맘대로 돈보냈다고 부억칼들고 와서

절 찌를려고 하더군요..그래서 집나와서 샵에서 1주일 정도 지냈습니다.

약 보름전 동창회가서 1박했다고(참고로 동창회 장소가 타지역입니다) 잠궈고나갔더군요 ,,

밤에 애 둘데리고 갈데가없어서 샵에서 잤습니다. 작은애 자다 침대에서 떨어져서 코피흘렸습니다...

저 시댁에서 시아버지께 도둑 취급당햇습니다. 시부 생신날 자기 아들 안왔다고

며느리한테 짜증내다가 나중에 다른일로 여차여차하여 며느리한테 씨발년이라고

하더이다. 저 결혼 7년차입니다. 지금껏 잘해왔습니다. 그건 저희 신랑도 인정합니다

여차여차 여러가지로 신랑이랑 살기 싫습니다. 제 직업이 피부관리사인지라

남자 손님 받을수도 있습니다., 남자손님 얼굴만 합니다. 중요한건 지금 남자손님

없습니다. 있지도 않은 남자 손님 받을까봐 일못하게 하더군요..

제 일자체를 인정안하더군요..저 무섭습니다. 줘야 될돈 줬다고 칼들고 오는데

그것도 6살 4살 애들 보는앞에서..남자랑 커피라도 한잔 먹다가 들키면  칼들고

100% 찌를겁니다. 여러분 전 일을 하고 싶습니다. 성공도 하고싶고..제 노력으로

어떤걸 이루고 싶은데 우리신랑 여러가지로 보수적이라서 이해못해줍니다.

이혼을 하고 싶은데 지금은 당장 제가 경제적 능력이 안됩니다. 경제적 능력만

된다면 애들 제가 키우고 싶습니다. 근데 현실은 경제적 능력도 안되지만 시간적

여유도 안됩니다. 직업상 저녁늦게 일이 끝날때가 많습니다. 고객이 직장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어떻해야 될까요? 이혼은어떻게 해서 한다해도 애들은 누가 키워야

애들에게 덜 상처를 줄까요?(아들 둘입니다) 감성이 아닌 이성적으로 어떤게 현명할지  많이

고민됩니다. 위자료 청구는어떻게 해야하나요? 혹시 애들을 못데리고 오더라도

위자료는 청구할수 있나요..제가 시집올때 약 현금 2500정도 들고왔거든요

그런것도 위자료 청구에 참작이 되냐요?  맘이 많이 아프네요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사람에게 정떨어지니 어쩔수가 없네요

6년 살았다고 해서 남은 인생을 애들때문에 포기할려고 해도 그렇고

저만 생각해서 이혼할려고 해도 애들이 맘에 걸리고..

애들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맘이 많이 아픕니다.

현명한 조언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