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구여...이럴땐 여자 어떻게 해야하는지..

ㅡㅡ2005.11.27
조회4,375

제겐 사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처음에...제이상형도 아니고..남자로도 보이지 않는 이남자...

그런데..이남자가 너무나도 저를 사랑했습니다..

매일아침 출근길이면 집앞에서 저를 기다렸고, 퇴근길도 마찬가지고..

아프다고 하면..약사들고 기다리고..점심 도시락에.. 멋진

이벤트까지......  저와 결혼할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남자..

제가 뭘하자고 하면 항상 밝은 목소리와 밝은 표정으로..

뭐든지 저와함께 하는걸 무척이나 행복해했습니다..

자기보단..나를 먼저 챙기고..정말 내가 사랑을 받고있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이런남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첨엔 남자가 아닌 친구로 보였는데..가슴이 설레이더니

점점 남자로 보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귀고 나서두 항상 나만 알고..나를 위해선 뭐든지 다해줄수있을정도로..

정말 공주대접받으며...만났는데..전 그반대로 너무 못되게 굴었던거 같습니다..

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맘아프게 하고..막말하고..힘들게 하고....지금생각해보면..

왜그랬는지..그렇지만..그때는 좀처럼 제맘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거 같은데..사랑은 아닌거 같구..이남자가 저에게 해준거에 비해 전 그사람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그러다..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정말 아무렇지도 않을줄 알았던 내맘이

미쳤는지...하루하루가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이남자를 사랑하고 있었다는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다시 만나자고 해서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데..

이제는 서로의 입장이 너무나도 바뀌었습니다.

원래 그런거라고 하지만...이젠 제가 너무 힘듭니다..

제맘은 이미 열릴데로 열리고..그남자를 너무나도 사랑하게 되버렸는데..

이남자..예전이랑 너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말투..행동...ㅜㅜ

이젠 서로 너무 편해져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때 이남자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렸는지...지금 이남자의 행동이나

말투에 너무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자꾸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고..이사람이 날 왜 만날까 가끔 의심도 가고..

그렇지만...자존심땜에 물어보지도 못하고...

제가 이남자를 너무 많이 사랑하게 되서 그런거져????

이남자로 인해..사랑이란걸 깨달았는데.. 항상 함께하고 싶고...

너무너무 좋아서 마구마구 표현해주고 싶은데....꼭 나만 미쳐 이러는거

같아..너무 속상합니다.....

지난번엔...흘리는말로 저보고 집착하지 말랍니다..ㅠㅠ

생각해보니..제가 예전에 이남자에게 상처줬던거 고스란히 벌받고 있는것

같습니다....이남자...마음으로는 저를 매우 사랑합니다....지금도 저랑 꼭 결혼합답니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돈벌고 있다고......근데.............

다만..표현을 안할뿐...그리고..지금은 서로의 입장이 너무 바뀌었다는거......

제마음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이남자가 점점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냥 편하게...아쥬~편하게 생각하고 만나고 싶지만....사랑하니까...

나두 모르게 자꾸 이렇게 되네여.......

다시 예전처럼 서로 사랑하며..편하게 만나고 싶은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여?

제가 마음을 비울까여? 그럼 좀 편안해 질까여??

남자의 심리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고...그래서 미치겠습니다....

이럴때 여자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