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장난전화

황단비200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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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장난전화가 갑자기 애들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려는 조짐이 보일때였습니다~ 소심한 저였지만 그날따라 왜 그런 충동에 빠졌는지 그 금단의 장난전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자 분위기 잡아놨습니다-ㅁ-ㅎ)

일단 우리집 전화는 안된다 생각한 저는 회관으로 달려갔습니다(필자는 시골에 삽니다-ㅁ-;)

그리곤 친구 몇명과 함께 전화번호를 검색했습니다. 평소 도시에 잘 왔다갔다 하는 친구가 국번을 불자 저는 땡기는 대로 번호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1234567이라던지 4444444라던지~

누르다보니 별 특이한 번호가 다 되더군요~ 아마 1234567이 됬던걸로 기억됩니다; 여간 들뜬마음에 전화기를 붙잡고 잠깐의 쎈스를 발휘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습니다.

뚜르르~ 뚜르르~ 탈칵~ 여보세요?

아줌마였습니다; 처음에는 몸풀기라 생각하고 짜장면집 버전을 했습니다.

필자-거기 짜장면집이죠?

아줌니-아닌데요

필자-알아요 뚜뚜뚜~

실제로 저희는 엄청나게 웃어버렸죠-ㅁ-; 그렇지만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강도를 높히기로 했습니다.

또 한번의 전화는 남학생쯤으로 되어 보였습니다.

필자-나야!

남학생-누구시죠?

필자-나 몰라 나?

남학생-철수냐?(이름을 불렀는데 그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필자-응ㅋ 모하냐?

이런식으로 대화를 한 30초가량 하다가

친구와 함께 야릇한 분위기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ㅁ-; 남학생은 모야! 재밌냐? 이런식으로 말을하다가 서서히 느끼더군요-ㅁ-; 전화를 끊을줄 알았는데 예상외의 결과에 뒤집어졌습니다ㅋ

막 웃어대자 정신을 차렸는지 너 누구야! 그러길래 니 애비다 하고 전화를 끝냈습니다-ㅁ-;

흠 이때가 중학교때 였습니다;

어쩌다 저렇게 놀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에 와보니 추억이군요~

장난전화는 나쁜거지만~ 기억에 남을 좋은추억 많이 남기시길 바라며~ㅋ

(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