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그만 받고 싶어요.안그러면 정말 살고 싶지가 않을 거 같아요

세상이 어둡다.2005.11.28
조회1,967

에휴.. 너무 미칠것 같네요. 저요 오늘 맨발로 윗층에 같다왔답니다.

이유는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때문이죠.

아기를 갖어서 저희는 부부가 됐지요. 알기는 정말 고등학교때부터 알았어요.

폭력휘두르는거 아기 갖기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뭐 잘났다고 나랑 같이 살면.... 내가 사랑해주면 그 사람 좋아질거라

생각했습니다. 어려서 부터 사랑을 못받고 커왔거든요.

어려서 부터 부모한테 많이 맞았다고... 그리고 얼마전에 그사람도 알게 된 사실이라면서

태어나서 고아원에 맡겼었더래요. 그래서 호적상나이보다 2살이 많구요.

저희는 동값내기 였거든요..얼마전까지...

그래선지 싸움이 더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사람 과거에 대해서 말하면 철없을때? 딴 여자랑 혼인신고하고 아기 유산되서

이혼하고 저한테 왔지요. 그사람에겐 제가 첫사랑이거든요.

 너무 아파보여서 감싸주고 싶은 마음에 다시 그사람과 만났었죠.

그러면 안됐었는데....

아무튼 부모님반대도 불구하고 집을 뛰쳐나왔죠.

내가 선택한건 다 잘될 줄 로만 그렇게만 생각했죠.

아기갖었을땐 폭력은 안휘둘렀지만.. 산후조리할때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그때 다툼이 생겼어요. 이유야 뭐 저도 잘못했겠죠?

신랑성격알면 조금만 긁으면 되는데....

사는게 너무 답답하게만 느껴지니깐 바가지를 긁게 되더라구요...

오늘도 밤새도록 컴퓨터 하는 신랑보니 너무 화가나서 못참겠더라구요..

시간은 가는데.. 일자리 구할 생각은 안하고..

자꾸 이 사람에 대한 확신도 안서고 그럴때마다 저도 잘못된건 아는데

이혼부터 생각나네요.

참을려고 했는데.. 이제 7개월된 아가에게 소리지르고 발로 툭툭차면서...

제게 아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아니깐 그래요.

애 울면 소리지르는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그러면서 이러니깐 왜 가슴이 찢어질거같냐?

그리고 아기 제가 키운다니깐 키울 자격 없다면서 고아원에 맡기랍니다.

나 정말 기절하겠네요. 아빠없이 크는거 안좋으니깐 고아원이 낫답니다.

휴....... 이제 저 상처 받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작은아이.. 그 아이 상처 받는거 더이상 못지켜보겠네요.

그 사람 아무도 못말리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희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어요. 저희 아빠도 엄마에게 폭력을 휘둘렀었죠.

그래서 사실 집이 싫었어요. 그래서 더 그 사람에게 의지했었죠.

아빠는 남자 입장이라선지.. 딸인데도 맞은데 없는데 뭘 전화하냐고....

이런식이예요. 그래서 느낀건데 이제 혼자 살아가야하나봅니다.

아무곳도 의지할곳이 없네요, 그래서 여기다 하소연해요.

어차피 자기 일 아닌이상은 그냥 편한쪽을 택하기 마련이니깐요.

 

제일 중요한건 여기부터예요.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전 이제24살밖에 안됐구요..

일자리야 뭐 구하면 되겠는데....

그 사람 제 명의로 차대출 받고 .. 제 이름으로 모든 다한 사람이거든요.

그런건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지..

집은 월세로 살아요. 돈도 없어요. 그사람 집도 돈도 없고..

위자료 청구.양육비 이런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법무사 가서 청구할 입장도 안되고.....

이사람 이렇게 하고 저희 부모님 오는거 알고 집 나갔거든요..

앞으로 생활비는 어떻게 해야할런지...

눈 앞이 캄캄해지네요.

에휴...

한번의 선택이 제 인생을 다 짚밟아 놨네요.

정말 잘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