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알바경험-ㅁ-;;

GS 252005.11.28
조회875

그 때가,, 20살 때였던거 같아요,, 벌써 3년이 지났네요,,

편의점에서 일을 했었는데,, 점장네 아버지가 가끔 나와서 가게를 봐주십니다,,

근데 그 할아버지가 좀 많이 늙으셨어요,, 안쓰러울정도로,,

 

어느 날 어떤 남자가 담배를 달래서 줬는데 그냥 가더라구요;;

나이는 40대 중후반 정도 되보였어요,, 암튼요,, 갑자기 그런 행동을 해서

쫓아가려고 하는데 그 점장네 아버지께서 저한테 갑자기 이리와보라고 하시더니,,

그 남자를 가리키면서,, 저사람이 물건을 말도 안하고 그냥 가져간다는,,

그런 말씀과 함께 물건목록이 적힌 종이를 하나 주시더라구요,,

내역을 보니까 8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ㅁ-;; 한참 보고 있는데,,

그 할아버지가 그 남자한테,, "젊은 양반~ 물건을 가져갔으면 돈을 내야지요~"

이랬더니 갑자기 할아버지 멱살을 잡고는 "이런 멍멍이자식~ 꺼져~!!"  이러면서,,

할아버지를 내팽게  치는거에요ㅠ_ㅠ 그러면서 갑자기 저한테 "18년 뒈졌어" 이래요-ㅁ-;;

 

제가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에요-ㅁ-;;  그래도,, 그 아저씨한테 좋게 얘기했어요,,

"아저씨~ 물건값을 내고 사가셔야죠~ 저희 이렇게 팔다간 망해요^^,, 그리구 아버지뻘

되시는 분한테 왜그러세요~ 그러시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랬더니 갑자기 저한테 손지검을;;  그러더니 또 저한테 뒈졌네,, 18년이네 이러더니,,

팔고있던 신문을 몽땅 가져가서,, 교차로 중간에 떡~ 하니 서서 다른 차도 못가게 막고,,

웃옷을 벗어던지더니 신문을 다 태우는거에요..ㅠ.ㅠ

 

순간,, 돌았죠-ㅁ-;;   그래서 교차로로 가서 그 넘한테 막 욕을 했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ㅅㄲ 가,, 어디서 행패 부리고 ㅈㄹ 이냐,, 뒈지고 싶냐,,

니 아버지뻘 되는 분한테 왜 그러냐,, 이런 ㄱ살구를 보았나,, 이러면서요,,

그랬더니 저한테 이ㄴ, 저 ㄴ, 이래가면서 멱살을 잡고 저를 때리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넘 무서웠죠ㅠ_ㅠ,, 그치만 어떻게 해요,, 저라도 나서는수밖에;;

그래서 그랬죠,, "때려봐!! 때려봐~!! 나이 ㅊ 먹어서 할짓이 그리도 없더냐?? 쳐봐 이 ㅅㄲ야~"

이러면서 대들었더니 또 못때리대요-ㅁ-?

그 사람도 제 아버지뻘 되는 분이었지만,, 제가 잘못했다는 것도 알지만,,

그 상황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는,, -ㅁ-;;

 

여튼,, 그 아저씨가 움찔 하는 동안 사람들한테 당장 경찰에 신고하라고 막 소리지르고,,

5분도 안되서 그 사람 붙잡혀가고-ㅁ-;;  ,,

 

그 이후로 전,, 주위에 장사꾼들,, 손님들,, 학생들한테 얼굴이 전부 알려지고 말았다는,,ㅠ_ㅠ

근데 그사람이,, 원래 정신이 약간 나갔더라구요-ㅁ-;;

저희 가게 앞에서 그런 이후에,, 다른 가게 앞에서 또 길 막고 그짓을 했답디다-ㅁ-ㅋ

 

지금은 웃어넘길 얘기지만,, 그 땐 정말 무서웠는데,, ㅎㅎ;;

세상엔 정말 이런사람 저런 사람 많은거 같아요~ ,,

학생인거 다 아는데 담배 달라는 학생,, 안주면 욕하고 가고,, 주민등록증 위조해서 술 사가려는 학생,,

술먹고 시비걸거나 물건 깨는 사람,, 느끼한 눈빛으로 작업거는 유부남;;

차~암,, 2년동안 편의점 알바하면서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이 경험해봤네요ㅋ

 

알바하시는 모든분들~ 힘들어도,, 나중에 생각하면 경험이 되고,, 이런 경험으로 인해서

인내라는 것도 배우고,, 사람 대하는 법도 터득하게 되는 수가 있어요,,^^

 

다들,, 힘내서 열심히 돈버세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