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한테 욕듣다..

T.T2005.11.29
조회831

저 방금 택시기사한테 욕 듣고왔어요.. T.T

 

근무중에 잠시 외출한거라 빨리 들어가봐야되서 택시를 탓죠..

 

종합병원앞에보면 택시가 줄서있잖아요. 맨 앞에있는 택시를 탓어요.

 

"안녕하세요~ XX앞에 가주세요~"(기본요금 거리임)

 

아저씨 내 얼굴 한번 딱 보더니 대꾸도 안하데요?(얼굴은 완전 조폭)

 

그때부터 살짝 기분이 나쁘더라구요..ㅡㅡ;;

 

가는 내내 한숨쉬며, 중얼중얼 거립디다..저 속으로 생각했어요 "멀리갈 택신데 내가 가까운데 가자고

 

해서 저러는구나.." 그러고 이해했어요.. 근데 퇴근시간쯤 되서 그런지..목적지에 도착하니깐 기본요금

 

(1,500원)보다 100원이 더나온거예요.. 그때 지갑을 열어 확인을 하니, 천원한장,만원한장,오백원한개,

 

오십원한개..이렇게 들어있데요.. 순간 띵 하믄서.. "만원짜리를 내야하나.. 아님 1500원에 해달라고할

 

까.." 고민중에 목적지에 도착했죠.. 아저씨 험상궂은 얼굴을보니깐 깍아달란 말을 도저히 못하겠더라

 

구요.. 그래서 만원짜리를 내밀었어요. 택시기사 만원짜리보더니 내 얼굴 한번 더 째려봅디다..

 

순간 쫄아서 버벅거리며 "잔돈이 1500원밖에 없는데 이렇게 해주..." 말도 끝나기 전에 만원짜리를 내

 

손에서 뺏어가더니 중얼거리더라구요

 

"C발 ㅈ같네, 아 C발 짜증나네 진짜 C발.."

 

십원짜리 욕을 얼마나 해대는지..

 

저 너무너무 기분나쁜데.. 아저씨 넘 무섭게 생겨서 대들지도 못하겠더라구요..T.T 그러면서 천원짜리

 

꺼내서 새면서, 욕하면서..저한테 잔돈내주는데.. 걍 주는게아니라..뒤도안돌아보고 던지듯이 줍디다

 

ㅡㅡ;; /(만약 대들었담 저 머리끄댕이 잡혔을꺼예요T.T)

 

내가 내돈 내고 택시타고 욕까지 듣고..이게 뭔 경우래요? 진짜 택시기사 넘 한거아닌가요..

 

사무실에 들어와서 사람들 얼굴보니깐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T.T

 

아무리 절 위로해줘도 진정이안되요.. 지금 벌써 삼십분째인데도.. 눈물이 글썽거려요..

 

아응 기분나뻐..엉엉엉 T.T

 

개인택신데 신고할수도 없잖아요..번호판도 못봤어요 억울해요 으앙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