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하는 사랑에 아파보신분... 그리고.. 조언주실분..읽어주세요.

바보2005.11.30
조회493

안녕하세요-.

첫사랑에 A형답게 고민도 정말 많이하고 서투른.. 연애라곤 해보지도 않은..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스무살 대학생입니다.

사랑에 큰 도움이 될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제 이야기를 추려봅니다.

좋은 말.. 그리고 생각.. 나눠주셧으면 해요 ^-^

 

-이야기..-

 

대학교 올라와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1학년때 그녀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는데 지내면서 보니.. 너무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더 가까이 가고싶은마음에 친하게 지내며 수업도 맞추고..

그러다가 결국은 고백을 하게 되고 .. 꾸준히 평소처럼 지내다가 그녀로 부터 문자한통을 받았죠.

"좋아하는것 같아.. "..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제 근 한달쯤 다되어가네요..

 

제가 아무런 고민이 없이 이쁜 사랑한다면 여기에 괜히 올려서 솔로분들 염장!? 은 지르지 않겠죠!?

 

저의 해결이 나지않는 고민은 바로.. 이렇습니다.

 

사귀고.. 그다지 특별히 달라진건 없어요.. 손잡는거 정도의 스킨쉽 정도.. 그리고 어딜가든 당연한듯이 같이 다니고 같이 행동하게 됬다는정도?

그런데.. 음.. 지금 제 심정을 뭐라고 해야할까요.. 흠.. 혹시.. 남자분들중.. 자신이 좋아하는 그녀랑 사귀고 있으면서.. 나만 너무 좋아하는건아닌가.. 혹은 정말 그녀가 날 좋아하는거 맞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분 있으세요!?

 

음.. 글솜씨가 없어서..제 속마음을 더 잘 보여드리기위해 소심해보이지만 소심한 예를 몇개 들어볼께요-ㅋ

 

첫번째 예로.. 전 항상 그녀가 어딜가든.. 뭘하든.. 술을마시던 놀러를가던 항상 안부문자를 보내곤합니다.. 적당히마셔.. 다치지마.. 이런식으로..

그러나.. 그녀는 그런문자를 반대로 저에게 보내는 것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않습니다. (아..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제 여자친구는 상당히.. 무심합니다 -_-;; 성격자체가요.. 저한테 뿐만이아니라요..ㅋ)

원래 무심한 성격임을 알기에 섭섭하진않지만.. 솔직히 좀 섭섭하긴 합니다-ㅋ 그래도.. 사귀는 사인데 무심한성격 조금 재껴두고 문자 보내주면 너무 사랑스럽죠.-ㅋ

 

음.. 그리고 두번째 예로.. 전 그녀와 함께 하기위해.. 있는일 없는일 억지로라도 만들어서 그녀와 함께할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딱딱 할일만 끝내놓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같은 숙사생입니다) 참.. 서운하죠..

난 뭘하든 같이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 그녀는 그렇지 않나봅니다.

 

뭐,, 예는 대충 이정도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이유를 잘생각해보면.. 음.. 자꾸 그녀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행동을 취하는데 돌아오는건 그냥 무심한 대답이라는거죠.. 애정표현을 잘하지도않고..(음. 글을 쓰다보니.. 제 여자친구가 엄청나게 무심하고 못되보이는데 그정돈 아닙니다..ㅎ)

 

그래서 결국 이글을 쓰기전.. 그녀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접 얼굴을 보고 하려고했는데 너무 직접적인 얘기라서 꺼려지더라구요..

결국 메신져로 하게 됬죠..

 

전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죠.. 사랑이란거.. 느껴본적있냐고..

.. 없다고 하더군요.. 아직 사랑이 뭔지 잘 모른다는거겠죠!? 좋아한다는거랑 사랑하는거랑은 완전 반대는아니라도 다른거니까요..

물론.. 저도 사랑이 뭔지 잘모릅니다.. 하지만.. 남들이야기를들어보면 전 그녀를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24시간 보고싶고 그녀생각밖에 안나고.. 그녀와 함께하고싶고.. 그녀에게 마음을 확인받고싶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도 아직 사랑이란걸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에게  너한테 느끼는감정이 사랑이라고 자부하지는 못한다고 했죠.. 하지만.. 두줄위에 글처럼.. 제 마음만을 표현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저혼자 열심히 써내려갔습니다..

그녀에게는 음.. 결국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넌 나한테 기회를 준것 뿐인데 내가 너무 많은걸 바랬던것 같다고.. 이기적으로..

그냥 오늘한 이야기는 푸념으로 들어주라고.. 앞으로 이런 고민은 하지않겠다고.. 말했죠.

그리고.. 끝에는.. 나도 잘모르지만 너한테 사랑을 가르쳐줄거라고.. 다른누구도 아닌 내가 ..  라고 이야기를 끝맺었습니다.

 

수업이 같아서 내일도 하루종일 보겠죠..

저도 마음을 잘 추스리는 편이라서 항상 그랬던것처럼 서로 농담도하고 투정도부리고 다른사람이보기에 사랑싸움하는것처럼 .. 그렇게 같은길을 걸어가고 같은식당에서 밥을 먹고 같이 있을겁니다.

 

솔직히.. 조금 힘들긴합니다..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해서.. 그런걸까요..? 제가 좋아하는거에 비해 그녀가 날 좋아해주는 마음이 작아서 서운한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기에.. 전.. 조금 힘들더라도 항상 제마음을 표현하렵니다.. 그에 상응하는 마음을 받지 못하더라도..

사랑은 표현할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했나요.. 그래서 표현하렵니다.. 그게 아직은 일방적이더라도 말입니다.

 

그녀가 나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사랑한다고 말해줄때까지..

 

전 그녀에게 사랑을 가르쳐주고싶습니다..  제 마음안에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커있는 꽃의 새싹을 그녀의 마음에도 똑같이 피게 해주고 싶습니다.

 

잘.. 할 수 있겠죠!?  제 마음만 한결같이 보여준다면.. 그녀도 제마음을 알아주고.. 더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겠죠!? .. (사귀기전에 타로카드 애정운을 봣었는데. 그분이 말해주신 날짜랑 별차이안나는 시일에 사귀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덧붙여 말해주신 내용이.. 젤 마지막 결과카드가 THE WORLD가 나왔더라구요.. 사귀게되면 점점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고..) 물론.. 타로카드를 신봉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정확히 맞추셔서 뒤에 내용도 믿고 있습니다. ㅎ ^-^

 

아마 힘들지도 몰라요.. 마음의샘물이 차지는않는데 계속 퍼다주려면.. 하지만 언젠간.. 두 샘물이 만나서 아무리 퍼다줘도 서로에게 주기때문에 고갈되지않는 한쌍의 샘물같은 사랑을 할 수 있겠죠!?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 사적인 얘기를 푸는건 인터넷을 하면서 처음인것 같네요..

하지만 속은 굉장히 시원합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혹시 저같은 분이 계시면 답글로 푸념도 하시고.. 자신의 이야기도 들려주셔요..

 

그리고.. 혹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나 쓰디쓴 조언의 말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읽어주신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