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시절 창피한 실수ㅋ

DaHː♡2005.11.30
조회531

 

 

제가 올해로 20살이니까.. 벌써 2년전 일이네요 ㅋ

 

2년전 겨울때있었던 일이죠. ㅋ

 

한마디로 파릇파릇(?)한 여고생일때 일입니다. ㅋㅋㅋ

 

저희 학교는 산 아래에 위치한 곳으로 겨울이 시작될 쯤엔

 

무던히도 추워요 ㅋㅋ

 

거기다가 학칙도 엄하고 야간자율 학습도 자율 학습이 아닌 강제 학습이었거든요;

 

그래서 매일매일 밤 10시까지는 학교에 꼼짝 앉고

 

잡혀 있어야 했었습니다. ㅋㅋ

 

그날도 물론 야간강제자율학습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서 친구들이랑 밥을 맛있고 상콤하게 먹어주고는

 

교실로 들어왔는데 반장이 그러는거에요 ㅋㅋ

 

" 아싸, 담임갔다 ㅋㅋㅋ "

 

순간, 머리가 핑핑 돌았죠!

 

' 어차피, 학교에선 공부안하고 노니까 ㅋㅋ 집 근처 독서실 가야겠다 ㅋ ' 라고...

 

물론.. 생각이야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였지만 ㅋㅋ

 

그래서 부랴부랴 책을 챙겨들고 목도리 꾸역꾸역 두르고

 

가방메고 운동화 신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ㅋㅋ

 

학칙이 엄해서 귀밑 4센티였거든요 ㅋㅋ

 

그런머리에 목도리 칭칭 ㅋㅋ

 

생각만해도.. 참 ㅋㅋ

 

여튼 집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남고가 하나 있거든요 ㅋㅋ

 

' 계X고등학교 '라고 ㅋㅋㅋ

 

마침 거기에 도서관이있어욬ㅋ

 

그래서 거기 갈라고 하는데.. 너무너무 졸린겁니다............................

 

뭐... 졸리면 자야하는게 사람의 도리인 즉..

 

그냥 집에 가야겠다~ 이러고 다시 발걸음을 돌렸죸ㅋ

 

근데, 뒤에서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따라오는 겁니다 ㅋㅋㅋ

 

또, 남자얘들 목소리가 컸어요 ㅋㅋ

 

그래서 그냥 하는 말을 듣게 됐는데 ...

 

글쎄 -_-

 

어떤 쉐리가 ;;

 

" 야~ 야~ 쟤~ 쟤는 시집이나 가겠냐?? 대학가도 남친 하나 없이 살겠다 ㅋㅋㅋ "

 

라는 거에요 ........... -_-

 

살짝 열 받았죠 ㅋㅋ 또 제가 많이 다혈질이에요 ㅋㅋ

 

근데, 옆에 있던 쉐리가 ;;

 

"야야야야,, 뭘 따져.. 인간 폭탄이구만... -_- 머리봐라 머리봐~ 저게 인간이냐~ "

 

이러는거에요 ㅠ_ㅠ 완전 짜증짜증 .... 그래도 참을려고 하는데... 또 한놈이..

 

" 야............ 쟤.... 남자아냐? .... "

 

이러는거에요 -_-!!!!!!!!!!!!!!!!!!!!!!!!!!!!!!! 너무너무너무 열받아서!

 

인상 좀 굳히고 .... 딱 뒤돌아봤죠.  딱 째려보면서... 딴엔... 좀 노는 아이처럼 ;;

 

막 딱 뒤돌았는데.........................

 

ㅠ_ㅠ!!!!!!!!!!!!!!!!!!!!!!!!!!!!!!!!!!!!!!!!!!

 

아니, 세명다 뭐 먹고 컸는지 저보다 키는 10센티 넘게 크고 -_-

 

무슨 씨름부인지 뭔지 등치는 왜 그케 산만해요??? ㅠ_ㅠ

 

완전 쫄아가지고 ................. 잠시 어안 벙벙 하는데..

 

남자 아니냐고 ... 제일 험악하게 생긴 인간이

 

" 야! 뭐야? 할말있어? 꼬래~ 여자다 이거냐?? "

 

이러는거에요 ㅠ_ㅠ!!!!!!!!!!!!!!!!!!!!!!!!!!

 

완전 그 순간 머리를 굴렸죠!

 

저는 지갑 속에 친구들 사진 하나씩 다 가지고 다니거든요.. ㅋㅋ

 

마침 며칠전에 알고 지내던 남자아이 사진을 받았거든요 ㅋㅋ

 

또 그아이가 좀 잘생겼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그 사진 보여주면서 나중에 결혼할꺼라고 꺼지라고 할라고 ㅋㅋ

 

또 가방 앞주머니에서;;; 지갑을 주섬주섬 찾아서 사진을 딱 보여줬죠.. ㅋㅋ

 

확인도 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이랬죠.

 

"야야야야야, 얼굴 씹....... 에 -ㅁ- 들아! 얘가 내 남자친구야~ 나중에 결혼하기로 했어!

 

잘생겼지? 니들이랑은 비교도 안되지? 등치도 산만한 것들이 까불어! 우씨! "

 

이러고는 아주 행복하게 이겼다는 느낌을 만끽하며 위풍당당해 하고 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쏴~ 해지면서... 술렁~ 술렁~ 이러는거에요 ..

 

그러더니... 인상 험악한 놈이...

 

" 뭐... 뭐야... 너 미친,,, 거 아니냐 ?? 푸.. 푸하하하 "

 

이러는거에요 ..

 

그러더니 옆에 있던 얘들도 따라서 막 웃기 시작하고..

 

완전 미친여자 취급을.... 그래서... 뭐가 잘못됐나? 이러고.. 지갑을 딱 확인하는데!!!!!!!!!!!!!!!!!!!!!!!!!

 

 

두둥...........................

 

-_-!!!!!!!!!!!!!!!!!!!!!!!!!!!!!!!!!!!!!!!!!!!!!!!!!!!!!!!!!!!!!!!!!!!

 

쟤가... 장우혁씨 열혈 왕팬이거든요 ??... ㅠ_ㅠ

 

그래서 사진 갖고 다녔거든요....??? ㅠ_ㅠ

 

..............................................

 

 

두두두두두둥.............................

 

 

지갑을 확인한 순간.. 딱 생각이 멈췄죠...

 

그 남자 친구 사진이 아니라 ..

 

....................

 

장우혁씨 사진인거에요 ㅠ_ㅠ

 

해맑게 웃고 있는.. 장우혁씨 사진... ㅠ_ㅠ

 

완전......................

 

 

근데, 더 당황한건 ..

 

그 아이들이 점점 제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단 사실!

 

저한테 양껏 욕을 얻어 ... 먹어서.. 그랬는제.. 험악한 인상을 더 구기면서 ㅠ_ㅠ

 

 

 

.........................................

 

지갑 펼친 채로 휙~ 돌아서

 

지갑 챙기지도 못하고 ;;

 

 

" 지.. 진짜야! 임마들아!!!!!!!!!!!!!!!!!!!!!!!!! 장우혁이;; 나 졸업하면 결혼하자고 했어!!!!!!!!!!!!!!!!!!!!!! ㅠㅠ"

 

이러고 집까지 열라 뛰었습니다.. ㅠ_ㅠ

 

집에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웃다가 울다가 얼굴 빨개지다가 머리 세차게 흔들다가 ㅠ_ㅠ

 

그러다 잠들었습니다..............

 

 

그리고.............그 후론..........................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도서관에... 가지못하고 있습니다... ㅠ_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었죠?

 

얼굴 궁금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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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서 확인해보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