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고 돌아오기만 해줄래..

보고싶다..2005.12.02
조회1,463

안녕하세요..매일 들어와서 눈팅도 하고 고민있을땐 글도 적고..

하다보니 아무한테도 말할곳이 없을땐 여기와서 끄적이는게 버릇이 되버렸네요..

아이디 빌려서 적습니다..

 

내년 2월이 되면 만난지 2년정도 되는 내 남자가 있습니다.

처음엔 저의 상황때문에(24살에 5살난 아기가있습니다) 근 1년간 그 남자가 참 맘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못난 저때문에 제 주제에 감히 넘볼수 없는 사람이라고..헤어지잔 말을

참 많이 했었죠..그때 정말 사랑해도 보내줄수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남자..

괜찮다고 잡아주었습니다.아프든 힘들든 슬프든 옆에서 격려만 해주면 된다고..그래서 저

제 주제도 모르고 동갑인 그남자 옆에 이제까지 붙어있었습니다.정말 행복했고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제게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남자 저에게 여자문제엔 참 솔직하고 정직했습니다.좀 멀리떨어져 살아서 그부분에 대해선

저한텐 정말 믿음이란걸 줬습니다.군제대하고 다시 학교 복학하기전..솔직히 제가 많이 불안

하더라구요..이쁘고 젊은 여자들 많은데 눈맞으면 어떻하나..ㅡㅡ; 그래서 제가 말했죠..

며칠 끙끙하다가 사실 많이 불안하다고..근데 그남자 다른 여자랑 말할일도 없고 친해질 이유도

없다고..저를 또 그렇게 안심 시켜주고 학교 생활을 이때까지 했습니다.저번에도 한번 글올렸었는데

근데 그 친구가 술을 못마시기도 하지만 안좋아하거든요..남자친구들과 술자리도 많이 가질 않을니까요..딴 친구들 술마실때 친구랑 겜방가거나 그렇게 해서 친구차타고 같이 내려오고 그러거든요..근데

어느날 싸우다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친구가 없어서 친한친구들(예전 어릴때부터 친한친구들) 수업들어가면 혼자 밥먹으러 가는게 얼마나

싫은지 아냐고..친구들이 새로 사귄 친구들이랑 인사할때 옆에 가만히 서있는게 얼마나 싫은지 아냐고

그래서 그땐 제가 그 친구에게 시간을 줬습니다..솔직히 쉽게 된건 아니고 제가 연락하지 말자고 해놓고 하루도 못참고 저나하고 그랬지만 그럴수록 그 남자가 더 멀어져 가는것 같아서 꼭참고 기다렸더니

3일인가 만에 전화가 오더라구요..그래서 두세달 전에 그렇게 풀고 이제 괜찮아 졌겠지 했는데..

또 힘든 시간이 됐습니다.며칠전 싸우다 그남자 생전 여자 얘기안하는데 그러더라구요..

"내가 니한테 얽매여서 살아야되나?내가 두달전부터 무슨 생각했는지 아나?니가 우리학교에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그럼 니 눈으로 다 확인할수있으니까..솔직히 여자한테 노트도 좀 빌리고 인사도 좀 하고 그럴수 있지않나?여자한테 말이라도 걸어야될 상황이 생기면 뭐라고 생각하는지 아나?맘속에서 안된다 안된다 그런 생각이 든다.니때문에"(그렇다고 제가 평소에 여자얘길한것도 아닙니다..)

..............순간 멍하더라고요..내가 그래..제가 여자에 대해서 많이 민감했습니다..그래서 제가 물었죠

꼭 여자한테 노트빌려야될 이유가 있냐고 그렇다고 니가 여자한테 인사도 한번 한적없냐고..그랬더니

친구아는 여자들이 인사하면 인사는 한적있다고..참 유치하죠..?다른건 다 괜찮았습니다.어쩔수없이

사람관계란 그런것이니 제가 한발 물어나면 되는거니까요..하지만 저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만들수

없었다는 그 친구 말이 너무 섭섭하고 화가 났습니다.예전에 한번 그남자가 그랬을때 이후로 많이

자유롭게 해줬거든요..제 옆에서 없어질까봐 겁이나서...공부안하고 맨날 겜방가서 세네시간 노는거

아무말하지않고 친구들이랑 술마신다 그럼 보내주고..근데 저때문에 친구를 못만들었데요..그때 안좋을때 여자친구도 만들고 그래라고 말했을때 자기가 됐다고 여자친군 필요없다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이 이제 모든게 제 탓이래요..눈물이 안나겠습니까..울었죠 우니까 짜증난다고 울지 말라고 하더군요..

헤어지기 싫었습니다..그래서 그친구 화나면 정말 오만 막말다하거든요..걸레같은년부터 시작해서..

또 욕이 시작되고 싸움이 시작됐죠..너무 길어 많은 얘기는 다 쓰지 못하고 그친구 그러더군요..

"내가 먼저 연락하기전에 문자 전화 아무 것도 하지마라 알았나 씨xx아" 뚝...........................

술먹으러 갔습니다.가서 술한잔 먹고 문자 보냈습니다.

"그래 연락 안하께..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내가 정말 평범한 여자였다면 니가 내한테 이렇게까지

무시하고 그랬을까..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니를 걸고 문자 보내는거 이게 마지막이다..

고맙다 기다리게 해줘서.."

멀티메일로 무지 길게 써서 보냈는데..정말 저한텐 너무 고맙습니다.그 친구 헤어지고 싶어서 그러

는거 아닌데 제 맘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난리친다고 화냈었거든요..하지만 필요없다고 꺼지라고 그런

말들으면 무슨 생각하겠습니까..근데 저랑 헤어지고 싶은거 아니래요...그럼 기다려도 되겠죠..기다리

라고 했으니까..먼저 연락한다고 했으니까..

너무 많은걸 그 사람과 함께 했었는가 봅니다..딴 남자의 아기인 우리 새끼도 책임져준다고 한 그남자

어떻게 잊고 살아가겠습니까..기다려도 되겠죠..꼭 돌아올꺼예요..꼭 연락 올꺼예요..그사람은 거짓말

하는거 제일 싫어하니까..제발.....하루 빨리 연락이 왔으면 좋겠습니다..시간이 지나 절 잊지 말고 꼭

연락이 왔으면 좋겠습니다..이제까지 너무 많이 아파서..저도 한번이라도 행복하고 싶습니다..

연락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