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서러운 자취생활 백서 -1.

노총각 자취생활200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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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제 지나온 생활을 보는 듯 하네요. 중학교 졸업하면서부터 기숙사, 자취, 대학다니면서 자취, 군대 생활, 사회생활 하면서 또 다시 시작되는 총각생활. 사회생활 하면은 결혼해서 정착할줄 알았는데 사귀던 여자들과는 헤어지고 만나고를 거듭하고.... 회식하면 다음날 쓰린 속 안고 빈속으로 출근하고... 아프면 누가 이기나 버팅기고. 배고프면 회사가면 점심 먹으니 조금만 참자. 퇴근 후 저녁은 혼자 먹기 싫어서 근처 식당에서 대충 먹고 들어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침에 운동을 하는데 운동 마치고 들어오다 보면, 옆집에서 풍겨나는 조기굽는 냄새.... 아침 걸르면 안된다는 철칙으로 콘플레이크 먹고 출근하는 저를 더욱 비감에 젖게 만들지요. 나도 아침밥 먹으면서 회사다니고 싶다. 얼마나 부러운지요...

 

외로워도 슬퍼도 캔디 생각하면서 꿋꿋하게 살아온 32년 입니다. 이제 곧 33이 되네요. 흐트러짐 없이 바른생활 하시면 언젠가는 보답받는 날이 올것이라는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오늘도 퇴근 후 아무도 없는 컴컴한 아파트로 들어가겠지요.

 

저녁 혼자 먹기 싫을때 연락 주세요. 맛있는 마포 원조 갈비, 숯불구이, 갈매기 등등 같이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