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이런친구 한명쯤은 주위에 두고 계신가요?

최재문2005.12.03
조회71,545
  

여러분도 이런친구 한명쯤은 주위에 두고 계신가요?

 

제친구중엔 정말 멋진놈이 하나 있습니다.
 이놈은 집이 못사는것도 아니고 찟어지게 가난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놈은 이추운 겨울날 3가지 직업을 가지고
 미친듯이 일을합니다.
 이놈에 비하면 저는 인간쓰래기죠..
 이놈은 아침엔 중국집배달원
 중국집 배달끝나면 족발집배달원
 족발집 끝나면 신문배달
 미친놈이죠...아무리 돈독이 오르고 돈이 좋다하지만
 사람이 잠도 자야 하는거 아닙니까?
 거기다 이놈은 고등학생입니다..
 완전 미친놈이죠...일에..
 뭐가 그리 가지고 싶은게 많아서 이리도 열심히 사는지..
 가끔 이놈을 만나고 집에와서 거울을 보며..
 전 한숨을 쉽니다..
 정말 가끔은 저처럼 한심한 놈이 없을거 같죠..
 이놈..의리,일,약속,신용 200%확실한 놈입니다.
 이놈이 제 옆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요즘은
 요녀석에게 고맙기 까지 합니다.
 저에게 많은것을 깨달게 해준놈이거덩요....
 이런 소중한 제친구에게 배달을 한다니 신문을 돌린다니
 뒤에서 수근거리는 놈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런놈들 죽여버려야 합니다!!!
 오늘은 많이 힘이 들었는지 저에게 신문 돌리는것을 조금 도와
 달라 하더군요..도와주었습니다.
 새벽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거 무섭더라구요-_-;;

 불안켜지는 빌라들 정말 무섭더군요-_-

 도둑고양이들은 야옹 야옹 울어대고

 동네 개들은 짓어대고~어디서 바스락 소리만 나도 등골이 오싹하더라구요..;;

 고런데 요놈은 아무생각 없는듯이 잘뛰어 다니더라구요

 안무섭냐 물어보니 자기도 무섭다네요 -_-

 그런데도 좋답니다 일하는게..

 이놈 지가 지돈벌어 대학간답니다...내일모래면 자기힘으로 모은돈으로

 차도 산답니다..대단한 놈이죠...

 부모님에게 손벌리지 않고 자기 힘으로 열심히 사는 이놈

 박수 쳐줘야 합니다  인천에 효자 났슴미다 -_-

 저도 집에만 쳐박혀 있다가 간만에 새벽공기 마시니 죽을맛이더군요;;
 집에 오자마자 지금 이글을 적는데 눈앞이 핑핑도는군요 @_@;;
 어지럽슴미다 --;;
 무슨말을 하는건지 ;;;
 아무튼 저에겐 이런친구가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이런 멋진놈이 어딧습니까..
 전정말 복받은 놈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친구 하명쯤은 옆에 두고 계신가요...?
 다시 한번 주위의 친구들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내 주위에 친구에게 당신이 필요하진 않은지...
 제가 써놓고도 몬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허접한글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악플은 없었음 좋겠네요^^

 

여러분도 이런친구 한명쯤은 주위에 두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