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어냐, 소금구이 대하냐, 그것이 문제로다!

고민녀2006.09.08
조회5,637

아~!!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그래서 그런가~ 더위에 지쳐 잃었던 입맛도 점점 돌아오는 것 같고

 

이제 슬슬~ 시원한 바람 맞으며 나들이 좀 해볼까 하는데~

 

좋은 곳으로의 여행에 빠지지 않는 것이 맛있는 음식이잖아요~

 

그런데 고민입니다. 가을 전어냐! 소금구이 대하냐!!

 

여유 있는 분들이야~ 무슨 고민이냐~~ 두개다 먹으면 되지~!! 하시겠지만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한 입장이라... 부득이 둘 중 한가지만 선택하려 합니다.

 

 

가을전어냐, 소금구이 대하냐, 그것이 문제로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맛있는 전어!!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얼마나 맛있길래 도대체 며느리가 그것도 집나간 며느리가

 

무서운 시누이, 시어머니 있는 시댁으로 다시 돌아올까요~ 허허

 

또 가을 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바다의 깨소금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 요리 활용도도 꽤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안 그래도 귀한 전어가 올해에는 더 귀하다더군요.

 

아흐~~ 벌써 입안에 침이 한가득입니다.

 

전어는 항상 앞에 '가을'이 따라붙는 만큼 가을이 완전 제철!!

 

제철 전어가 제맛인데 어찌~~~ 가을에 전어하나 먹어보지 않고 넘어갈 수 있으랴~~~

 

 

 

가을전어냐, 소금구이 대하냐, 그것이 문제로다!

두번째는 요놈! 대하입니다.

 

원래 대하는 가을 전어가 한창인 8~9월 보다 조금 늦은 10월이라고 하던데요?

 

하지만 벌써부터 대목을 노린 횟집들에선,,,ㅎㅎ

 

대하는 회로 먹기도 하고 탕으로 끓여먹기도 한다지만 역시 최고는 구이아니겠습니까??

 

첫사랑 수줍은 그녀의 불그레 발그레해진 양 볼처럼 바~알~ 갛게 익어가는 대하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대하는 사실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 맛이 어찌나 좋았던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요게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전어와 대하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유입니다. 쩝

 

아아~~~~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대하 이놈 땜에 미치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요 두놈들은 축제도 많다면서요??

 

올해엔 축제에 찾아가 산지에서 싱싱한 놈들을 직접 한번 맛보려구요~

 

그러려면 둘 중 하나만 택해야할텐데...

 

도저히 한 곳에 서지지가 않습니다. 고놈의 결심이!! --;;

 

여러분이라면 높아가는 가을 하늘 아래에서...

 

어떤 놈과 함께라면 더 행복해질 것 같습니까??

 

우유부단한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