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때리는 남자..

skansmsdi2005.12.05
조회311

첫눈이 내리던 날 밤..같이 함께 첫눈을 맞으면서 이별을 얘기했었죠..

정확히 토요일날 밤이네요...12시가 넘어버린 시간..

저요..미치도록 그 사람이 싫습니다..

정말이지 저도 제가 이렇게 독한 여자인줄을 몰랐지만..

막말로 그 사람이 제 눈앞에서 사고라도 나서 다친다고 해도 눈하나 깜짝안할것 같아요..

어쩔때는요..차라리 사고라도 나서 이 사람이 병원에라도 있으면..

날 이렇게 귀찮게 따라다니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200일을 사겼습니다..

사귀는동안 저한테 한없이 성실한 사람이였죠..

술담배 안하고 모든일에 있어 제가 무조건 0순위인 사람이였죠..

아무리 중요한약속이 있고 아무리 급한일이 있어도 항상 제가 우선인 사람이였죠..

저 이외에는 지나가는 여자한번 안 쳐다보고..저한테만 성실한 사람이였어요..

헌데 이게 웬걸요..-_-

싸우기만 하면 매번 180도 변하는 이사람..

한마디로 화나는걸 자제를 절대로 못 하는 사람이였죠..

화나기만 하면 무조건 자기 맘대로 하는 사람이였어요..

무조건 힘으로라도 차에 타게 해놓고선..

너 오늘 집에 들어갈 생각말아라, 오늘 헤어지자, 헤어진김에 니가 싫어하는 행동 다해줄게,

너 같은년이 뭘 하겠냐, 널 믿고 사는 부모님이 불쌍하다, 머리좀 굴리고 살아라, 재수없다,

너같은 여자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가지고 논거였으니 후회안한다,

이런말 하는건 아주 일상생활이였죠..

저요..그런말 다 참아주었습니다..귀 한쪽 막고 그냥 못 들은척 다 참아주었습니다..

그런게 웬걸요..

더 심하면 힘으로 옷도 벗기고 욕도 하고 더 심하면 때리기도 하는 사람이였죠..

그렇게 하고나서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저희 엄마 앞에서까지 한번만 기회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울면서 무릎꿇고 애원하는 그 사람이 안쓰러워 마지막으로 받아주었습니다..

 

헌데 일이 벌어졌죠..

한창 싸우는중..

웬걸요..싸우면서 그 사람 길에서 저 밀고 소리치고 난리가 났습니다..

말끝마다 C발 이러구요..

온갖 정내미 다 떨어지고 순간 이 사람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_-

저한테 그렇게 행동해놓고선 차에 타더니 저보고..

"타라" 이러는 겁니다..

목소리조차 듣기 싫은 그 심정..아십니까??

그냥 못들은척 하고 갔더니 바로 가버립니다..-_-

차에 제 핸드백과 서류가방 다 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그 뒷날..잠깐 밖에 나갔따왔는데..

집에 식구가 아무도 없습니다..ㅠ_ㅠ

당연히 핸드백이 그사람 차 안에 있었기 때문에 열쇠도 없고..

핸드폰 지갑 아무것도 없었지요..

잠깐 밖에 나갔따 온지라 돈 한푼도 없이 나갔다가 온거였구요..

집 앞 가게를 들어가 주머니 속에 있는 달랑 천원짜리 두장 있는거 동전으로 바꾸어..

없는 공중전화 찾아해매서 집안 식구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광주가 아니라 합니다...ㅠ_ㅠ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열쇠없어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고 가지러 갈테니..

집에 있으라 했더니..

오지말라고 니 얼굴 보기싫다 말합니다..니가 집에 들어가건 안 들어가건 무슨상관이냐 합니다..-_-

 

듣기 싫어 전화끊어버리고 식구 올때까지 기다려 집에 들어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벌벌 떨고 있었지요..

지베 들어오니 계속 울리는 집전화..그 사람인것 같더군요..

받아보니 역시 툭 끊어집니다..

제가 집에 들어왓는지 확인차 전화해봤겠지요..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고 그 뒷날..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내 핸드백과 서류가방 돌려달라고..

찾으러 가겠다고 집앞으로 갈테니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했습니다..

니가 놓고 간건데 내가 왜 돌여줘야 하냐며 말은 찾으러 오라 합니다..

찾으러 간다고 언제 가면 되겠냐고 물으면 그걸 내가 왜 말해줘냐 하냐며 니가 알아서 오라합니다-_-

그리곤 덧붙입니다..

미안하지만 나 서울 가게 될지도 모르니 니가 연락해도 집에 없을수도 있다 합니다..

그럼 집에다 놓고 가라고 어머님한테 말씀 드려놓으라고 놓고가라고 찾으러 가겠따고 했더니..

내가 왜 그렇게 해줘야 하냐며 일주일이될지 이주일이 될지 모르니..

광주올때까지 니 알아서 기다리라고 합니다..-_-

이 남자..완전 개싸이코같습니다..

싸울때마다 늘 이런식이였어요..이젠 정말 진절머리가 나더군요..

이 사람 핸드폰 번호..얼굴..목소리..모든게 다 소름끼치게 싫어졌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퉁명스럽게 니꺼 물건 찾고싶으면 십분내로 오라고합니다..

우리집에서 그 사람 집까지 참고로 버스타고 한시간 걸립니다..

한번에 가는 버스도 없기에 두번 타야 하거든요..

알았다고 지금 가겠다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버스 두번타고 갔더니..10분내로 오라고 했는데 지금 와봤자 머하냐고..

나 이미 집 아니라고..그냥 다시 니네집으로 돌아가라 합니다..

진짜 차라리 물건 안 찾고 말지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는 생각에..

알았다고 하고 전화끊어버렸더니 다시 전화옵니다..-_-

시내로 나오라는 겁니다..나갔습니다..

그렇게 만났고 저한테 묻더군요..

니 말대로 놓아줄까??

전 그때 아니..그냥 다시 만나자..이렇게 말했습니다..

왜냐구요? 전 그 사람에 대해 분명 아는데..

제가 만약 그때 놓아달라고 했으면 그 사람..

제 물건 분명 돌려주지 않고 힘으로 절 차에서 내리게 한다음 가버릴껍니다..

100% 그 사람은 그렇게 행동합니다..

그걸 알기에 일단 내 물건은 찾아야 하기에 그 사람 얼굴 보면 역겨워서..

토나올것 같아도 참고 웃었습니다..

그렇게 전 그 물건을 찾아서 친구집에 놓고 친구와 함께 약속 장소로 가기위해 친구집에 갔죠..

친구집까지 그 사람이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 사람한테 오는 문자 한통..

약속언제끝나? 기다리고 있을게..

친구들과 아는 언니들과 함께 만든 어려운 자리였는데..언제끝날지도 모르고..

참고로 제가 제일 어립니다..ㅡ_ㅡ

그런데..남자친구보고 기다리라고 하겠습니까??

또 기다린다고 한들 피시방에서 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 편히 놀수 있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나이도 제일 어린데 급한일 생겼다고 나올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괜찮다고..내일 보자고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기분 나빴는지 당장 나오라고 친구집앞이라 합니다..

친구들 다 있고 언니들 다 있는데 그런 행동을 합니다;;

할수없이 잠깐 나갔습니다..차에 태우더니..가버립니다..-_-

그때 집에서 나온 제 친구들..언니들이 다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는 하는말이 너 약속이 나보다 그렇게 중요하냐며 화를 내고 소리를 칩니다..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나 있는데..그것보다 그 약속이 그렇게 중요하냐며 소리를 칩니다..

친구들한테서 계속 전화가 옵니다..-_-

대체 어디냐고..난리가 났습니다..

그 사람 그런데도 저 보내주지 않고 계속 화만 냅니다..

결국 그 사람 때문에 그 약속은 깨졌고..제 친구또한 화가 머리 끝까지 납니다..

이런적이 예전에도 한번 있었는데 그때도 똑같은 이유로..

그 사람 때문에 중요한 약속이 깨졌었거든요..

 

그리고는 여차여차 해서 저희 엄마와 그 사람 만났고..

저희 엄마 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두번다시 만나지 말라고..이젠 연락하지말라고..

그 사람 여전히 연락옵니다..-_-

또 울면서 말합니다..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일주일만 옆에 있어달라합니다..

 

이거 정상적은 행동인가요???

그 사람은 이게 사랑이라 말합니다..

널 너무 사랑하는데 난 너 밖에 없는데...

넌 항상 내가 뒷전이고 다른 일이 우선이라고...

너무너무 참을수 없을만큼 화가난다고..이해해주면 안되겠냐 합니다..-_-

저게 이해해줄 행동들인가요???

저요..저까지 미쳐가는것 같습니다..

그날 친구가 제 모습을 보고 말하더군요..

10년 가까이 알고지낸 내 친구의 모습이 아니라고..너도 점점 망가져가고있다고..

침착하고 바르던 그 행동 다 어디가고..너까지 이성 잃어가고있다고..

정신차리라 말하더군요..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하나씩 읽으면서 참 부럽습니다..

헤어졌는데 너무 보고싶어 맘이 아프고 눈물이 흐르는 사람들..

그것또한 사랑해서 받는 행복한 벌인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사랑에 있어서 그렇게 아파본 경험 있구요..

전요..근데 지금은 눈물 한방울 나질 않네요...

제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요..

그 사람을 왜 만났을까..왜 그 사람 마음 받아주었을까..왜 사귀었을까..

대체 왜 만났을까..

오직 그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래서 더 씁쓸하네요..

저도 분명 좋았을땐 그 사람을 사랑한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싸늘하게 변해버린 제 마음이 춥고..

이렇게 싸늘하게 변하게 만들어버린 그 사람도 너무 싫고..

그 사람을 만나 2005년 한해를 다 보내버린 제 청춘이 너무 아깝고..

너무 싫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그 사람과 있었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기억을 지우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참 널리고 널린게 남자인데..

정말 괜찮은 남자는 없는걸까요???

그 사람도 절 처음에 만났을땐 한업이 착하고 젠틀한 남자였습니다..

제 앞에서 철저하게 이미지 관리 한거였을까요??

전 이제 겁이 납니다..

다른 사랑이 다가와도..의심부터 하게 될까봐..

이 남자도 혹시 그런 버릇을 갖고 있나 라는 생각부터 갖게 될까봐..

사랑 못하게 될까봐..전 겁이 납니다..

제 첫사랑의 기억은..너무나도 달콤하고 쓰디썼지만..

너무 행복했던 기억인데..

그 사람은..지우고 싶어요..평생 그림자 조차 안 보고 살고 싶은거 있죠..^^;;

그리고..언제라도 연락올지 모르는 그 사람이 겁이 납니다..

핸폰은 꺼져있고 집전화도 돌려놨지만..

그 사람은 언제라도 집 앞에서 저 오기만을 기다리고도 남을 사람이거든요..

예전엔 연락안되니깐 학원에서 수업 받고있는데..들어와서 제 물건 가지고..나가버리더군요..

싫습니다..두려워요..그 사람에게서 완전히 벗어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