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젊은 여자들은 슬픕니다.

초롱초롱2007.03.15
조회8,522

 

 

아무리 몸이 좋지 않더라도 자리에 앉아서 갈 수가 없어요.

아파서 앉아 있더라도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니까요.

 

제가 한 때 몸이 좀 안좋았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도 지하철 탈만하다고는 생각해서 그냥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몸에서 식은땀이 나면서 다리가 후들거리는거에요.

물론 지하철은 만원이었구요.

 

그렇다고 앞에 앉아계시는 아줌마 아저씨들한테 자리 양보해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설령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겨우 저는 정신을 차려서 집에 왔지만

제 주변의 경우는 아파서 앉아 있는데도

얼른 일어나라는 할아버지의 호통에 일어나야 했던 경험도 있답니다.

솔직히 할아버지 할머니들, 젊은 여자한테만 이러지

남자들한테는 안그러잖아요...만만해 보여서 그런지...

 

초기 임산부들도 그런 일 많다고 하죠?

임산부라서 앉아있으면 일어나라고 호통치고,

그러다가 힘들어서 유산된 분도 있다고 들었어요.

 

물론 노인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미덕이지만

그게 무조건은 아니잖아요.

각자의 사정이 있는건데...

 

우리 나라의 자리양보 문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