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

속지말자!!2005.12.06
조회1,712

일단 제 아이디는 빌린거구요..

 

전 21살 여자구..어제 일어난 이야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간은 바야흐로 12월2일 전 일자리를 알아 보려고 교차로 신문을 보던중

제 눈에 띈 문구!! 바로 주 5일제 였습니다..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

 주5일제

홈쇼핑 관련 걸려오는전화접수 110만

10시30~3시

000-000

(ㅇㅇㅇ팀장)

그런데 이런 문구가 굉장히  많더군요.. 전화를 슥~ 걸었습니다

여자분이 받으시더니 일단 봐야한다며 내사 방문을 요구하셨습니다

그 날 바로 가서 면접을 보는데 회사제품을 홈쇼핑등 광고를 내는데 고객들이 광고보고 걸려오는 문의전화 받는거라 했습니다 그리곤 별 얘기 없었습니다 

제 나이가 적어 원래 25세부터 모집하는데 될지 안될지 모른다구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전화와서 합격 했다고 월요일(5일) 부터 출근 하랍니다..

 

그러고는 친구들에게 자랑비스무리 얘기했습니다..제길.. 하지말걸..ㅠ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

"나 취직 했다~ 주5일제에 3시퇴근이고 걸려오는 전화만 받는 상담원 같은거" 친구들 축하해줬습니다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

 

어제 5일 월요일 출근했습니다.

면접봤던 실장님과 문을 열고 들어 갔는데(면접실은 따로있음)오 마이 갓!!!!

세상에~  저는 상담원이라고 해서 (tv에보면)칸막이에 이어폰끼고

일하는줄 알았습니다.. 제 상상에...        그러나!!!!!!!!!!!!!!

 

제 눈엔 세로로 ㅣㅣㅣㅣㅣ놓여진 넓은 탁자들 그곳에 수두룩 백백

앉아 계시는 아줌마들.............. ㅡ_ㅡ!!!!!! 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

 

아 놔~ 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 더 놀란건 탁자마다 전화기가 2~3대씩 옹기종기 있는거요!!!!!!!!

 

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ㅡ_ㅡ!!!! 휴~ 상상이 가시나요????

일반 넓은 탁자가 세로로 꽉 차있고 탁자마다 전화기 2~3대씩

앞뒤론 아줌마들 앉아 계시고...    

하하하(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뭐야~~) 할 말을 잃었습니다

속으로"전화를 받는데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고 또 칸막이도 없이 그냥

전화를 받지??에이~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ㅠ)

 

회사 소개를 대충 듣고..

제 가 하는 일은 제가 교차로에 구인광고(위에 주5일제문구)보고 전화해서 여기 온것처럼 저도 똑같이 광고내고 담당자 이름은내 이름을 넣고 

제 광고보고 온 사람 수 만큼 수당을 받습니다

기본급이 없고 수당...그리고 수습을 거쳐 직원이 될려면 여기 회사 상품을

하나 사야 되는데 능력껐 최소2만원~최고370만원사이에 사랍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리둥절,,먼 소린지,,의아해 했어요..

 

전 멋도 모르고 직원이 될려고 치약을 샀는데.. 글쎄 치약이 2만원입니다제 나이 21살 교차로 보고 어이없게 당했습니다

그래서 직원이 됐습니다 일어나서 소개하고 박수까지 받았습니다  ㅋㅋ

그리곤 담당님이 광고(주5일제 광고)를 내야 (교차로) 돈을 벌수 있답니다

 

쉽게 말해 광고 보고 온 사람들이 속아서 직원될려고 수습기간에 물건사고

직원이 된다음 자기 돈 내서 광고내고 또 광고보고 온 사람들이 또 똑같이

하고..... 여기서 수입은 사람이 몇명이 오느냐에 따라..여기는 승진도 빠르답니다 ㅋㅋ 전단지도 만들어 직접 붙이더라구요 색연필로 눈에 띄게 색칠까지

해가며.... 저두 도왔습니다 ㅠ

3시에 퇴근해서..집에 오는데...영 ..찝찝한거에요..

홈쇼핑 관련 고객들 문의전화 받는줄 알았는데 내가 광고내고 내 광고 보고 온 사람들이 또 광고를 내고....ㅡㅡ;

저녁에 아빠한테 말씀 드렸어요

"아빠 오늘 첫 출근 했는데 일이 좀 이상해요...."

아빠 얘기 들으시더니...." 그거 다단계네!!!

헉.........다단계라...어이가 없고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저희 아빠 교차로 신문 보시더니 "야~ 참..요새 이런거 많네~ 요샌 다단계를

이런 식으로 한는구나..."

그러니까 홈쇼핑 광고 낸거 순 뻥이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사람들이 광고 보고 와서 직원될려고 물건 사고..전 2만원짜리 샀지만 어떤 아줌마들은 더 많이 사실수도 있고... 그러니깐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버는거에요 물건을 파는거죠 이런식으로... 비싸게 팔아서 이윤 남기고..!!!!

아빠가 "다단계니까 치약이 2만원씩이나 하고 비싸지..그래서 윗 사람들

나눠 먹고 하지"

생각해 보니 맞습니다 맞아요..아 뒤통수 맞았다..

왜 그땐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이사람들이 일단 직원 된다음에(물건 사게 한다음에) 얘기해줍니다

광고를 내야 한다는거....

전 어리버리하게 당했던거구요..거기에 있던 모든 아줌마들 다 매일 신문에

광고를 냅니다

저 처럼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정말 어이없습니다

아오~ 내 돈 이만원~~~ㅠ

교차로나 벼룩시장 전단지... 이런데 주5일제 초보 주부환영 3시퇴근

어디나 멘트 똑같습니다 절대 속지마세요 다단계입니다 ㅠ

거기가면 직원될려고 회사 물건사야되고(비쌈) 광고비내고 광고내고

아놔~ 생각하면 짜증나지만 웃고 넘길려고 합니다 사회경험 했다칩니다^^

여러분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악플은 달지 마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