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기간이 길어지다 보이~(8년) 걱정이 되셨는지 갑자기 결혼을 서두르시더라구요~ 아홉수가 안좋다나?! 첨에 결혼얘기 꺼내시면서 하시는 말씀상으론 간소하게 하자 하셨죠~ 그러더니만 상견례후엔 태도 돌변~ 누구네 엄마가 그러는데~모가 좋다더라~하시고 누구네 엄마 그러는데 자기 아들 결혼할때 뭐뭐 받았다더라~ 만날때마다 그러시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 화는 고스란히 지금의 신랑한테 다 갔고~ 착한 신랑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중간에서 난감해 했었죠~ 혼수준비 하는데 남들처럼 신도 안났어요-.-;; 시댁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데~ 저희가 사용할 공간은 신랑이 쓰던 방딸랑 한칸~ 게다가 이첨에 가전을 다 바꿀 계획이신지..냉장고가 어쩐다는둥...세탁기가 어쩐다는둥... 식탁이 없어서 불편하다는둥... 거기에 넣을 살림 얼마나 된다고~ 신나겠어요~ 가전은 바꿔줘봐야 분가할때 하나도 못들고 나올꺼고-.-;; 전 최대한 빨리 분가하겠단 생각에 살림 줄이고 현금을 보유해야겠단 생각을 했고~ 정말 싸게싸게 싼걸로만 혼수 준비를 했죠~ TV는 살까말까 하다 그 좁은방에 놓을때도 없고 해서 안한다고 했더니 시댁어른들~ 여기가 뭐가 좁아~ 여기다 놓으면 되지~ 그러시는데...걍 안해버렸습니다.(침대도 베란다에 놓을판에-.-;; 겨울에 디따 추웠어용~ 그러면서 예전에 놀러다닐적엔 우리집은 여름에도 시원하다고 하시던 분들이~글쎄... 왜 그겨울에(전 겨울에 결혼했거든요~) 에어컨이 필요하다고 하시는지.... 저 첨에 해갈까 했습니다.그래서 에어컨 사가겠다고 했고~ 엄마도 그러라고 하셨죠~ 그럼 시댁에서도 몬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예물말이에요~ 딸랑 아는(친척분)분 소개로 간 곳에서 목걸이하고 귀걸이하고 반지만 받구요..것도 18k 큐빅~ 다이아 반지는 사야 하지 않나? 말로만 하고 걍 그것만 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에어컨 안사고 제가 쓸 컴터를 새로 장만해버렸죠~ 신랑 컴은 워낙 사양이 떨어져서... 엄만테 너무 미안해서 제가 가진돈으로 신랑이랑 동네 금은방 가서 커플링에 목걸이 사서 오빠 줬어요~ 나중에 함들어 올때 엄마 서운하지 않게 같이 가지고 오라고~(신랑 감격하더라구요~-.-;;_ 예복이요? 예물살때 시어른 따라오니까 맘대로 고르지도 못하고 하라는거 해야 하고 하니까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신랑을 꼬셨죠~ 둘이 다니자고~ 그랬는데고 불구하고~ 쇼핑하는데 데려다 주겠다고 하시면서 신랑 정장사는데 따라 오셨어요(정확히 말하자면 따라오신게 아니고 신랑 정장사는데는 이미 혼자 오셔서 구경까지 하시고 가신 곳이였어요-.-;;거기에 데려다 준거죠~) 당연히 예복살꺼라고 그전부터 말씀해놓았을테니~ 그 점원 비싼거 위주로 가져다 줬져~ 전 원래 중저가로 두벌해줄까 했었거든요~ 그게 사실 더 실용적인거 아닌가요? 흠~ 워낙 제가 감당 안되는 가격대를 골랐던 터라 두벌얘긴 꺼내지도 않고~ 바지만 하나 더 구입해줬죠~ 그리고는 신랑한테 딸랑 백만원만 주고 가시면서 얘꺼 사러가라~ 하시데요~ 진짜 황당하더라구요.. 그날 예복사고 코트사고 구두에 가방까지 사기로 했는뎅... 이미 난 정장가격만 해도 그걸 넘었는뎅~-.-;; 신랑도 많이 미안해 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화도 못냈는뎅-.-;; 얼마 들고 있는지 아니까 최대한 싼걸로 코트도 싼거 위주로~ 샀죠~ 신랑 코트 가격에 반-.-;; 이렇게 쇼핑끝내고 각자의 집으로 갔는데.... 문제는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정장 몇벌 샀냐고...한벌 샀다니까~ 넘하신다고 하시대요~ 집도 얻어준 것도 아니고~ 데리고 살다 ....니들이 벌어서 분가하라고 하시면서~ 결혼하는 애들~ 예복도 제대로 못하시면서 몰 그렇게 바라시냐면서요~ 그래서 또 함들어오기 전에 제돈으로 정장 진짜 싼걸로 동대문가서 한벌 사서 오빠 줬어요... 거기에 넣어오라고~ 코트 맘에 드는걸로 한벌과 함께... 이래저래 우리의 결혼준비는 잘 끝이 났고~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고~ ------------------------------------------------------------------------------ 이제 힘겨운 신혼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전에 그분들이 아니셨습니다. 이미 시부모님들로 ...말로만 듣던 그런 악명높은 시부모님들로 변해 계셨습니다. 시댁에서 최대한 빨리 탈출하는게 제 최대 목표였던지라 정말 주말도 없이 열씨미 회사다니며 알바까지~ 열씨미 일했습니다. 주말은 집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할수 있는 직업이였던터라~ 문제는...돈도 벌면서 집안 일도 다 하시길 바라는 시부모님들이였습니다. 시아버지는 새벽(5시)에 출근하시는뎅....그리고 전 8시에 나가는뎅... 그럼 전~몇시에 일어나란 소린지-.-;; 첨에 며칠은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코피가 나더군요~ 몸도 지치고 맘도 지치고 왜케 서럽던지.. 요새 결혼전에 가사일 해본사람 몇이나 있다고~ 아침상만 3-4번 차렸었죠~식구수대로... 한 한달가량 흐른뒤 도대체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시어머니께 그랬어요~ 요일 정해서 나눠서 좀 하자고~ 그랬더니~싫다십니다. 물론 그 새벽에 저혼자 일어나서 다 한거 아닙니다. 시어머니도 일어나셔서 일 하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전 출근을 해야 하는거고 주말도 못쉬고 일하는데 시어머니랑은 다르잖아요-.-;; 점점 사이가 멀어지는데...그집에서 있는 시간이 왜이리 싫던지.... 어긋나기 시작했고~ 신랑은 그래도 제편이였습니다.(천만 다행이죠^^*) 매일저녁을 우울해서 울고~ 신랑은 매일 달래고~ 그때 몰래 방에서 먹어치운 술값도 꽤 될껍니다. ----------------------------------------------------------------------------------- 결정적 사건 멀쩡하게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잠시 백수가 된 신랑. 저랑 시어머니랑 사이가 별루였지만 신랑은 둘도없는 아들이였죠~ 그러던 아들이 제편을 들었던 겁니다. 제가 회사 간사이 시어머니 제 흉을 봤고~ 신랑은 제편을 들어 얘기하다 싸움이 켜졌고~ 신랑은 나가서 친구들과 술마시다 오는길에 시비가 붙어서 경찰서에 갔죠~ 술도 먹었겠다. 기분도 안좋았겠다. 전 퇴근해서 방안에 혼자 조용히 쉬고 있었는뎅~시아버지가 거실에서 제흉을 보는겁니다. 시댁식구들이 모여서 제가 있는걸 알고 그런건지 모르고 그런건지....흠~ 저도 이미 기분나빠질대로 나빠져 있는 상황에 경찰서라고 전화왔는데... 거실에 나가서 현관으로 향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화를 억누르고 말도 안하고 그냥 바로 경찰서로 갔습니다. 새벽 2시쯤 시아버지 전화하셔서 욕을 하시는겁니다. 지금 뭐하는 짓이냐면서요~-.-;; 너무 화가 나서 직접 아들에게 들으시라고 하고 끊어버리고~ 신랑이랑 무사히 집에 돌어왔죠~ 그날이후로 점점 상황이 안좋아졌고~ 둘이 모아둔 돈 다 털어서 전세집 구해서 분가했답니다. -------------------------------------------------------------------------------- 지금은 시댁하고 그다지 나쁘지도 않고~ 얼굴 매일 안보니까 가끔 놀러가면 좋아라 하시고~ 얼마전 김치 담궜다고 조금 드렸더니 그 사소한거에도 감동하시더라구요~ 시댁에 도움 하나 안받고 결혼해서 오히려 맘도 편하고~ 농담으로 우리 집이쁘게 지어서 같이살자 자꾸 그러세요~ 제가 싫어라 하는거 아시고 그럼 전 이제 바로 싫어요~해버려요~ 그럼 막~~~웃으시데요.. 지금 생각해도 시댁에서의 일년반동안의 생활은 정말 악몽같았어요~ 옛날 사람들은 아들하나 믿고 왜이리 바라시는게 많은지.... 자기 아들만큼이나 나도 울 친정부모님한테 잘난 딸인데 말이죠~ 아마 늙으셔도 저랑 살자고 안할듯 해요~ ㅋㅋ 사실 저두 싫구요. 그냥 용돈이나 드리면서 따로 살고 싶어요. 따로 사니까 이렇게 좋은걸~지금은 아주 좋답니다. 시댁에서 사시는 분들~ 악착같이 모아서 분가하세요. 무지 좋아요^^* 이왕 도와줄 시댁아닌거 같으면 빨리 꿈깨고 현실을 직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이렇게 말은 저두 해도..사실 가끔 화는 나요~ 친구들 전세집 얼마짜리 구해줬단만 들으면 화나죠~ 전 2년차인데..이제 결혼하는 친구들이 나보다 더 좋은 전세집에서 시작하니까~ 그래서 아직 저희는 애도 못낳고....열씨미 모으고 있어요.집사면 그때 애낳으려구요~ 2007년 가을엔 아이 가져도 될듯해요~ 2005년 마무리 잘들 하시고...2006년 홧팅하자구요~!!!
결혼 2년차의 시댁탈출기
연애기간이 길어지다 보이~(8년) 걱정이 되셨는지 갑자기 결혼을 서두르시더라구요~
아홉수가 안좋다나?!
첨에 결혼얘기 꺼내시면서 하시는 말씀상으론 간소하게 하자 하셨죠~
그러더니만 상견례후엔 태도 돌변~
누구네 엄마가 그러는데~모가 좋다더라~하시고 누구네 엄마 그러는데 자기 아들 결혼할때 뭐뭐 받았다더라~
만날때마다 그러시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 화는 고스란히 지금의 신랑한테 다 갔고~
착한 신랑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중간에서 난감해 했었죠~
혼수준비 하는데 남들처럼 신도 안났어요-.-;;
시댁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데~ 저희가 사용할 공간은 신랑이 쓰던 방딸랑 한칸~
게다가 이첨에 가전을 다 바꿀 계획이신지..냉장고가 어쩐다는둥...세탁기가 어쩐다는둥...
식탁이 없어서 불편하다는둥...
거기에 넣을 살림 얼마나 된다고~ 신나겠어요~ 가전은 바꿔줘봐야 분가할때 하나도 못들고 나올꺼고-.-;;
전 최대한 빨리 분가하겠단 생각에 살림 줄이고 현금을 보유해야겠단 생각을 했고~
정말 싸게싸게 싼걸로만 혼수 준비를 했죠~ TV는 살까말까 하다 그 좁은방에 놓을때도 없고 해서
안한다고 했더니 시댁어른들~ 여기가 뭐가 좁아~ 여기다 놓으면 되지~
그러시는데...걍 안해버렸습니다.(침대도 베란다에 놓을판에-.-;; 겨울에 디따 추웠어용~
그러면서 예전에 놀러다닐적엔 우리집은 여름에도 시원하다고 하시던 분들이~글쎄...
왜 그겨울에(전 겨울에 결혼했거든요~) 에어컨이 필요하다고 하시는지....
저 첨에 해갈까 했습니다.그래서 에어컨 사가겠다고 했고~ 엄마도 그러라고 하셨죠~
그럼 시댁에서도 몬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예물말이에요~
딸랑 아는(친척분)분 소개로 간 곳에서 목걸이하고 귀걸이하고 반지만 받구요..것도 18k 큐빅~
다이아 반지는 사야 하지 않나? 말로만 하고 걍 그것만 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에어컨 안사고 제가 쓸 컴터를 새로 장만해버렸죠~ 신랑 컴은 워낙 사양이 떨어져서...
엄만테 너무 미안해서 제가 가진돈으로 신랑이랑 동네 금은방 가서 커플링에 목걸이 사서 오빠 줬어요~ 나중에 함들어 올때 엄마 서운하지 않게 같이 가지고 오라고~(신랑 감격하더라구요~-.-;;_
예복이요?
예물살때 시어른 따라오니까 맘대로 고르지도 못하고 하라는거 해야 하고 하니까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신랑을 꼬셨죠~
둘이 다니자고~
그랬는데고 불구하고~
쇼핑하는데 데려다 주겠다고 하시면서 신랑 정장사는데 따라 오셨어요(정확히 말하자면 따라오신게 아니고 신랑 정장사는데는 이미 혼자 오셔서 구경까지 하시고 가신 곳이였어요-.-;;거기에 데려다 준거죠~)
당연히 예복살꺼라고 그전부터 말씀해놓았을테니~
그 점원 비싼거 위주로 가져다 줬져~ 전 원래 중저가로 두벌해줄까 했었거든요~
그게 사실 더 실용적인거 아닌가요? 흠~
워낙 제가 감당 안되는 가격대를 골랐던 터라 두벌얘긴 꺼내지도 않고~
바지만 하나 더 구입해줬죠~
그리고는 신랑한테 딸랑 백만원만 주고 가시면서 얘꺼 사러가라~ 하시데요~
진짜 황당하더라구요..
그날 예복사고 코트사고 구두에 가방까지 사기로 했는뎅...
이미 난 정장가격만 해도 그걸 넘었는뎅~-.-;;
신랑도 많이 미안해 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화도 못냈는뎅-.-;;
얼마 들고 있는지 아니까 최대한 싼걸로 코트도 싼거 위주로~ 샀죠~
신랑 코트 가격에 반-.-;;
이렇게 쇼핑끝내고 각자의 집으로 갔는데....
문제는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정장 몇벌 샀냐고...한벌 샀다니까~ 넘하신다고 하시대요~
집도 얻어준 것도 아니고~ 데리고 살다 ....니들이 벌어서 분가하라고 하시면서~
결혼하는 애들~ 예복도 제대로 못하시면서 몰 그렇게 바라시냐면서요~
그래서 또 함들어오기 전에 제돈으로 정장 진짜 싼걸로 동대문가서 한벌 사서 오빠 줬어요...
거기에 넣어오라고~ 코트 맘에 드는걸로 한벌과 함께...
이래저래 우리의 결혼준비는 잘 끝이 났고~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고~
------------------------------------------------------------------------------
이제 힘겨운 신혼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전에 그분들이 아니셨습니다. 이미 시부모님들로 ...말로만 듣던 그런 악명높은 시부모님들로
변해 계셨습니다.
시댁에서 최대한 빨리 탈출하는게 제 최대 목표였던지라 정말 주말도 없이 열씨미 회사다니며 알바까지~ 열씨미 일했습니다.
주말은 집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할수 있는 직업이였던터라~
문제는...돈도 벌면서 집안 일도 다 하시길 바라는 시부모님들이였습니다.
시아버지는 새벽(5시)에 출근하시는뎅....그리고 전 8시에 나가는뎅...
그럼 전~몇시에 일어나란 소린지-.-;;
첨에 며칠은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코피가 나더군요~
몸도 지치고 맘도 지치고 왜케 서럽던지..
요새 결혼전에 가사일 해본사람 몇이나 있다고~
아침상만 3-4번 차렸었죠~식구수대로...
한 한달가량 흐른뒤 도대체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시어머니께 그랬어요~ 요일 정해서 나눠서 좀 하자고~
그랬더니~싫다십니다. 물론 그 새벽에 저혼자 일어나서 다 한거 아닙니다.
시어머니도 일어나셔서 일 하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전 출근을 해야 하는거고 주말도 못쉬고
일하는데 시어머니랑은 다르잖아요-.-;;
점점 사이가 멀어지는데...그집에서 있는 시간이 왜이리 싫던지....
어긋나기 시작했고~ 신랑은 그래도 제편이였습니다.(천만 다행이죠^^*)
매일저녁을 우울해서 울고~ 신랑은 매일 달래고~ 그때 몰래 방에서 먹어치운 술값도 꽤 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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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사건
멀쩡하게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잠시 백수가 된 신랑.
저랑 시어머니랑 사이가 별루였지만 신랑은 둘도없는 아들이였죠~
그러던 아들이 제편을 들었던 겁니다. 제가 회사 간사이 시어머니 제 흉을 봤고~
신랑은 제편을 들어 얘기하다 싸움이 켜졌고~
신랑은 나가서 친구들과 술마시다 오는길에 시비가 붙어서 경찰서에 갔죠~
술도 먹었겠다. 기분도 안좋았겠다.
전 퇴근해서 방안에 혼자 조용히 쉬고 있었는뎅~시아버지가 거실에서 제흉을 보는겁니다.
시댁식구들이 모여서
제가 있는걸 알고 그런건지 모르고 그런건지....흠~
저도 이미 기분나빠질대로 나빠져 있는 상황에 경찰서라고 전화왔는데...
거실에 나가서 현관으로 향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화를 억누르고 말도 안하고 그냥 바로 경찰서로 갔습니다.
새벽 2시쯤 시아버지 전화하셔서 욕을 하시는겁니다. 지금 뭐하는 짓이냐면서요~-.-;;
너무 화가 나서 직접 아들에게 들으시라고 하고 끊어버리고~
신랑이랑 무사히 집에 돌어왔죠~
그날이후로 점점 상황이 안좋아졌고~
둘이 모아둔 돈 다 털어서 전세집 구해서 분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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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시댁하고 그다지 나쁘지도 않고~ 얼굴 매일 안보니까 가끔 놀러가면 좋아라 하시고~
얼마전 김치 담궜다고 조금 드렸더니 그 사소한거에도 감동하시더라구요~
시댁에 도움 하나 안받고 결혼해서 오히려 맘도 편하고~
농담으로 우리 집이쁘게 지어서 같이살자 자꾸 그러세요~ 제가 싫어라 하는거 아시고
그럼 전 이제 바로 싫어요~해버려요~ 그럼 막~~~웃으시데요..
지금 생각해도 시댁에서의 일년반동안의 생활은 정말 악몽같았어요~
옛날 사람들은 아들하나 믿고 왜이리 바라시는게 많은지....
자기 아들만큼이나 나도 울 친정부모님한테 잘난 딸인데 말이죠~
아마 늙으셔도 저랑 살자고 안할듯 해요~ ㅋㅋ 사실 저두 싫구요.
그냥 용돈이나 드리면서 따로 살고 싶어요.
따로 사니까 이렇게 좋은걸~지금은 아주 좋답니다.
시댁에서 사시는 분들~ 악착같이 모아서 분가하세요. 무지 좋아요^^*
이왕 도와줄 시댁아닌거 같으면 빨리 꿈깨고 현실을 직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이렇게 말은 저두 해도..사실 가끔 화는 나요~
친구들 전세집 얼마짜리 구해줬단만 들으면 화나죠~
전 2년차인데..이제 결혼하는 친구들이 나보다 더 좋은 전세집에서 시작하니까~
그래서 아직 저희는 애도 못낳고....열씨미 모으고 있어요.집사면 그때 애낳으려구요~
2007년 가을엔 아이 가져도 될듯해요~
2005년 마무리 잘들 하시고...2006년 홧팅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