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 내 남자친구..ㅠㅁㅠ

힝힝2005.12.08
조회991

저는 지금 10개월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6살 많구요,
저희는 씨씨입니다; 덕택에 힘든일도 종종 있었죠 ㅎ
10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다른 커플과 같이 저희도 사이좋을땐 정말좋고
싸울땐 웬수같은 그런커플이죠 ㅋ
근데 다름이 아니라 요즈음 제 남자친구의 개인주의(?) 때문에 정말 죽겠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다른학교를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입학을 한거라
저와 같은 과, 같은 학년이면서 6살이 많죠 당연히 군대도 다녀왔구요
그래서 저희는 모든수업을 같이 듣습니다
그런데 교양 하나가 컴퓨터 수업이거든요 그래서 교재를 잘
안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종종 안들고 갑니다
그런데 꼭 제가 안들고 간 날만 교수님께서 책 몇 페이지좀 보자면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책이없으니 남자친구에게
' 아 , 내 책안가져왔다'
제 남자친구 하는말이 '아 맞나?'
.....
이러고 끝입니다ㅠ
아 참고로 저는 부산삽니다, 시비거는 말투로 남자친구
에게 말햇다고 하시는분 있을까봐;
사투리라 그러니 이해해주세요 ㅎ
당연히 저는 그럼 내책같이 보자 하거나
제쪽으로 가져와서 같이 볼줄 알았습니다.
근데 저는 교수님이 책이야기하시는 동안 공책만 보고 있었습니다;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첨이고 하니 제가 같이보자고 하면서
그렇게 넘어갔죠 그러고 약 2주 후 또 그 수업시간이였고
저는 책을 안가져갔더랫죠; 또 저는 집이랑 학교랑 먼편입니다
차 2번타야하고 2시간정도, 남자친구는 30분이면 거뜬하죠
그래서 저는 책을 좀 많이 줄여서 다니려는 편입니다
머 안들고간 제잘못도 맞긴 하지만요,ㅠ
또 교수님이 책 페이지를 말씀하시길래 저는 또
'아 책 또 안가져왔네'
했습니다 그러니 제남자친구 또 '아 맞나' ㅎㅏ고 혼자 열심히 책보고 있습니다 -ㅅ-;
아 이런당황스러움이란,,
우리둘이 남도 아니고 사랑해서 사귀는 남녀사이에,ㅠ
제가 좀 소심하지만; 그래도 좀 어이없고 섭섭했습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제가 개인주의라고 이야기 안하겠죠
저는 집안형편이 조금 어렵습니다 물론 저보다 어려운 분들도 많을겁니다
저는 입는거 입고 먹는거 먹으니 제신세를 한탄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저희집 제 등록금 델 형편은 못됩니다.
저 그래서 지금은 등록금을 위해 알바를 하고있지만 1학기에는 제가 알바를 구하지못해서
장학금을 바라보고 공부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전공성적을 다 좋았는데 교양때문에 2등이 되더니 결국 또 3등으로 밀려나버렸습니다,ㅠ
머 그래도 장학금 조금은 받겠지 했습니다
사실 1등한  친구는 저랑 친하고 더욱이 그친구는 조발표, 교수님 심부름 등으로
플러스 점수가 되어서 1등이 됐죠 ㅎ 머 친한사람이고 제가 1등못한게 그 친구 때문도 아니고
별로 신경안썼습니다 조금이라도 타면 그래도 부담도 적으니까요
그런데 저희과는 사람이 적어서 2등까지만 장학금을 준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거기다 더욱이 1등도 전액을 안준다는 소리까지요,ㅠ
장학금만 바라보며 사는 저 같은 학생은 어쩌란 소린지요,ㅠ
슬슬 다음학기 학비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혹여 휴학을 해야하나 걱정도 되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3등밖에 안된 저도 원망스럽고 거기에 2등까지밖에 안주는 학교도 원망스러웠습니다
이러는 찰나, 방학때 데이트중 학교 이야기가 나왔는데
1등을 해도 전액을안준다는 말은 남자친구한테 전해들었습니다;
제 남자친구 대뜸 속상해 하는 제앞에서 이럽니다
'그래도 솔직히 학생수도 적은데 1등 전액 주면 그렇다 맞제?'
-_-
지금 저보고 들으라고 하는 소리입니까?
섭섭했습니다, 설사 속으로 그렇게 생각해도 제앞에서니깐
'그래도 3등까지 줄꺼야 너무 걱정하지 마'
이렇게 빈말이라도 해줬으면 자기도 기분좋고 저도 기분좋은데,
장학금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것같은 저한테 저런말이라뇨;
저 기분 팍 상했죠 그래서 뚱해있으니 제 남자친구 '니는 뭐가 불만인데?' 이러더라구요;
성질나서 '전부 다!!!' 이러고 넘어갔었죠 ㅎ
ㄷㅏ행이 1등은 전액, 3등인 저는 1/4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2학기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로 해서 냈죠

제 남자친구는 집 형편 괜찮은 편입니다
집도 자기네 꺼고 아버지 귀금속점 하시고 어머니는 가정주부 십니다
얼핏 듣기로 외곽지역에 사놓은 땅도 있고 위로 누나가 한명있는데
서울에서 대학다녔습니다. 현재도 서울에서 지내구요,
저 만한 나이때 등록금 걱정 한번 해본적이 없겠죠
어차피 지금도 하지도 않겠죠 저같은 마음 느껴본적도 없겠죠
그치만 전 너무 섭섭했습니다,ㅠ
제처지를 누구보다 잘아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니까요,ㅠ

사실 누구보다 남자친구가 제편이 되주는 게 젤 힘이되잖아요//
지금은 제가 알바를 해서 돈을 모으고 있어 2월까지 모으면
내년 1학기 등록금은 충분히 모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걱정은 없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때 남자친구 행동은 속상합니다,ㅠ
또 얼마전엔 제가 여자분들이 달마다 아픈 생리통; 때문에 심하게 아팠습니다

저는 달마다 아프진 않는데 약 3달에 한번씩 사람 잡을듯이 아픕니다.

여자분들은 아시겠죠 그 고통을;
정말 안아파본 남자분들은 모르실꺼예요 저는 거기에 허리와 ㅂㅐ가 같이아파서
정말 앉아있기도 힘들때도 있어요
그때도 약 3달만에 한번 오는 심한 생리통땜에 끙끙 앓고 있었죠
근데 그때 제남자친구가 감기에 걸렸어요
이번감기가 좀 독해서 안낫고 며칠동안 골골 거리고 있었죠
그래서 저는 아프다니깐 별말 안했습니다
만났을때 저보고 표정이 왜그렇냐고 하길래
아파서 그러니깐 어디가? 배? 이러더니 그렇다고 하니
생리통이냐 묻더군요 맞다고 했죠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사실 그날은 너무 아파서 제 남자친구조차 신경을 못쓰겠더군요
그러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아픈 저는 수업이 제대로 귀에 들어올리가 없죠 -ㅅ-
끙끙대면서 제대로 엎드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저렇게 수업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수업이 대충 끝나 갈 무렵에, 아 저 진짜 너무 아픈거예요
눈물이 찔끔찔끔 날만큼요;
그래서 수업한 오분정도 남았을땐 엎드려 있었죠
그러다 수업이 끝났는데 제남자친구 엎드려있는 저를 툭툭 두번 밀더니
'야 일어나라 ' 이러더군요 -ㅅ-
우리 둘다 한시간 공강있구 같이 교양이 있었어요
너무 아파서 몬일어나고 있는데 또 툭툭 두번 건들더군요
그래도 제가 안일어나니깐
'아씨 그믄 니는 여기 계속 그래 있어라'
이러는 거예요,ㅠㅁㅠ
아 아픈데 그러니깐 무지무지 서럽더라구요,ㅠ  엎드려 있다가 눈물이 뚝뚝 났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중얼중얼 가자는데 안일어나고  그래아프나 아 진짜 중얼중얼 이러고 있는거 있죠;
자기가 아파봤습니까!! 생리통이 얼마나 아픈지도 모르면서
그게 그렇게 아프냐고 나는 니처럼 생리통 하는애 첨 봤다면서
이럽니다,ㅠ 저 고등학교때 저희반에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할때마다 거의 기절해서 부모님이 데리러오는 애도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 또 저는 다달이 아픈것도 아니라
석달에 한번쯤 아픈데 저렇게 말할수 있는거예요,ㅠ
또 제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게 아니라 어쩔수 없잖아요
생리통은; 머 제가 아프고 싶어서 아픕니까!! 그럼 자기가 애 낳던지 -ㅅ-
아 정말 서러웠어요; 그러니깐 제친구가 옆에와서 괜찮냐구 일어날수 있겠냐구
막 그러더라구요 눈물이 뚝뚝 떨어지니깐 많이 아프냐구 울지마라구 막 그랬어요
그러고 넘어갔는게 그 다음날 제 친구가 오늘은 좀 어떻냐면서 하는말이
어제 오빠야 완전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니 쳐다보고 있던데
이러더라구요; 그표정이 어땠을 지, 휴,,
자기 감기걸렸는데 나보고 또 아프다고 짜증을 부리다니요11
거기에 딴것도 아니구,ㅠ
제가 아프다고 칭얼대거나 앙탈부리지도 않았고 조용이 혼자 아파했는데;
진짜 속상해요

저것말고도 많지만 너무 길어질것 같아요;;
이쁘다가도 저럴때 진짜 웬수 같아요 제가 너무 소심한 걸까요??ㅠ
아님 제가 아직 어려서 이해심이 부족해 저런면 까지 전부 개인주의 처럼 보이는  걸까요?ㅠ
아님 참아줘야 할지 제가 다 이해해주고 저사람 원래 저러지 해야할지,
그치만 머라고 이야기 안해주면 아예 인지 자체를 못하니 평생 저럴꺼 같기두 하구요 -ㅅ-
군대도 다녀왔으면 단체생활두 해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정도는 배우고 왔을것 같은데,
외동아들로 자란것도 아니고 왜 조금만 저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지 않을까요,ㅠ
혹시나 저도 남친한테 제 맘대로 하고, 내생각만 하는거 아니냐고 말 하시는 분 있을것 같네요
그치만 전 제 남친 정말 사랑하구요 누구보다 아낍니다
10개월 그리 긴 시간 아니래도 전 정말 남자친구 소중하게 생각하거든요,
제가 어떡하면 좋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