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몰아가는 것은 아닌가요

-_-2007.03.15
조회2,866

 

저는 오랫동안 MBC 라는 방송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그랬기에 김성주씨가 방송하는 프로그램도 자주 보던 시청자입니다만

사실 김성주씨 활동하는 거 보면서 저러다가 나가겠네...

라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황금어장에서 출연자끼리도 그러잖아요.

'아나운서가 이런것도 한다'라구요.

이소룡 입고 마빡이 흉내내는 것을 아나운서에게

시키는 방송국도 떳떳하진 않을텐데요.

월급받는 직장인이니 물론 밤샘 촬영하고도

페이도 다른 출연자들보다 굉장히 적었을 거구요.

 

김성주씨가 MBC에서 굉장히 바쁘게 보낸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이게 아나운서 다운 일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랬다는 것이 문제죠.

아나운서를 먼저 연예인화 한 것은

아나운서가 아니라 방송국입니다.

싼 인건비 때문이겠죠.

방송국 역시 돈의 논리로 굴러 갑니다.

 

물론 방송국에서 이런 식으로 과중한 업무를 맡기면

데스크로 빨리 올라간다고 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이잖아요.

 

김성주씨가 팬텀과 계약하면서 받은 여러가지 계약 조건들,

일반인이 보기엔 헉 소리 나기는 하지만요,

그건 다른 스타들도 마찬가지잖아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서 방송국이나 김성주씨나 돈의 논리 안에 있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누구나 돈의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어느 한 쪽만 이런 식으로 지탄 받는 것은 참으로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