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 가지공 이러는게 제일 서러워요 ㅠ

나도삼선+_+2005.12.08
조회497

어제의 일이였어요...

 

저녁에 남친네 집에 놀러를 갔죵...먹을거 가지공 이러는게 제일 서러워요 ㅠ

근데 어제따라 밥은 먹기싫구 해서..

오빠한테 우리 짜장묜 묵자!! 막 이케 쫄랐죠....

드뎌.. 오빠네 어머님이 오시고... 오빠가 이야길했죵

"엄마 우리 자장면 묵자 밥맛읍엉.. " 그말에...  "응.. 우리

오랫만에 중국요리 먹자^^"   전.. 무지 신났습니당...

중국집 전화번호를 찾아내어. 오빠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죠..

띠리링~

중국집::   "네~ 중국집입니다~" 

오빠::   "여기.. xxx번지 거든요~?"

중국집::  "네~ xx번지요?? 뭘가따 드릴까요??"

오빠::  "잠시만요.."  (나를보며) 뭐먹을래?? 엄마는??

나::   난 짬뽕^^

엄마::   짜장면 먹지 모~

오빠::   "여기  삼선 짜장 두개하구요~..........."

 

 

이말에 제 심장은 빠르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콩닥콩닥...  삼선..  그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마구마구 돈다는....

각종 신선한 해물과 죽순.. 값비싼 조개류가 들어가 있다는.....

그삼선 을 논하고 있었다....  착한 오빠^^;; 이쁘기도 하징먹을거 가지공 이러는게 제일 서러워요 ㅠ

 

          (그런데........................)

 

 

오빠:: "여기 삼선 짜장 두개하구요~(두근두근) 짬뽕하나 가따주셔요"먹을거 가지공 이러는게 제일 서러워요 ㅠ허거덩..먹을거 가지공 이러는게 제일 서러워요 ㅠ

 

중국집에서 확인을 했나보다... 뭐대충 삼선짜장둘 하고 삼선짬뽕 하나요?이렇게...

 

오빤 누차 이야기를 했다... 내가슴에 대못을 박으면서..."아 니 요 걍 짬 뽕 이 요 !!!!!!"

 

          걍  !!!!   짬   !!!!   뽕  !!!!!    ㅠㅠ

 

전 마구마구 서러웠습니다...  "오빠랑 엄마는 왜 삼선이고 난 걍이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밀고 올라왔지만..  차마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먹을거 같구 그러는게 제일 치사하고..  그렇다는데....

어쩜 그럴수가 있을까요............ ㅠㅠ

저 솔직히 어제 마니 안머그면 저의 속내를 들킬까바..  그 짬뽕에는 아낌없이 들어간다는

양파와 그많은양의 국물까지 다 마셔버리고 밤새 속 앓이를 하고 새벽 3시까지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다가 겨우 잠이 들었답니다... ㅠㅠ

 

그리곤.. 결심을 했죠....  나중에 우리집에 오기만 해봐라............

내 기필코 복수하리라 -_-;;;

 

제가 쪼잔 한 걸까요??   여러분도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저정말 서러웠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