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며느리 횡포..

우라치미러2005.12.08
조회3,964

시집온지 얼마 안되, 뇌성마비 큰아이를 낳았습니다..

단락했던 울집에 그때부터 구름이 드리워진것 같아여..

큰아이가 아프니, 가족들 모두 그아이 중심으로 생활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하다가도 전화로 콜하면 모든 식구땜에 바로 출동합니다..

자금도 근거리 마트 다니면서 시집식구들 열라 불러 댑니다..

뇌성마비 아이가 100% 완벽할순 없지만,

외관상 정상아랑 별 다르지 않습니다..그보다 더 한이들이 넘 많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져..힘든시기를 잘 넘어가준 아이에게도 고맙구..

근데, 넘 위해줘서 인지 이집 며느리 갈수록 가관도 아닙니다..

 

시댁식구들과 7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참고로, 시할머니 ,시어머니랑 4대가 같이 살았습니다..

시할머니 끔찍합니다..중간 시어머니는..머슴부리듯 사는 노인네가 어찌나 손주며느리는 이뻐하는지

그덕에 시어머니 밭일에 집안일에 치여살다 싶이 했습니다..

그래도 외며느리고, 손주 아파다는 이유로 다 받아줬습니다..

물론 아이키운단 핑계로 살림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농사 조금짓는데,

시어른들께 밭에 물한번 같다준적 없습니다..

 

시어머니,일이 넘 많아서 핑게낌에 분가했줬습니다..

어른들 잘 설득시켜, 나가 살면 더 잘한다 더라..기타 등등

입에 발린소리 해가면 분가 시켜 줬더니,한달에 한번 전화도 안합니다..

집안에 일이나 있어야 전화해서 물어보는거 외엔 거의 왕래 없습니다..

집에 김치, 양념 떨어지면 그때 전화하져..

챙겨놓은것중에 맘에 안드는거 있으면,안이쁘다고, 맛 없다고 안가져 갑니다..

허리구부러지게 농사져서 주는건데, 마트에서 사는것도 아니구..

이것저것 다 제고 가져가서 이제사는 최고급만 줍니다..

 

한번는 제사가 있었는데,지금도 제사준비는 시어머니 혼자 다하시지만,

큰아이땜에 힘드니까,다차려놓으면 저녁때 오라고 ..

그랬더니, 연락도 없고, 늦은저녁에 와서 차려놓은거 주물럭 거리고 있고..

늦게 오란다고, 고지 듣고 전화연락 한번없이, 어머니 수고하셨습니다,인사없이 들어와서

아무러치도 않게 앉아서 상차립디다..

시어머니 열받아삼, "엄마가,오지말래다고 안오니, 전화라도 한번 주지.."

그한마디에..눈을 부릅ㄸ고, "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하지 않으셨어여"

버럭 화를 내는게 안니겠어여..

그자리엔 저도 있었습니다,친정제사지만, 엄마 힘든거 아니깐 항상 같이 준비 하건든여..

손위사람이라 참고 웃으면서 "엄마가 좋게얘기하고 싶어서 그리 얘기한건데, 화내시면 어떻게여..어른 무안하시게.." 그랬더니, "새언니를 가리키려고 해" 이러네여

다시 안 볼거 아니라서 참고 웃으면서 보냈는데,

곱씹어 생각할수록 우라치밀어서..

뒤는께 안건데, 친구모임땜에 못 왔더라구여..(그모임에 제친구도 있거든여.. 친하진 안치만, 알려줘서..더 열받았져..)

 

외며느리에 시집간 딸이라,속만 썩고 있습니다,

제가 모실고 사멸 정말 한번 드리대고 싶은데

친정부모 모실분은 그사람이라서..

저도 시어머니 모시고 살지만, 이렇게 까지 하진 앟습니다..

이런 며느리 그냥 놔둬야 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