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믿구 계속 사겨야되나요? 리플좀요..

..2005.12.09
조회613

생각 또 생각해서 커플링을 맞췄다..  정말 들뜬 맘을 갖구,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길에. 생각 또

생각을 했다.  뭐라 말을 해야지, 자존심 안상하게 하구 살짝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을 한 거 같다.  우린 만났구, 밥을 먹었다..  줄게 있다구 했었다..  내가.

남자친구 뭔데?  이러면서.  살짝 웃더라..  그래서 커플링을 손에 쥐어 줬다.

살짝 놀랜다..  그전부터 하구 싶었던 걸 이 애두 알구 있었다..

내가 용돈두 얼마 안되서 월급날만 항상 기다리구 빠듯하게 사는걸 알구 있다.

돈이 니가 어디있어서 했냐는 말은 당연히 들을 줄 알았는데, 그게 첫 마디였다.

정말 듣구 싶지 않았지만, 머 예상했었던 거였다.

그러구서, 자존심 안상하게 그냥 마지막말루 어차피 니가 나중에 돈 벌면 더 이쁜 거 해줄텐데..  머~

이랬다..  커플링을 계속 바라보며, 표현 잘 못하는 이애가 고맙댄다.

그리구 반지를 내게 끼워줬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남자친구 싸이즈를 확실히 몰라 대략 짐작으루 맞췄는데.  좀 컸다.  난 속상해했구, 담에 줄이자구 했

다.  근데, 생각남 김에 이따 나 집에 가는길에 같이 가서 줄이자구 했더니, 오늘은 좀 그렇댄다.

나 나름대루 속이 상했다. 내가 이랬다..  "가는게 귀찮냐구."

그 애는 "그런게 아니라구.  토욜날 가자구.  늦었구.."

내가 계속 삐져있으니까 하는말이.  나참.........  "누가 내 싸이즈 잘못 맞춰오래?  그리구 내가 언제

커플링 해달랬어??"

그래 이런말 한 적 없었다..  정말 자존심 상하구, 내가 이딴 소리를 왜 들어야 하는지..

그래서 한참 적막이 흘렀다..  그 애 하는 말.  너가 먼저 그렇게 말하는게 안되는거라며.  미안하댄다.

나 울었다..  정말 슬펐기에.  감동은 개뿔.  이딴 소릴 듣구 앉은 내가 그렇게 한심할 수 없었다..

좀 시간이 흐른 후 서로 풀렸구, 나중에 되서 하는말..

작년엔, 몰랐는데..  벌써 우리 나이가 이렇게 됐네...  내년이면.  이야~  시간 빠르다..

너가(글쓴이) 회사 다녀서 더 그런거 같다.

나중에 혹시라두 세월이 좀 지나서, 좋은 남자 너한테 생기면 어떻할꺼야??

라구 말한다..  정말 짜증난다.  아주 가끔 이런 짜증나는 얘길 묻곤 한다.

자기 정말 좋냐며, 딴 여자 생기면 어떻게 할꺼냐는.  한 두번은 들었던거 같다.

그래서, 내가 너는?  물었더니, 하는말..

혹시라두 나중에 그런일 생긴다면, 좋아해서두 아니구 정 때문에 그 사람 계속 사귀는 건 사귀는

연인한테두 잘못 된 거구, 미안해서 안될 거 같다구 얘기한다.

이런말을 들으면서,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구, 나한테 적용된다는 말두 아닌데..

기분 드러웠다.  내 성격이 지랄같아서, 기분 안좋으면 드러내는 성격이다.

집에가는길에 말했다..  전화루..

"너 나중에 바람날꺼니까 지금 미리 언급하는거냐?  됐다.  니가 이런말을 지금 왜 꺼내는지 이해두

안가구..  혹시라두, 그럴꺼면..  아니 바람 나구 싶으면 나라.  대신 걸리면 죽을줄 알아라."

내가 그랬다..  정말 짜증난다.  내게 이딴 소리만 하구 앉았는 남자새낄 왜 좋아 죽구 있는지..

예전의 얘를 몰랐던 때루 되 돌리구 싶으나, 그게 잘 안된다는 거 보는 사람들두 잘 알거라 생각된다.

나의 이런 반응들이 이상한건가..

지극히 정상인건가.

느끼시는 게 있으심 답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