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한건 저인데 왜 제가 더 힘들까요??

방법좀 알려주세요2005.12.09
조회1,428

사귄지 600일이 넘었습니다 만난지는 5년전 군대가기전에 알게된사이였죠

그때 그녀의 모습은 술잘먹고 담배 피우며 잘노는 그리 이쁘진 않고 몸매도 통통한편이였죠

그때 제 이상형은 날씬하고 이쁜 여자였죠 군대에 가서 연락이 조금 되다가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제대후에 친구가 그녀를 봤다구 연락처 알려줄까? 라고 하길레 혹시 하는 맘에 연락을 했었죠

제가 군대 가기 전에 반지 하나를 건네주고 다녀오면 달라고 했었거든요

만나보니 그반지도 갖고 있었고 옛날의 그녀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제가 교제를 제의 했죠

제대후 결혼을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결혼 상대로 만났습니다

그만큼 그녀에게 정성을 쏟았고 사랑했습니다

거의 제가 가진 전부를 주다시피 하며 그녀와 이쁘게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600일까지 사귀며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 아이를 가져서 낙태도 한번 했구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지다보니 서로 관심을 잘 안갖게 되서

제가 바람도 한번 피웠습니다 그녀에게 충격좀 주려고.....

그녀에게 다시 돌아가서 제가 잘 못했던것 만큼 더 잘했습니다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녀도 그리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그녀가 갑자기 변했습니다 제가 싫어 하던 옛날 모습으로 갑자기 변해버렸어요

술 담배 밤늦까지 술자리에서 놀고 아침에 출근하고

어떤 남자가 그런 여자를 좋아 하겠습니까 그전부터 제가 술 담배 밤늦까지 노는걸 못하게끔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만큰 풀어 주었었는데

그녀가 어느날 그러더군요 이제 놀고 싶다고

고딩때 대딩때 사회생활 3년 그만큰 놀았으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고딩때 대딩때 사회생활 하면서도 음주가무에 능했던 그녀인데

왜 이제 와서 갑자기 또 놀고 싶다는건지 저는 이해 할수가 없었어요

잔소리를 했지만 그녀의 태도는 더욱더 강해졌죠

꼭 사춘기때의 애들처럼 이리로 가라하면 저리로 가듯이 반대로 하더군요

전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 했습니다

그녀를 위해서 살았다고 과언이 아닐만큰 그녀에게 잘했던 저인지라 그녀의 모습을

받아드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이틀후에 새벽에 전화해서는 당장 나오라구 안나오면 진짜로 못본다구 협박하더군요 제가 맘이 넘 약해서 나갔습니다 울면서 미안하다더군요

다신 안그러겠다구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그래서 받아 줬습니다

그런데 3일후 똑같은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전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사귄후 처음으로 그녀에게 소리지르며 화를 냈습니다

그후에 다시 이별을 통보 했죠 며칠 전 처럼 미안하다고 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니더군요 당당하게 더 늦게 까지 놀구 더 심하게 행동 하더군요

그래서 이젠 진짜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5일정도 연락 안했습니다

5일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이 수십번 들더군요 그녀를 내 삶의 목표라고 생각 했었으니까요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아이를 가진 여자니까 아무리 그래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인데 그녀 없이는 살수 없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마지막 수단이라 생각해서 그녀에게 커플링 돌려 달라 했습니다

서로에게 소중한 물건이라 생각 했거든요 6년전 그반지도 함께

그런데 그녀는 기다리고 있던 저에게 그냥 주고 가더군요 술 자리 약속이 있어서 얘기 할 시간이

없다면서 가버리는 그녀의 모습을 그냥 아무말 없이 바라만 봤습니다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고 비참하던지 저런 여자를 사랑했다니 후회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회도 잠시 술을 몇잔 마시니 그녀 생각말고는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존심 다 버리고 그렇게 가버린 그녀에게 전화했습니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틈틈히 전화했죠 계속 안받다가 4시반쯤 받더군요

이제 들어 왔다면서 제가 물었습니다 날 사랑했다면 이러면 안돼는거 아니냐고 그녀의 대답

" 나 지금 자야 하거든 "  머리를 망치로 맞는듯 했습니다

그후로 잠이 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누워있는채로 밤을 세웠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누워서 밤세 봤습니다 그리움과 외로움 배신감과 허무함

수만가지 생각에 잠이 오질않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 눈물도 나질 않더라구요

그녀의 기상 시간에 맞춰 전화해서 깨워 줬습니다 4번에 걸처 전화해서 깨웠죠

한번 받아도 바로 일어나는 그녀가 아닌걸 알기에 4시까지 놀다가 잔걸 알기에

아침에 예전처럼 감기 조심하라고 출근 잘 하고 수고 하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답장....

오질 않내요 출근 길에 들었던 노래가사가 딱 제 처지 더군요

" 내가 정말 이별을 한거내요 눈물흘리는 날 보니 분명히 맞내요 " 엠씨더 맥스 노래

그노래 들으니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시대에 내가 너무 사랑이란걸 믿은 걸 까요?

잊어야 한다는건 아는데 잊는 방법을 모르겠내요

이별을 해보신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 합니다 내용이 너무 길었죠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그러려니 이해해 주세요

어떤 조언이든 좋습니다 갑사합니다 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