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행동대장격으로 지목되고 있는 정성일씨(M&A회사 대표)가 사건발생 18일만에 검거됐다. 장기간 도주생활로 긴장과 누적된 피로에 초췌한 모습의 정모씨는 이날 경찰에서 납치에 개입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납치극을 주도한 것은 외삼촌인 윤씨와 부장검사 출신의 김 변호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금까지 부장검사 출신의 김변호사는 자신의 가담 동기에 대해서 “납치 직전 정씨의 협박에 의해서 가짜 체포영장을 작성했으며, 26일 범행 현장에도 가보게 되었다”고 정반대의 진술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정씨를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의 직접 당사자들이 모두 경찰에 체포됨에 따라 납치사건내 이들의 역할과 주도 여부 등 사건의 실체 규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최근 수사결과 발표에서 정씨가 지난달 20일 H골프장 사장의 외삼촌 윤모씨에게 ‘골프장을 빼앗으면 1500억원을 줄 수 있겠느냐’며 제안, 윤씨가 이를 수락하자 납치 행동대원들을 끌어모아 골프장 사장 강모(59)씨를 납치했다고 설명했었다.
특히 경찰의 수사결과 정씨는 3공 시절 한강변 의문의 권총피살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인숙 여인(사망)의 친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세간의 관심을 끌어왔다.
정씨는 고교 2년 재학중이던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91년 정일권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냈다가 한달 만에 소를 취하, 무성한 뒷말을 남겼다. 이후 정씨는 미국 LA에서 거주하다 2001년 주변 한인 4명의 명의로 신용카드 여러장을 발급받아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살고 2005년말 강제추방돼 귀국했다.
정씨는 이후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도이체방크의 아ㆍ태지역 담당자 등을 자칭하며 재력가 행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모가 훤칠하고 언변이 뛰어나 주변의 환심을 샀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여름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 변호사를 소개받아, 그때부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씨는 지난해 말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전남 해남군 일대 주민들과 땅 180만평 매매계약을 맺고 계약금 20억원을 주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2억원밖에 지불하지 못해 궁지에 몰려 있다고 주변사람들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 변호사는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관여했었다.
정씨는 발전소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강남구 청담동 한 빌딩에 60평짜리 사무실을 얻어 ‘서던 일레트릭’이란 회사를 차렸다.
이들은 2월 20일 강남의 모 음식점에서 만나 강사장 납치 범행을 모의 했으며 당시 정씨는 “(골프장) 강사장을 공해상에서 수장시키거나 독극물로 죽일 수도 있다. 강사장 소재를 영원히 밝힐 수 없도록 해주겠다”고 말하는 등 납치극을 사실상 지휘했다고 공범들은 진술했었다.
체포 정성일 ‘시대의 희생양일까, 납치주도한 행동대장일까’
경기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행동대장격으로 지목되고 있는 정성일씨(M&A회사 대표)가 사건발생 18일만에 검거됐다.
장기간 도주생활로 긴장과 누적된 피로에 초췌한 모습의 정모씨는 이날 경찰에서 납치에 개입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납치극을 주도한 것은 외삼촌인 윤씨와 부장검사 출신의 김 변호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금까지 부장검사 출신의 김변호사는 자신의 가담 동기에 대해서 “납치 직전 정씨의 협박에 의해서 가짜 체포영장을 작성했으며, 26일 범행 현장에도 가보게 되었다”고 정반대의 진술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정씨를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의 직접 당사자들이 모두 경찰에 체포됨에 따라 납치사건내 이들의 역할과 주도 여부 등 사건의 실체 규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최근 수사결과 발표에서 정씨가 지난달 20일 H골프장 사장의 외삼촌 윤모씨에게 ‘골프장을 빼앗으면 1500억원을 줄 수 있겠느냐’며 제안, 윤씨가 이를 수락하자 납치 행동대원들을 끌어모아 골프장 사장 강모(59)씨를 납치했다고 설명했었다.
특히 경찰의 수사결과 정씨는 3공 시절 한강변 의문의 권총피살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인숙 여인(사망)의 친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세간의 관심을 끌어왔다.
정씨는 고교 2년 재학중이던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91년 정일권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냈다가 한달 만에 소를 취하, 무성한 뒷말을 남겼다. 이후 정씨는 미국 LA에서 거주하다 2001년 주변 한인 4명의 명의로 신용카드 여러장을 발급받아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살고 2005년말 강제추방돼 귀국했다.
정씨는 이후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도이체방크의 아ㆍ태지역 담당자 등을 자칭하며 재력가 행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모가 훤칠하고 언변이 뛰어나 주변의 환심을 샀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여름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 변호사를 소개받아, 그때부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씨는 지난해 말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전남 해남군 일대 주민들과 땅 180만평 매매계약을 맺고 계약금 20억원을 주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2억원밖에 지불하지 못해 궁지에 몰려 있다고 주변사람들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 변호사는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관여했었다.
정씨는 발전소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강남구 청담동 한 빌딩에 60평짜리 사무실을 얻어 ‘서던 일레트릭’이란 회사를 차렸다.
이들은 2월 20일 강남의 모 음식점에서 만나 강사장 납치 범행을 모의 했으며 당시 정씨는 “(골프장) 강사장을 공해상에서 수장시키거나 독극물로 죽일 수도 있다. 강사장 소재를 영원히 밝힐 수 없도록 해주겠다”고 말하는 등 납치극을 사실상 지휘했다고 공범들은 진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