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사신 분은 혹 이해하실런지요?

에이미200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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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친구한테는 물론이거니와 애인한테도 나름의 객관적인 감정들과 내가 생각하는

당연하고 꼭 해야할 예에 대해 충실했습니다 하지만 제겐 항상 선이 그어져있었고

더이상 바라지도 더이상 바람을 듣지도 않는 한도 내에서 서로 충족한 사이로 즐거워했죠

분명 다들 나처럼 살지 않는다는 것 압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부탁하는것은 절대안된다 하더라도

내게 부탁해오거나 함께 이야기를 하거나 그사람이 되어 그 사람을 인정하는식의

삶을 살았습니다 저는 일찍이 부모님께 독립하여

여자지만 조금은 남성적이게 살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점 부끄럼이 없는건 당당했고 내 힘으로 내 살림을 꾸리는데에 있어

어느정도는 성공한 케이스였죠 그러나 문제는 전 사람을 좋아한단 거였고

우리집은 금새 친구들의 아지트가 되었다는겁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누구나 우리집 열쇠를 가지고 있었고 아무때나 들락날락 할수 있는 집이였죠

남자친구건 여자친구건간에 말입니다

그것이 남들에게 보여질땐 그리 이뻐보이진 않겠죠

하지만 전 즐거웠고 살고싶은데로 함 살아보자 인생 한번인데 그런 기분 아십니까

더군다나 집이 30평쯤 되는 큰 집이기에 새벽이든 내가 집에 없을 떄든

항상 누구든 집에와 자고가거나 쉬어가거나 밥을 해먹거나 모 상상이 되십니까

전 아침일찍나가 밤 11시 12시에나 집에 왔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일이 많은 건 아실거예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남친이 생겼고 동갑이었는데 아직 일을 찾지못해 노는 친구였죠

집에 눈치가 보인다며 낮에 집에 있으면 안되겠냐더라구요

그렇구나 했죠 다들 들락거리는 우리집 그친구라고 예외일순 없었죠

전 그친구에게 열쇠를 쥐어주었습니다

아무때나 갈때 없을때 오라구....사실 제가 그렇게 대담했던 건 5개월후 미국으로 떠나야했기때문이었고 원래 대담한 성격이었구요 사실 이친구 만나게 되면서도 정주지말고 즐겁게 놀다가 가야지 했습니다 물론 난 갈사람이다 얘기도 했죠 이친구도 받아들이는것 같았고요 이친군 모든 스스로 하는게 맘에들었어요 이친구에겐 말이 필요없었죠 내 생각까지도 자기스스로 말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생각없이 놀기엔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위에 여자도 많고 여자 꼬시는 재주가 있어보였죠

근데 슬슬 안좋은 조짐이 보이기 사작했습니다 자기 집에 있던 컴터를 가져다놓고

예 그냥 그렇구나 했어요 근데 마치 자기집인냥 자기 친구들을 부르고 예 그것도 그럴수 있다 했죠

전 항상 그랬든 애원하지 않는 성격이고 가는사람 안잡고 오는사람 안막는다 그런 식이었는데

너가 너무 보고 싶어할거 같아서 내가 달려왔다 그래 안갈께 너 나없으면 못살잖아 모 이런식.....

사실 전 혼자살았지만 열심히 돈도 모았구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빠가 보내주는 용돈에 프리랜서로 다른일도 해서 부수입도 있었고 남친이 백수라는게 문제는 아니였죠 제가 쓰면 되니까

여자친구로서 든든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백수라고 어깨내리고 다니지말라고 용돈도 주고

맛난것도 사먹이고 술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차비도 주고 진탕 놀다가 새벽에 전화하면 나가서 택시비도 내주고 모 다들 하는것들이죠 허나 심지어 전 다른 여친들 집에 데려다주는 비용까지 다 퍼주는 꼴이 되었답니다 지 딴애는 솔직한게 좋다며 다 얘기하더군요 저한테 돈받아가 다른여자애들 용돈주는 셈이죠 정떨어지는건 당연해요 거기다 더 난 너가 너무 편해 하더군요

그렇겠죠 딴여자만난다고 잔소리를 하나 돈없다고 무시를 하나

언제나 내킬때 만나고 안내킬땐 연락안해도 별 소리 안하는 여자

좋았겠죠....별 생각이 없었으니...화가 난다거나 모 그런 일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전 그동안 너도 열심히 일하고 지내고 있으라 하고 1년후 돌아온다 말하곤 그렇게 미국으로 왔죠  그친군 내가 못올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더군요 제 엄마가 미국에 살고 계셨기 떄문에...

하지만 전 한국을 워낙에 좋아하는 애국자라서 꼭 올거라 했습니다

그친구가 이유가 아니였는데 그친군 또 그런식으로 받아들였나봅니다

그친구에게 얼마후 미국으로 연락이 왔어요

너랑 지내면서 내가 사실 신용불량자였는데 빚도 다 갚아가고 인제 아니라고

그리고 일자리도 구했다고 너 올동안 열심히 일하고 있을테니까 꼭 오라구요

내가 한국에 있을때 너한테 너무 못했던게 후회가 된다구 하면서....

전 다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미국와서 듣게된 집안 사정으로 정신적으로 꾀 안좋았거든요

거기다 번돈도 다 잃고 학비 걱정하며 빵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간간히 전화통화를 하고 메일을 주고 받으니 그나마 좀 괜찮더라고요

한때 철이 없어서 그런거지 좋은 친구다 생각들었죠

근데 이친구가 선물을 보내는 것보다 돈을 좀 보내주는게 너에게 더 도움이 될거 같다라면서

계좌번호를 물어왔습니다 그때 보낸돈이 450불 첫 월급이라면서 책사는데 보테라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 먼데 있는 여친 뒷바라지 하는 식이니 이런 남자가 어딨나 싶었습니다

한국들어가면 결혼도 생각해볼만하다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2번3번째가 되니 조금씩 부담이 되더라구요

말끝마다 너 내가 이렇게 하는데 배신때리면 안된다는둥 그럼 자기가 x된다는 둥

그래서 저는 돈 보내지 말라고 몇번을 말했습니다

보내지 말구 그냥 모으라구 나 괜찮다구 근데 또 싹 바뀌어서는 내가 언제 돈을 보냈다구 그래

난 너한테 돈 보낸적 없는데 하더라구요

좀 난감하더라구요 어찌됐든 한국가면 해결될일이다 생각했죠 깨지든 결혼을 하든.....

그렇게 1년이 지날 무렵 비행기표를 샀고 한달후면 한국으로 갑니다 하면서 전 그래도 친구들 빤쮸

라도 한장씩 사가야지 하는 마음에 알바를 했고 한국간다는 마음 반에 엄마를 두고 간다는 죄책감

반으로 썩 좋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남자를 만난거얘요 정말 하늘이 준 선물 같았죠

너무나 자상했고 나이차아는 좀 났지만 문제가 아니였죠 정말 꿈꾸는것 같았습니다

한국가서 방한칸 없이 가방 두개들고 난감해 하느니 그냥 여기서 살까란 생각 솔직히 들더라구요

무모해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삶자체가 무모했듯 전 무모한 행동 자체를 아얘 무시해버리는 그런 류는 아니였습니다 즐겨보지 못한 것에 관한 편견은 나쁜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전 한달만에 이사람과 결혼했습니다 지금 그 무모해 보였던 결혼이 아주아주 행복하기만 하구요

그러면서 찟어버린 비행기표는 아직도 재개 그리움을 남기기는 합니다만 가야할 곳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거잖아요 근데 문제는 거기서 끝이아니였습니다

이친구가 친구에 친구를 통해 내게 전화를 했고 미국에 유학온 그의 누나까지 전화를 해대는 통에

남편에게 말했죠 남편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란 한국가면 결혼을 할지도 모르는 그런 남친이 기다린다 정도 였고 용돈하라고 돈도 붙여주는 괜찮은 친구라는 거였죠

근데 그 친구 왈~ 빌려간돈 4000불 갚아라~ 였습니다

안갚으면 제 주민등록증에 있는 주소로 찾아가 (주소는 친척집 입니다) 다짜고짜 압류를 한다면서

협박을 했습니다  은행으로 들어온 돈이 2000불이었는데 4000불이라는게 화도 나고

또 2000불 내가 빌린것도 아닌데 갚고 싶지 않더군요

한국에서 제가 쓴것도 그만큼은 되고 아니 넘으면 더 넘죠

그러더니 한국에 있을때 해지 안하고 온 핸폰이 하나 있는데

그 핸폰을 자기가 가지고 있다면서 요금을 1000만원 나오게 해놓는다는등의

협박을 해대더니 한국들어오면 법정에서 보자더군요

핸폰회사에 다 전화해봤는데 제 이름으로 된 폰은 없다고 나오는데

이친구가 한국에 있을때 대포폰이란걸 가지고 다닌게 기억이 나서요

어떻게 해야할지.....걱정됩니다  

그의 누나는 또 전화해서는 남편에게 자기 남동생과 내가 살림을 차렸다는걸 아느냐....했죠

정말 파탄이었습니다 남편은 할말을 잃었고 전 너무나 화가 나 그 누나에게 전화했죠

이게 무슨 짓이냐고요....그 누나 왈 난 그런 말 한적 없는데 잘못 들었나부네...

남편이 그러더군요 더러운 꼴 보기싫다 그냥 돈 줘버리자....전 억울합니다

남편은 아니다 해도 절 의심하는것 같았고 그 친구도 그누나도 생각없이 하고 싶은말 다하고

더이상 할말 없다 법정에서 보자 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한번 까우는게 없었는데 이번 일 이후 작은 일 가지구도 많이 큰소리가 나오게 되더군요

서로의 믿음이 깨진거죠 아무리 설명을 해도  한번 들은게 지워지기란 쉽지않겠죠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겨우 연장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남편과 함께...친지분들께 소개도 할겸 겸사겸사 가는건데 걱정이예요 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나면

어쩌나 싶어서요.....법적으로 제게 죄를 지은 겁니까?

의견 들려주세요....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