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광기의 황빠들” MBC 내부글 논란

개척자200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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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광기의 황빠들” MBC 내부글 논란 [쿠키뉴스 2005-12-11 15:35] 집단광기의 황빠들” MBC 내부글 논란

[쿠키 톡톡] ○…MBC 내부 인사로 보이는 네티즌이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에게 욕설 섞인 글을 올려 비난을 사고 있다.

10일 저녁 6시경 MBC 뉴스데스크의 광고중단을 촉구하는 인터넷 게시판에 ‘ㅎㅎㅎ’라는 네티즌은 ‘황빠들 봐라’는 제목의 글에서 황 교수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을 ‘집단광기에 사로잡힌 O황빠들’이라고 비하했다.

그는 또 황교수팀의 김선종 연구원이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1장으로 늘렸다는 의혹을 전한 기사의 주소를 소개하면서 “연구조작이 거의 사실로 드러났는데도 그런 헛소리를 하다니…불매운동 계속해라 황빠들아”라고 적었다.

이 게시판에서는 글쓴이의 실명은 알 수 없지만 IP주소가 공개됐다.

게시판 관리자와 다른 네티즌들은 글쓴이의 IP주소가 ‘203.238.***.**’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추적해 글쓴이가 MBC 내부인사라는 결론을 냈다.

실제 IP주소 할당내역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www.nic.or.kr)에서 해당 IP주소를 검색하면 MBC 네트워크에서 할당된 주소라는 결과가 나온다.

문제의 IP주소는 지난 1995년 12월 MBCNET라는 이름의 네트워크에 할당됐으며 이를 사용하는 기관 이름도 MBC로 명시돼 있다.

MBC 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당 IP주소는 우리 MBC 내부에서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특정인이 사용하는 고정 주소인지,아니면 돌아가면서 사용하는 유동 주소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이트의 관리자는 공지글을 통해 “네티즌을 황빠로 비하하고,아직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연구의 조작을 거론한 글을 올린 게시자의 IP는 놀랍게도 MBC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MBC측의 성의있는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글을 본 네티즌들도 “MBC가 불법 강압 취재를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비겁하게 뒤에 숨어 인터넷 여론까지 물타기하고 있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