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카 & 폭탄 .....( 28 ~ 35 ) ◈

별을닮은소녀2005.12.12
조회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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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카 & 폭탄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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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He) ★




드디어 해냈습니다.
제가 운전면허증을 땄죠....그것도 1종.....^^
뭐~~대단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죠?


너무 기쁩니다.
장마철 때문에 운전연습도 제대로 못한 저였죠....
그런 제가....해냈다는거...아닙니까!


이 기쁜 소식을 그녀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왜~그녀가 먼저 떠오르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녀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자 휴대폰을 꺼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걸려던....
휴대폰을 내려놓았습니다.



요즘 그녀가 이상합니다.
제가 전화를 해도 시큰둥하고....
저와 만날때에도.....잘 웃지않습니다.


그녀....혹시 제게 뭘 숨기는게 있는걸까요?
장마철 덕분에 그녀와 저....자주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녀.....지금 몹시 보고싶어집니다.


그녀가 보고싶어지다니.....
정말....저도 어쩔수가 없군요...
저는 돌연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집앞에서...전화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마 그녀도 놀라겠지요?
자주 만나지 못했으니까요.........
무작정 찾아가는게....제 취미가 아니겠습니까?


언제나 봐도 그녀의 집은 참 이쁩니다.
그녀처럼.....^^
그녀의 놀란표정을 저 혼자서 생각을 했죠....

하하하....기쁩니다.
자자~~스슬 그녀에게 전화를 해볼까요?



♬뜨르릉....뜨르릉....♬




그녀> 여보세요?

나 > 나야, 정윤이!

그녀> 어디야?

나 > 글쎄~~어딜까요?

그녀> ......??

나 > 너희 집앞이야...

그녀> 정말?? 왠일이니?

나 > 너에게 해줄말이 있어서!! (나~~운전면허증 땄다~~*)

그녀> 휴대폰으로 하지...그랬어!

나 > 야! 무슨말이 그러냐~섭하다!

그녀> 미안해....뭐길래...그렇게 뜸 들이는 거야?

나 > 응~~나 드디어 면허증 땄다!!

그녀> 정말?? 축하해....정윤아! 진짜로 축하해!

나 > 헤헤헤...고맙다......나와서 축하해 줄꺼지?

그녀> 지금??

나 > 왜? 안되는 거야?

그녀> 아니...나갈께!

나 > 그래....빨리 나와!! ㅋㅋㅋ....





그녀의 당황하는 목소리....너무 귀엽습니다.
이젠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도 편합니다.
그녀와 저......벌써 80일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그녀와 저.....100일이 됩니다.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습니다.
저....아무래도 그녀에게 콩깍지가 낀것 같습니다.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나 봅니다.


하루라도 그녀의 목소리를 안들으면 허전하고....
그녀를 생각하면 괜시리 웃음만 나옵니다.
친구넘들이 다들 저보고...바보라고 놀려도....좋습니다.
이런게 사람을 사랑하는 시초가 아닐지.....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은 탓에....많이 여윈 모습입니다.
그녀의 모습은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보았던 그녀의 모습과는 눈에 띄게 많이 달라져만 갔습니다.


반가운 그녀의 얼굴을 보고나니....마음이 놓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산책을 하자고 했습니다.


늦은 오후였지만.....
그녀의 집앞에 있는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도 보입니다.
그들은 두손을 꼭 잡고 걸어가고 있군요....
그녀와 저....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저....부럽습니다.
그녀.....무슨 생각을 하는지....모르겠습니다.
저는 용기를 내어....
그녀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습니다.


그녀....놀란 토끼눈을 하면서 저를 보더군요!
뭐~이 정도의 작업은....기초단계가 아닙니까?
70일 정도가 지났으면....이정도는 괜찮지않습니까?


사실.....
그녀의 손을 잡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손을 잡으며 산책로를.....
그녀와 함께 걸으니....참 좋습니다.


그녀에게 그녀때문에 많이 걱정했노라고....
정말 그녀와 진지하게....
사귀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오늘은 말하지않을렵니다.
말을 하고나면....
왠지 행복이 저만큼...달아날것만 같습니다.


저는....
그녀와 100일이 되는날.....그녀에게 말할겁니다.


" 우리 진지하게 사겨보자! 나...정말 널 좋아하게 됐나봐....!" 라고...

그녀를 바라보면 말할겁니다.










☆ 폭탄(She) ☆




장마철이 끝났습니다.
하늘도 제 마음을 잘 아시는지....많은 비가 내렸죠....
그 비가 제 마음에 남아있는....
나쁜 생각까지....다 가지고 가길...바랬습니다.


비가 많이 온 탓으로 그와 자주 만나지...못했습니다.
그의 얼굴을 보지못해....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집에서 혼자 정리할 시간이 생겨서.....괜찮았습니다.


며칠전 또 다른 친구로부터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 친구 역시 그 소문에 대해서 말하더군요.....
그가 제 친구 혜진이를 사귀고싶은 마음에...
혜진이 부탁에 의해서 저를 100일간만...사귀기로 했다는....소문.....


정말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알수가 없습니다.
친구들의 말이 진실이라면.....
그는 왜 저에게 헷갈릴 정도로 잘해주는 걸까요?


그가 제게 보이는 관심들.....
다 가식적인것인지.....이제는 모두가 헷갈립니다.
만약....그의 행동마저도....
거짓이라면....그는 정말 나쁜사람 입니다.


저도 그와 제 친구를 믿고 싶습니다.
혜진이와 통화하고 싶어서 전화를 몇차례....
시도했지만.....끝내 통화는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의 생일날 이후로....혜진이와 만난적이 없습니다.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던.....친구도 멀어지고.....힘이 듭니다.
몸이 아니라.....저의 마음이 너무 힘이 듭니다.


힘들때....
왜 그가 먼저 생각이 나는지....모르겠습니다.
정말....제가 그를 아주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그는 제게 어떠한 감정이 있는걸까요?
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의 집 앞이라고 합니다.
그의 돌발적인 행동들.....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그를 만나기위해....밖으로 나갔죠....
그와 함께 집앞에 있는 공원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저희 앞으로 연인이 지나갑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
둘이서 손을 꼭 잡고....걸어가는 모습이....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도 그와 함께 저들처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과한 욕심에....허탈한 웃음만 나옵니다.


갑자기....따뜻한 손길이 전해집니다.
그가.....제 마음을 읽었을까요?
순간 깜짝 놀라며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 왜~싫어?

나 > ......

그 > 오늘따라 너 정말 말이없네....

나 > .....

그 > 유정아! 나.....너가 처음이야!

나 > .....뭐가?

그 > 운전면허증 땄다는 거....너에게 제일 먼저 알린거야! 이 바보야!!

나 > 그래? (정말이니.....) 고마워....정말루!

그 > 고맙긴.....

나 > .....

그 > 우리 다음주에 놀러 갈까?

나 > 어디루?

그 > 글쎄....그냥 산이든지, 바다든지 아무곳이든 가자!

나 > ......

그 > 너와 야외로 놀러간지...좀 됐잖아....!!

나 > 그래.... 가자! (그래...마지막일텐데....)

그 > 잼있겠다. 어디로 갈까??

나 > 아무곳이나....가지 뭐!




제가 그에게서 멀어질려고 하면....
왜 그는 저에게 가까이 다가오려는지....모르겠습니다.


그를 믿고 싶습니다.
그가 말하는 모든 말들.....
저에게 큰 의미가 부여되는 말들.....다 믿고싶습니다.


어떤것이 진실이든지....아직 아무것도 모릅니다.
단.....언젠가 그와 이별을 할거라는 것만은.....확실하겠죠....
그가 나에게.....아무런 감정이 없는 이상.....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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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카 & 폭탄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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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He) ★




아버지에게 버터같은 애교를 부리며....차를 하루 빌렸죠.....
오늘 그녀와 저는 바다를 보러 갈 생각입니다.
생각만해도 신이 납니다...룰루~~랄라^^


준비를 끝내고.....그녀의 집앞에서
그녀가 나오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틀었죠....
아~~~상쾌한 공기....아~~~따스한 햇살....모든것이 딱 입니다.


이쁘게 단장한 그녀가 나왔습니다.
놀이동산에서 보았던 그 큰 가방도 보입니다.
이젠 친숙함 마저 드는군요....^^


그녀에게 안전벨트를 매어주었습니다.
그녀....조금 겁이 난 모양입니다.
하긴....운전면허증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차를 끌고 놀러가는 녀석에게....
누가 자기의 소중한 생명을 맡기겠습니까?


하하하....
그녀에게 말해주고 싶군요....
영광으로 알라고....
사실....제가 직접 모는 자동차에는....그녀가 처음 입니다.
그게 중요한 사실이죠....^^


바닷가에 도착하여...주차를 시킨 다음...
해변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참~인파 한번...끝내 줍니다.


그녀가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사람들을 구경했습니다.
우리의 앞을 지나가는 여인들이....다 저에게 눈길을 줍니다.
뭐~잘난 인물이 어디갑니까?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들에게 눈길 조차 안갑니다.
참~희한한 일이죠?
제 옆에 그녀가 있기때문일까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





나 > 우리도 바닷물에 들어갈까?

그녀> 준비한 옷이 없어.....

나 > 야~바다에 왔으면서 구경만 해? 발이라도 담구고 와야지....

그녀> .....

나 > 들어가자....!!



저는 그녀의 손을 잡고....
바닷물 속으로 발을 담구었습니다.
참~~시원합니다.
그녀도 좋은가 봅니다.


그녀의 손을 꼭 잡고....
그녀와 함께....해변가를 거닐었습니다.
기분 참 묘하네요....


지금 저와 같이 있는 그녀.....
왜이리 사랑스러워 보이는걸까요?
사랑이라....제가 사랑이라고 했나요?


이제 그녀가 없는....
하루는.....제게 무의미함을....
요즘들어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녀는 제 이런 마음을 알까요?


바닷가에서 그녀와 반나절을 보내고.....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주기위해....조심히 운전을 했습니다.
그녀의 집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작별 인사를 하기위해....그녀를 보았습니다.
그녀....피곤했나봅니다.
곤히 자고 있습니다.


그녀를 깨울것인지....
아니면....더 자도록 할것인지....생각했습니다.


시간을 보니....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차안의 음악 소리를 낮추고....조용히 잠을 자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아이처럼....
새근 새근 잠을 자는 그녀.....정말 이쁩니다.
저의 시선을 느꼈는지....그녀가 눈을 떳습니다.
잠을 덜 깬 그녀의 모습 또한.....저의 눈에는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집 앞이라는 것을 알고....
저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차에서 내렸습니다.
저도 그녀를 따라 내렸습니다.


왜...따라 내렸는지.....모르겠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그녀와 헤어지는 이 시간들이....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녀는 이런 제 감정을 알기나 할까요?


그녀에게 몇 마디 말을 하고....
그녀의 하얀 이마에 살짝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녀의 작은 떨림이 제게 전해져 옵니다.


저의 눈과....그녀의 큰눈이 마주쳤습니다.
왜이리 심장이 두근거리는 거죠?
그녀가 혹시 제 마음을 읽었을까요?


사랑이라는......감정이 뜻하지도 않게....찾아오는 것일까요?










☆ 폭탄(She) ☆




오늘은 그와 바닷가에 놀러 가기로 한 날입니다.
아침부터 그와 함께 먹을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이것 저것을 준비하고 있을쯤....
그가 집앞에서 기다린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한번 챙길 것을 확인한 후.....밖으로 나갔습니다.


집 밖에는 햇살을 받아 더욱 반짝이는....
하얀색의 중형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차 창밖으로 그가 손을 제게 흔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그의 아버지 차를 빌린 것 같습니다.
운전 면허증을 딴지가 며칠도 안되었는데....
그가 차를 직접 운전하며 놀러간다는 것이....여간 불안한게 아니였습니다.


저는 그의 차에 타면서도...
그 불안함을 감출수가 없었죠....
그가 안전벨트를 착용해주었습니다.
혹시 그가 제 불안함을 눈치를 챘을까요?


제 걱정과 달리 그는 운전을 참 잘했습니다.
차 안에서는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클래식 음악이 울려퍼지고.....
차 창밖으로는.....햇살이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이 보여지고.....
지금 이 순간들이.....너무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바닷가가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도 보입니다.
우린 차에서 내려 바닷가로 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그와 함께 제가 만든 음식을 먹었죠....
그는 음식을 먹으며....몇번이고....제게 맛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제 마음도 즐거워집니다.


모처럼 그와 해변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잠이 왜 이렇게 쏟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눈을 감고.....
차 안에서 흐르는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얼마쯤 흘렀을까요?


두눈을 살며시 떴습니다.
제 시선에 제일 먼저 보이는 사람....바로 그였죠......
저는 놀라며....차 창밖을 보았습니다.
다행히....저희 집 앞이더군요....





나 > 언제 여기 도착한거야?

그 > 어...좀전에....

나 > 깨우지 그랬어....

그 > 너무 잘자고 있어서 차마 못 깨웠어.....

나 > 그랬어? 나 그만 들어가야겠어.....

그 > 그래?

나 > 그럼...안녕....





저는 그의 차에서 아쉬움을 감추며 내렸습니다.
그와 만나면 만날수록.....
그와 헤어짐이 두렵습니다.


그를 너무 많이 사랑하게된.....
그래서 더 아픈......
저라는 걸......그에게 보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저를 따라 차에서 내렸죠....
왜....내렸을까요?
그가 제게 다가옵니다.




나 > 왜? 할말이 있어?

그 > 어? 아니....

나 > 오늘 덕분에 기분 전환하고 너무 좋았어...고마워!

그 > 넌 고맙단 말밖에 몰라?

나 > 미안해....

그 > 또 미안해....우리 이제 그런말은 하지말자!

나 > ......

그 > 우리가 만난지 며칠인지 알아? 벌써 90일이 넘었어....진짜 빠르지?

나 > 그러네....(이제 10일도 안남았어...너와 헤어지는 시간이!)

그 > ㅋㅋㅋㅋ....

나 > 왜 웃어? (나는 심각한데....)

그 > 아니...그냥!! 유정아, 잘자!!





저의 이마에 그의 따뜻한 입술이 느껴집니다.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입니다.
그에게 혹시라도 지금의 내 마음이 들켰을까요?


눈을 크게 뜨며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역시도 머슥한 표정을 지으며......저를 보고있었습니다.
꼭 그가 저를 마치 사랑하는듯이 보입니다.
정말이지 그럴일은 없겠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제게는 왜이리도 힘들게.....다가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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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카 & 폭탄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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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He) ★





제가 사랑에 빠졌나 봅니다.
정말.....그녀와 결코 사랑에 빠지지않음을....
나 조차도 의심하지않았던....바 입니다.


그녀.....일명 폭탄이라고도 사람들은 말을 합니다.
또 독한 여자라고도 하죠.....^^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사랑과는 담 쌓은 여자처럼 보였죠....


큰 키에....큰 덩치....
그리고 너무 냉소적이고....내성적인 성격.....
정말 그런 여자와 사랑에 빠질줄은....상상도 못했습니다.


생각하면 너무 웃깁니다.
처음부터 사랑했던 여자는 바로....
그녀의 단짝 친구이자 제 초등학교 동창인....혜진이였습니다.


혜진이의 부탁으로 단숨에 폭탄 제거반장으로...낙찰이 되었고....
그 폭탄을 만났죠.....폭탄....남자가 봐도 정말 매력이라고는....
찾아 볼 수도 없는 그런 여자였죠.....
혜진이는 자기와 사귀려면.....
그 폭탄과 100일을 사귀면 된다고 제게 말했었죠.


그때 왜 제가 그 조건을 승낙을 한 걸까요....
정말....그 폭탄과 저....인연인가 봅니다.
그 폭탄....바로 내가 지금 사랑하게 된 그녀....


그녀를 만나면 만날수록 .....
저도 모르게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지요....
아닐거라고....정말 아닐거라고...
단지 나의 착각이라고.....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달라지게 보이는 그녀의 모습......
그녀와 함께 했던 그 모든것들이.....
이젠 제게 너무 소중한 것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와 저.....
이제 3일후엔 100일이 됩니다.
그녀에게 저는 고백할 겁니다.




"정말 너를 좋아하나봐.....이제 진지하게 사겨보자...."




헤헤헤.....정말 저 웃긴넘이죠?
어젠 시내에 나갔다가.....
그녀에게 100일날 저의 깜짝 고백과....함께 그녀에게 줄 커플링을 샀습니다.


정말 태어나 처음 입니다.
여자에게 진짜 반지를 선물하기는.....
물론 그 전에 사귄 여자들은 다....가짜를 줬습니다.


학생이 돈이 어딨습니까?
제가 진짜라고 우기니깐....모두 믿더군요....^^
하지만....이번엔 정말 진짜입니다.



설마 제 것도 같이 샀는데....가짜 겠습니까?
그녀를 향한 제 마음 또한 진짜 입니다.
그녀를 보내고 싶지않은 맘.....
늘 함께하고 싶은맘......저의 진심 입니다.


만약 그녀가 저를 싫다고 할수도 있겠죠....
천하의 바람둥이에....그렇다고 약속 시간 개념도 잘 모르고....
그녀에게 매너있게 대해 본 적도 없고....제가 여자라도 딱 거절하겠습니다.


정말 그녀가 저에게 헤어지자고 먼저 말하면 어쩌죠?
그러면....안되는건데....그죠?


그리고.....저와 헤어지고...만약에...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다면....
그것도 우리학교 남학생이라면....
또 우연히 마주친다면.....전 아마 힘들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다른 사람이 생긴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조차....이제는 인정하기도 싫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기엔....
제의 맘이 그녀에게 너무 가까이....가버렸으니까요.....^^


그녀를 만나서....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내가 그 동안 부족했던 것들을.....
그녀를 만나서.....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그리고 정말 잘해주겠다고.....
끝으로 사랑에 빠진다면.....
늘 너였으면 좋겠다고....그렇게 말해줄 겁니다.



그녀는 이런 제 마음을 알기나 할까요?









☆ 폭탄(She) ☆




저는 사랑의 아픈 이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와 사귐에 있어서....꿈에서라도 생각한 적이 없던 나 입니다.


그는 ......우리 학교에서도 "킹카"로....낙인이 찍혀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와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저와 사귈 수 있는 확률은.....
정말 생각할 수 없을만큼....적은 확률이죠....


저는 그를 고등학교 때부터......남몰래 짝사랑을 했습니다.
우연히 저의 단짝 친구인 혜진이의
도움으로....그가 나오는 단체 미팅에
저도 같이 참석하게 되었지요...


친구의 말대로......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 벌어졌죠....그가 저를 택한것.......!!
더 믿을 수 없는 일은....한꺼번에 일어났습니다.
그가 저에게 100일만 사귀자고 했으니까요....


그를 만나면서....
저 혼자 가슴을 졸이며....그를 기다린적도 있었지만....
그 기다림마저도....사랑하게된....저 입니다.


저는 늘 그와 어울리지 않는다는.....생각만 했습니다.
남들이 보아도....그랬으니까요....
그래서 그와 헤어질려고 했었습니다.

그가 그의 주위 사람들에게.....
저 때문에 힘들어 하지않았음...해서 였죠....
그런 저에게 그는 다시금 조건을 내밀었습니다.


100일동안만.....
다시 사귀자고.....^^
그리고 100일이 지난후 우리의 관계를.....생각하자고....말했지요....



그와 저....
이제 100일이 되려면 3일이 남았습니다.
저도 압니다.
그가 저를 택하지않으리라는 것을....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가 100일만 사귀자고 했을때.....
차라리....싫다고 할것을....
그러면 더 아프지않을터인데.....


물론 후회는 하지만.....
그와 함께한 .....그 시간들은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저를 위하여....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으니까요.....


그가 저에게 보여준 마음.....늘 간직하며...살아갈 겁니다.
그 사랑이 이루워지지않는다....하여서....
내 사랑이 아름다운것이....아니라고는....말할 수 없으니까요....


어쩌면 이별이 있기에....
제가 간직하려는 사랑이 더 빛날수도...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그에게 고백할 겁니다.



"그 동안 너무도 고마웠고....너와 함께했던 그 시간들....내게는 너무 소중했어"라고...



그에게 말할겁니다.



그리고 그에게 줄 이별 선물을 샀습니다.
바로 시계......그는 시계를 잘 차지않습니다.
그래서.....늘 약속 시간을 잃어버리곤 하죠....


저에겐 늦어도 괜찮지만....
그가 다음에 만날....그가 사랑하는 여자에겐....
시간 약속때문에....
그가 변명을 하는일이 없기를.....바라며....샀죠....


저와 헤어지고....
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다면....
우리 학교 여학생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와 늘 함께 있어줄 수 있는 그런 여자....
저보다 훨씬 아름답고....저보다 훨씬 착하고.....
저보다 뭐든지 잘난 그런 여자를 만났으면 하는것이....제 바램입니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다고....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끝으로 사랑에 빠진다면....언제나 너였으면 좋겠다고....
하지만...마지막 말은 못할것 같습니다.
그 말은 내 마음속 깊은곳에 담아둘테니까요....



그는 이런 제 마음을 알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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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카 & 폭탄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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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He) ★




하루를 무사히 보내게 됨에 있어서....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참~~기특한 녀석이죠?


내일은 그녀와 100일이 되는날 입니다.
우리가 100일이 오기까지는 참.....어려웠죠....
어쩌면 저때문에 더욱 힘들었을지도....모르겠습니다.


하지만.....이제부터는.....달라질 겁니다.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는....그런 남자로 남고싶습니다.
오직......그녀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


저는 내일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잠을 청했죠.....오늘따라 잠이 안오는 까닭은 뭘까요?
왜이리 바보처럼 웃음만 나오는 걸까요.....??


그녀에게 줄 커플링을 바라보면.....그저....웃음만 나옵니다.
저~~바보가 됐나봅니다.
뜨르릉....뜨르릉.....(그녀일까요??)




나 > 나야~누구니? (조금 느끼하게....^^)

혜진> 너가 왠일이니? 그렇게 느끼하게 받구!

나 > 엥?? 혜진이냐~~??

혜진> 왜 누굴 기다린거니??

나 > 그럼~!! (당근이쥐~^^)

혜진> 정윤아, 너 정말 유정이 사귈거야?

나 > 사귀고 있잖아!

혜진> 이 바보야!! 정말이냐구!! 진지하단말야!

나 > 혜진이 너가 말하고 싶은게 지금 뭐야?

혜진> 분명히 내가 알기론 유정이와 100일만 사귀고....헤어진다고 했잖아....
      나를 사랑한다는 너의 말....거짓이였니? 그런거야??

나 > 그래, 석달전까지는 널 짝사랑했어...맞아! 인정해....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어! 너가 나와 유정이를 100일만 사귀라는....
      그 말을 한 순간부터....넌 실수를 한거야!

혜진> 정윤아, 사실 나 너 좋아해....정말이야! 그래서 너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어.....

나 > 그래, 너가 확인하고자 했던 그 마음이 뭐야??
      나도 그게 사실 알고 싶었어!! 말해봐!!

혜진> 너가 날 정말 좋아한다면....무슨일이든지....해주는 것을 보고싶었어....
      그리고 난 정말 너와 유정이가 사귀는 것을 바라지도 않아! 다시 생각해봐!!

나 > 미안하다. 늦었어....혜진이...너.....유정이 친구가 맞니?
      유정이가 날 뻔히 좋아하는것 알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저울질하다니~~그건 너가 실수했다.

혜진>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냐? 혹시 유정이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할까?
      100일동안 사귀자고 했던 너의 말....나와의 약속때문이라는 것.....
      과연 그것을 알고도....널 사랑할 수 있을까?

나 > .....지금이 중요한게 아닐까?

혜진> 글쎄....모르지....

나 > 그게 무슨말이야??





이게 무슨 날벼락 입니까?
제 마음이 왜이리 불안한 것일까요?


저....압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게임한거....정말 반성합니다.


하지만.....
저 지금 그녀를 잃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엔 그녀.....제 맘속에 너무 들어왔으니까요....


오늘밤은 그 누구도 아닌.....
그녀만을 생각하며....잘렵니다.....


내일이면.....
우린 달라지겠죠.....
서로의 사랑이 더욱 깊어질테니까요.....









☆ 폭탄(She) ☆




하루 하루가 지나갈수록......
아쉬움만 커져가는건지.....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언제부터.....이런 생각을 했는지.....어쩔땐....한심하기까지 합니다.



내일을 그와 저....
100일이 되는날 입니다.
왜이리 마음이 무거운 걸까요?


내일이면 그에게 전.....
기억속에....잠시 스쳐가는 여자로 남겠죠?
아마....그렇겠죠?


그와의 만남속에서....
잠시나마....그가 저를 좋아하고 있는걸까?.....
라는 웃긴 생각도 했지요.....


그가 저를 좋아하지않는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를 이해합니다.
그와의 이별까지.....
사랑하고픈 저이니까요......



눈을 감으면.....
그의 밝은미소가 떠오릅니다.
이제 내일이면.....그를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군요....
그의 마지막 모습까지....제 기억속에 담아두렵니다.


♬ 뜨르릉.....뜨르릉......♬


이 늦은밤 전화를 하는 사람은 누굴까요??





나 > 여보세요?

혜진> 유정아, 오랜만이야!

나 > 어머, 혜진아! 반가워....

혜진> 그동안 연락을 못해서 미안했어.....많이 힘들었거든.....

나 > 힘들다니?? 왜? 무슨일이....있는거니?

혜진> 사실....정윤이와 유정이...너때문에...힘들었어!
      유정아! 너 정말 정윤이와 사귈 생각이니?

나 > .......

혜진> 사귈꺼야? 널 위해서라도.....사귀지는 마!

나 > 그게 무슨말이니? 날 위해서라니?

혜진> 유정아, 정말 미안하다. 정말.....너에게 뭐라고 말해야될지...모르겠어....
      정말이야!! 정윤이는 널 좋아하지도 않아!

나 > 나도 알고있어....알아....

혜진> 알아? 그런데.....왜 형식적인 만남들을 하고 있는거니?

나 > 나도 모르겠어....

혜진> 유정아, 잘 들어 둬! 정윤이가 너와 사겼던 이유가.....뭔줄아니? 모르지??

나 > .......

혜진> 나와 사귀는 조건이.....너와 100일동안 사귀는 거였어.!!
      사실 정윤이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어!
      정윤이는 정말 날 좋아해....너도 정윤이가 행복하길 바라지않니?

나 > 뭐?....다시 말해줄래?.....

혜진> 미안해~너가 뻔히 정윤이 좋아하는거...알면서....
      그랬던 행동들...미안해....진심이야!

나 > 왜....지금 말하는거야? 차라리....말하지 말지....그랬니?

혜진> 나도 정윤이 좋아해.....

나 > 알았어! 됐어....이제 알았어....웃지는 못할 일이지만....
      고마워 네 말때문에....정윤이에게 마음접기는 정말 쉽겠네...

혜진> 유정아...이해해줘....그리고 ....

나 > 이해? .....그래 어땠니? 내가 정윤이 만나러갈때.....
     바보같던 모습이 보기도 좋았니? 얼마나....재미었니?

혜진> 유정아......

나 > 미안....먼저 전화를 끊어야겠어.....





눈이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제 마음은 더 아픕니다.


그동안 진정한 우정이라고 믿었던.....친구....
그동안 사랑했던......남자......모두들....
저를 너무도 아프게 하는군요.....


다른 친구들이 저에게 말했을때도.....
그와 제 친구 혜진이를 믿었습니다.
아니겠지....그래...아닐꺼야....
그렇게 믿었습니다.


이제....알겠습니다.
그렇게 잘난 그가....
왜 하필 나처럼.....
그와 어울리지도 않는.....여자를 사겼는지!!


그도 이해하고....
제 친구도 이해하는....그런날이 오겠지요....


하지만.....
제 상처는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않는.....얼룩이 남아있겠죠.....


오늘밤은 그 누구도 아닌....
제가 그토록 아꼈던....사람들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겠지요....아마도.....


내일이면.....
우린 달라지겠죠.....
그가 그토록 바라던 저와의 이별이 올테니까요....



그리고 저도 이젠 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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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카 & 폭탄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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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He) ★



그녀를 빨리 만나고픈 마음에....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했습니다.
이 옷, 저 옷들을 주섬 주섬 입어보며....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따라....
제 모습이 참 멋져 보입니다.
사랑에 빠지면....시인이 되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합니다.


지금 제 모습이 그렇습니다.
그녀에게 고백 할 말을....
몇 번이고....되뇌이며....그녀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음~분위기 좋습니다.
사랑고백을 하기엔.....딱 입니다.


그녀와 항상 만나는 커피숍에 들어왔습니다.
종업원이 물어보는군요.....



" 오늘도 만나세요?"



" 아~예! 이제 더 자주 볼거예요!"




하하하....그렇겠죠?
그녀와 저....
이제는 나란히 앉아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테니까요....


그녀가 왔습니다.
기쁜 마음을 숨기고...그녀를 보았죠....
어디가 아픈걸까요??
그녀....창백해보입니다.


저는 제 바지 주머니속에 숨겨둔....
반지 선물함을 만지작 거리며....
고백 할 말들을 다시 한번 더....생각해 보았습니다.




나 > 오늘 우리 100일이잖아....

그녀> 알아....

나 > 그래서 말인데.....

그녀> 내가 먼저 말해도 되겠니?

나 > 뭐....그래!............(왜이리 차가운 거야?)

그녀> 그동안 고마웠고...아마도 널 잊지는 못할거야...

나 > 뭐?? 유정아!! 난 말이야....(뭐? 헤어지자는 거야??)

그녀> 미안하다....먼저 일어설께....






이게 무슨일 입니까?
만지작 거리던.....반지함.....
그녀에게 주지도 못하였는데....이건 무슨 조화 입니까?


제 마음은 그게 아닌데.....
그녀에게 무슨일이라도 생긴걸까요?
뭐라...할말이 없습니다.
정말 제가 바라던건....이런게 아닙니다.


그녀를 따라 나갔습니다.
우산을 쓰지않고....비를 맞으며....
저만치 앞에 가고 있는 그녀를 불렀습니다.
그녀....분명히 제 목소리를 들을 법한데....
그냥 가는 이유는 뭘까요??


그녀에게 뛰어가 그녀를 붙잡았습니다.
그녀의 손을 잡으며.....저를 바라보게 했죠.....
그녀의 큰 눈에는....이미....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보다....
더 많이 그녀의 눈에서 흐르는 듯 합니다.
제....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녀에게 제가 먼저 말을 했습니다.
이유가 뭔지를.......물어보았죠....
그녀는 울먹이며....제게 말했죠.....



"이제 그 누구라도 .....믿지않을거야!" 라고....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저와 혜진이가 그녀에게.....
아주 큰 상처가 될 일을 저질른 것을.....
이제 그녀도 알았다는 사실.....
제게 차갑게 돌아서는 그녀....그녀가 제게 멀어져 갑니다.


지금 그녀에게 저의 어떤한 변명도....
귀에 들어오지는 않겠죠?
그녀가 점점 멀어집니다.


제 주위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오직 제 눈엔 그녀 밖에 보이지가 않는군요....


저의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사랑때문에 우는 남자는......남자도 아니라고 말했던....
저 역시도....남자가 아닌것 같습니다.


이렇게 그녀를 보내면 안된다는 것을....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달려가 그녀를 잡고싶지만.....
저에겐.......그런 자격은 이미 없어진것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의 마음보다 그녀가 더 아파할 모습에.....
제 마음이 더욱 쓰라립니다.
왜.....저에게 행복은.....늘 불행이라는....
녀석과 함께 찾아오는지......모르겠습니다.



저....그녀 정말 사랑하는가....봅니다.









☆ 폭탄(She) ☆




아침이 오는것이....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잠을 안잘려고....
안잘려고....발버둥을 쳤지만.....그래도 아침은 찾아왔습니다.


새벽 동트기전까지.....
이불을 뒤집어 쓰고.....울었던 저 입니다.


울고.....또 울고......
지쳐서 눈물이 안나올때까지....
계속 울었던 저....입니다.


귀를 막아도....그의 목소리....
눈을 감아도....그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사랑했던....그와....
오늘 마지막으로 만나는 날입니다.
정말.....마지막이겠죠?


그를 만나기위해 우리가 항상 만나던.....
그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이제는......더 이상 올 기회가 없겠죠?
아마도......


그가 보입니다.
그를 향하여 걸어가는 제....다리가 떨려 옵니다.......


그와 마주앉았습니다.
그의 시선을 차갑게 외면하며.....
그가 그렇게 말하고자 했던.....이별을 제가 먼저 말했습니다.


그리곤.....
그를 둔 채로....
먼저 일어서서 나왔습니다.


밖에는 비가 옵니다.
우산을 쓰고 싶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그냥 비를 맞고싶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남들도 걸리지도 않는다는.....독감을 앓고 싶습니다.


지독한 독감을 앓으면....
조금이라도 그를 잊을수는 있겠죠?


하늘에서 내리는 비처럼....
제 눈에서 눈물이 저절로 흐릅니다.
뭐가....슬프다구....눈물을 흘리는 걸까요?


저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만났던 그.....가 뭐가 좋다고....
그리고 그가 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그가 보여준 친절에....
잠시동안....착각했던....제가 바보였죠.....


그가 저를 부르는 환청까지 들립니다.
정말....제가 이상하게 됐나봅니다.
어이가 없어서....웃고싶은데.....
왜 자꾸 눈물만 나오는 걸까요?


누군가 제 손목을 잡았습니다.
이 느낌.....분명 그 입니다.


그에게 제 모습을 보이기 싫습니다.
정말이지....이런 모습은 싫습니다.
그때문에....바보처럼....우는 제 모습은 싫습니다.





그 > 유정아! 무슨일이 있는거야? 너 왜그래?

나 > 내가 뭘? (바보 울지마....참아.....)

그 > 아직 내가 너에게 하고싶은말....못했어....

나 > 더이상 너의 말....듣고싶지 않아.....

그 > 아냐! 들어봐.....!!! 나....너와 사귀고 싶어!

나 > 이제 그 누구라도 .....믿지않을거야!

그 > 유..정...아!

나 > 사람...마음가지고 장난하니까...그동안 재밌었니?

그 > 야! 그게 아니야....

나 > 됐어....잘가....





그의 손을 차갑게 뿌리치며.....
빗속을 걸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그의 마지막 말.....
저와 사귀고 싶다는 그의 말.....
정말 믿고싶지도않는 그의 말.....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알수가 없습니다.


이제 그를 영영 볼수가 없겠죠?
아마 그렇겠죠.....
우연히 마주친대도.....
제 시선에는 그는 없을테니까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숨을 못 쉴 정도로.....
슬픔이 복받쳐 오릅니다.




저.....정말 그를 잊을수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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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카 & 폭탄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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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He) ★





눈을 뜨면 꿈일거야...
그래...꿈이겠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꿈에서 깨고나면....
또 다시 제 옆엔 늘 그녀가....있어줄테니까요....


그렇게 바라며...눈을 떳습니다.
하지만....더욱더 그녀와의 이별은
뚜렷한 현실로....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녀에게 주려던 반지를 바라보며
그동안 그녀와 함께 했던....
즐거웠고....아름다웠던...그때를....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고보면.........
그녀에게 잘해주지도 못했었군요....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그녀에게 더 좋은 기억들을 주지못해....
그녀에게 제 마음을 다 보이지못해....
그리고 그녀에게 전....
큰 상처를 주었던.....나쁜 남자로 기억되겠죠?
저의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전화도 시도해보았습니다.
제 마음을 그녀에게 말하고 싶었죠....
저의 진심은 그게 아니라고....말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 반이였지만.....
그 호기심에....만나면 만날수록....
그녀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고...그녀에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제게 기회를 주지않았죠...
그녀의 휴대폰은 늘 종료되어 있었으니까요...
사랑한다는 감정이....이런 느낌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녀와 헤어지는 것이....
이토록 아픈것이였다면....
그녀를 끝까지 놓치않았을텐데....


빗속을 걸어가는 그녀를 끝까지 붙잡야했는데....
그래서 사실을 말했어야 했는데....
그러지못한 것이....너무도 후회가 됩니다.


어젠 친구들과 술을 마셨죠....
그녀에 대한 제 마음을 잊고자...
술을 마시고.....또 마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참 미묘한것 입니다.
잊으면...잊을수록....노력함에 있어서....
더욱더 그녀를 갈구하게 되더군요....


친구 녀석들이 제게 말했죠...



"너, 정말 그 폭탄 좋아했냐?"



그렇습니다.
저 그녀석들이 말하는....
폭탄인 그녀 참 좋아합니다.
아니....사랑하고 있습니다.



"야, 여자가 그애 한명밖에 없냐?"



그렇습니다.
여자는 그녀만 있는게 아니죠...
하지만...제게는 그녀밖에 없습니다.



"너 인물로 더 나은 여자도 많다야!"



그렇습니다.
저....그녀를 만나기 100일전만 하여도....
저와의 조건에 맞는 여자를 만나려고...노력한 넘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 조건도 눈에 보이지않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알았으니까요.....
제게 그것을 가르쳐 준 여자가....바로 제게 소중한 그녀입니다.



"내가 소개팅 시켜줄까?"



그렇습니다.
이젠 그 어떠한 소개팅도...
그 어떤 우연한 만남도 원치않습니다.
전 이미 그녀가 만들어놓은....사랑의 늪에 빠져버렸으니까요....


이토록 애타게 그녀를 향하는....
지금 제 마음을 그녀는 알기나 할까요?








☆ 폭탄(She) ☆





며칠간을 울고 또 울면서 지냈습니다.
눈물이 마르고 말라서...
더이상의 눈물이 나오지않을 때까지....울고 또 울었습니다.


제가 바랬던대로....독감과 열병을 앓았습니다.
독감이라도 앓으면....그를 잊을 수 있을거란.....
저의 생각은 어처구니없이....벗어났습니다.


아프면...아플수록....
더욱더 그가 그립고....
울면 울수록......
그가 제게 말했던....다정했던 말들이 떠오릅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장난을 한.....
그와 제 친구를....
제 마음 밖으로 몰아낸다는 것....정말 힘듭니다.


더욱이....
제가 너무 사랑하던 그를....
생각하지않는 것.....
제 심장이 도끼로 찍힌듯....너무 너무 쓰라리고 아픕니다.


사람을 미치도록 사랑한다는 것....
너무나 그리워한다는 것.....
그리고 미워한다는 것....모두가 힘듭니다.


잊어지겠지....잊어질꺼야....잊어야해....
변해가는 생각들 속에....저도 모르게 사람에 대한....
마음의 문을 좁여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간의 신뢰란....거울과 같다고들 합니다.
한번 깨어지면...더이상 반듯한 거울은 될 수가....없듯이.......
그와 제 친구는....제게 깨진 거울같은.....사람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에 대한 제가 지니고 있는....가슴 벅찬 이 감정들.....
그리고 너무나 고마웠던....느낌들....
이제는...하나...하나를....어떻게 지워나가야 할까요?


사랑의 상처는 사람을....
폐인으로 만들기도 하고....
혹은....더욱더 성숙한 사람으로....만든다고 한다죠?


이제 저 이유정 노력할겁니다.
더욱더 씩씩하고...더욱더 밝고 명랑하게...
더욱더 새로운 모습으로...더욱더....더욱....
어쩌죠.....흐르는 눈물은....저 또한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내일부터....정말 새로워질 겁니다.
예전에 나약한....제 모습이 아닌....
사랑의 아픔으로...
더욱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자...노력하는 제가 될 것입니다.


지금 제 마음을 그는 알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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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카 & 폭탄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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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He) ★




오늘 학교에 갔습니다.
물론 지금은 여름방학 입니다.
입대 문제로 휴학 신청하러 간 겁니다.


저 군대 갑니다.
드디어 저도 대한의 아들로써....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려고 군대에 들어갑니다.


스물 한살... 슬픈 사랑의 기억....
하나를 만들고....
저 이렇게 군에 가는가 봅니다.


이제 그녀를 볼수도 없겠죠....
정말 못보겠군요....
제가 군 제대하면 그녀는....
이미 사회인이 되어있을테니까요...


그녀가 몹시도 생각이 납니다.
그녀와 함께 앉았던....도서관 앞 벤치.....
그리고 그녀와 새벽아침을 같이....했던....도서관.....
그녀와 제가 거닐던....비단길....모두 그대로 입니다.


그 길을 하나...하나....기억에 담고 가야겠습니다.
비록 그녀의 모습은 없지만....
그녀와 함께 했던....아름다운 추억들이....
여기에 함께 담겨져 있으니까요...


코끝이 찡한것이....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스물 한살의 나이에....
사랑이 뭔지를 톡톡히....배우고 갑니다.


제게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 그녀....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제 욕심으로 인하여...
그녀에겐 너무도 큰 상처를 줬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이런 감정은 처음이였다고....
그녀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그녀때문에...이렇게 아파하고 있음을....그녀는 알고 있을까요?








☆ 폭탄(She) ☆




오늘은 동생과 함께 헬스장에 갔습니다.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기위해서.....
운동을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어느 잡지를 보니.....
무언가를 잊고자 할땐....
운동이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그를 잊기위해....
노력을 하여도...잘 안되었죠....
더욱더 생각나는 그였으니....운동을 하므로써....
잠시나마 그를 잊을 수 있음에....감사드립니다.


며칠후 여름방학도 끝납니다.
그와 제 친구 혜진이를 다시....
마주칠 생각을하니....사실 많이 두렵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들을 지나갈 용기는 제게는 아직까지는 없으니까요.....


그와 함께 한 즐거웠던 일들이.....
추억의 사진처럼 제 머리속을....떠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하루 하루가 정말 힘들던....저 입니다.
나에게 마음의 아픔을 줬던....그 남자인데.....
왜 자꾸 그의 좋은면들만....자꾸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이 말하더군요....
사랑은 또 다시 찾아오는 것이라고...
하지만....제겐 그건 무리인것 같습니다.


이미 제 마음의 문은 그 누구에게도....
열리지 못할만큼 닫혀 버렸으니까요....


그에게 이미 다 가버린 제 사랑을....
다른 누군가를 또 다시 만나서
다시 사랑을 만들기엔.......제게 남은 사랑의 감정은 없습니다.


스물 한살에 찾아 온.....
저의 짝사랑이자....첫사랑은....
너무도 가슴이 아프게...제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제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잘 가르쳐 준 그가 고맙기까지 합니다.


그가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언제까지나 그의 가식적인 행동들까지도
.....어리석은 바보처럼 믿었겠죠.....




제가 그 때문에...이렇게 아파하고 있음을....그는 알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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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카 & 폭탄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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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He) ★




오늘 친한 녀석들과 군주를 하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내일이면 전 군에 갑니다.
시간 참 빠르기도 합니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보고싶었습니다.
물론 저의 욕심이라는 것도 잘 압니다.


군대에 들어가기전....
그녀의 모습을 제 기억속에....담고 싶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그녀와 사진이라도 찍어두는건데......
그러고보니...그녀와 함께 했던 추억을
나타내는 것이라고는 제겐 없군요....
전.....바보인가 봅니다.


어느새 그녀의 집앞까지 왔습니다.
그녀의 창가엔 불이 꺼져 있군요....
지금 그녀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멍하니 바라보며....
그녀가 나오기를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그녀의 흔적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이렇게...정말 이렇게....끝나는 걸까요??
그녀의 모습이 아니라 그림자라도 좋습니다.
이것 마저도 저의 욕심일까요?
마음이...너무 아픕니다.


발길을 돌려 친구들과 약속한 장소로 갔습니다.
이미 친구 녀석들은 술판을 벌리고 있었죠....
저를 보자 짖궂은 친구넘들 술을 가득 채워서
제게 내밀며 원샷을 외치더군요....
오늘 심하게....망가질렵니다.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주는 잔을 계속해서 원샷을 했습니다.
제가 몇 잔을 먹었을까요....생각도 안납니다.
눈이 따갑군요....술이 눈에 들어간걸까요?


왜이리 따가운거죠?
눈물이 흐릅니다.
웃기죠.....또 눈물이 나옵니다.
참으려고 했지만.....흐르는 눈물은 막을수가 없나봅니다.





친구들> 정윤아! 너 지금 우는 거야?

  나  > 그래....운다. 됐냐!!! 술...마시자!!

친구들> 임마! 그만 마셔!! 너 많이 마셨어! 짜식~ 정말 유정이 좋아한 모양이네....

  나  > 그래...이 넘들아...나...그애...좋아했다. 됐냐??
        술 안마시고...뭐하는거야! 나 내일 군대 간다!! 마시자....

친구들> 너 답지않게 왜이래? 세상에 여자가 그애 밖에 없냐? 여자는 많아....!!

  나  > 나다운게 뭐야? 이 여자, 저 여자...사겨가며...저울질하는 나??
        그래, 니들 말대로 여자는 많아. 그런데 유정인 그런애들하고...틀려!

친한넘> 너에게 말 안할려고 했는데...오늘 우연히 유정씨 봤어!!

  나  > 뭐? 어디서?? 어땠어?

친한넘> 오늘 헬스장에 들렀다가 봤어....많이 좋아진 모습이였고....
        못난넘~너 바보냐? 유정씨는 널 잊었다고 하더라...됐냐!!
        이제 속시원하게 잊겠냐?

나 > 그래? 좋아보였어? 잘됐네....좋아져야지....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리고 그녀에게 내가....
     잊혀질 사람이라면.....잊어야지...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그녀에게서 잊혀져가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시는 그녀의 기억에서 존재하지도 않는....사람이 되버리고만 걸까요?


정말 그런걸까요? 슬퍼집니다.
친구에게 들은말이....거짓말이기를....
그녀가 나를 잊었다는 말이....진실이 아니길....
바라는 제가 너무 초라해집니다.
이렇게 그녀를 애타게 그리는 제 마음도....오늘로써 접어야 되는거죠?


한번 더 보고싶은 내 맘....꼭하고 싶었던....
말하지 못한 한마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그 말도...오늘로써 가슴에 묻어야 될....이야기가 되는거겠죠?




그녀....제게는 사랑을 가르쳐 준....진정한 첫사랑 입니다.









☆ 폭탄(She) ☆




오늘은 조금 일찍 헬스장을 갔습니다.
하루 하루....조금씩 몸과 마음이....
편해져가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그를 잊는다는 것은....제게 아주 힘든 과제입니다.
하지만.....언젠가는 잊혀져가겠죠.....
제가 그에게서 기억에 없는 사람이듯이......


운동으로 인해....온몸이 땀으로 젖었습니다.
이 땀이....제 맘속까지 들어와.....
그를 향한 제 사랑을.....모조리...
다 가지고 흘러내렸으면....좋겠습니다.





그의 친구> 유정씨!

   나    > ........

그의 친구> 여기 헬스장 다니시는가 봐요?

   나   > 네.......

그의 친구> 저도 여기 다녔는데....왜 한번도 못만났죠?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나   > 잘 지내고 있어요.....

그의 친구> 그래요??

   나   > 그럼 이만 가볼께요....

그의 친구> 유정씨~ 내일 정윤이 군대 가요! 모르시나봐요....??

   나   > 그래요? 저와 이제는 상관없는 사람이라....몰랐네요....

그의 친구> 정윤이가 유정씨에게 쉽게 잊혀질 사람인지...몰랐습니다.

   나   > 그도 쉽게 잊는걸....저라고 못잊겠어요? 그럼 이만 가볼께요....





그와 가장 친하다는 친구......
그 사람과 여기서 마주치는건....또 뭐죠....


그가 내일 군대에 간답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건....또 뭘까요.....
그를 잊겠다는 제가.....그의 이름만으로도....
이렇게 가슴이 쓰라린 감정은....또 뭐죠....


그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제가 미쳤나봅니다.
정말.......이러는 제 자신이 싫습니다.


그를 미워하고싶어도....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이렇게 그리워하는.....못난 제 자신이 싫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이제 그를 볼수가 없는걸까요?
그러는 걸까요?


그 생각이 들자....
오늘 하루만....정말 오늘 하루...단 하루만.....
이러는 제 자신을 제가 용서할수없다...하여도...
딱 하루만.....그를 멀리서라도....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새.....
제 발걸음은 그의 집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단 한번만이라도.....그를 볼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그의 집이 보입니다.
왜 이렇게 제 심장은 떨고있는건지......
이러는 제 자신이....너무 웃깁니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요.....
그의 집쪽에서 대문을 닫는 소리가 들립니다.
순간....긴장이 됩니다.


그....입니다.
그토록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던....
그토록 제 가슴을 멍들게 만들었던....
그 누구도 아닌....그 였습니다.


며칠사이에....
그의 모습은 많이 야윈 모습이였습니다.
그가 제가 있는쪽으로 오고 있었죠....


저는 앞에 세워져있는.....트럭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그가 저를 못보고....그냥...스치듯 지나갑니다.
울면 안되는데....정말 울어서는 안되는데....
왜이리 주책없이 눈물은 나오는지....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그를 미워해야 한다는....
그를 안봐야 된다는....
제 이성 마저도....저를 배신하려 합니다.


그의 얘기를 진솔하게 듣고싶다는....
그의 눈빛에 담긴것이 진실이라는.....
제 맘속의 감성이.....저에게 말을 합니다.


제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그.....
이제 저에겐 정말 잊혀져야 할....사람들중 한명이겠죠?


잊어야죠.....
잊겠습니다......
그의 뒷모습만 간직한 채......모든것을 잊겠습니다.





그.....정말 제게는 ....큰 상처를 준....아픈 첫사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