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네 꾸준히 올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그럼 4편 시작합니다. -4- 황급히 일어나는 사람은 남자다. "아 죄송합니다. 급한일이 있어서.." 그 사람은 어딜 가는지 큰 가방 하나를 들고는 엉거주춤 서있었다 "일어나세요" 주저 앉아 있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그 사람이 날 일으켜 세워줬다 미안하단 말을 들으니 그래도 화가 덜 났다 "조심하세요" "네 기차시간이 다됐는데 제가 꾸물거리는 바람에.. 죄송하게 됐습니다.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세요?" "괜찮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기차 시간 다 되셨다면서도 얼른 가보세요.." "네? 아 예~" 그 남자는 허둥지둥 내 앞에서 사라졌다 눈길. 빙판길.. 역시 나랑 어울리지 않는가보다 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무작정 자릴 잡았다 으그 춥다 20분 정도 늦는다던 영숙이는 30분이 넘었음에도 불구 하고 연락이 없다 "어디야~" "응.. 미안해 차가 많이 밀리네.." "차비 엄청 많이 나오겠다 택시 탄건 아니지?" "응.. 아니야 걱정 마~" 한 50분쯤 기다렸나? 영숙을 기다리는 동안 커피한잔을 시켰는데.. 벌써 다 식어버렸다 삐걱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들어 왔다 줸장.. 난 급히 고개를 돌렸다 그다 그.. 다행히 그는 날 보지 못했는지 다른쪽으로 가버렸다 왜 하필 이런 장소에서 만나게 되는거야 난 창밖으로 고개를 돌리고 딴청을 피우며 다시 영숙에게 전화를 했다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런.. 무슨일이 생겼나? "저기 혹시.. 민주?" 낯익은 목소리.. 그다.. 그 사람의 목소리다 난 못들은척 했다 그 사람을 나인지 확인했는지 앉으란 소리도 하지 않았는데 내 맞은편에 앉아 버린다 "왜 나 피해?" "...." 내가 그를 피하는건.. 그가 더럽기 때문이다.. 아주 저질이고 악질이다..난 니가 싫다 난 그 사람의 얼굴도 쳐다 보지 않고 그냥 창밖만 쳐다봤다 "영숙이 기다리니?" 어떻게 알고 있는건.... 아 혹시 영숙이가? "내가 영숙이 한테 부탁했어 너 좀 만나게 해달라고 내가 연락하면 너 전화안받을 거잖어 나때문에 일부러 전화번호도 바꿨는데.. 안그래?" 그랬다 난 그 사람과 헤어지면서 연락처며 이메일주소며 모두 바꿔버렸다 그 사람이 나에대해 알고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숙이 한테 부탁했어.. 나 너한테 사과 하고 싶어" 난 그 사람의 사과를 받고 싶지 않았다 사과? 이제와서 사과라니? 그가 나한테 한지을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알면서 나에게 그렇게 상처를 준 널.. 용서해달라고? 너.. 미친거 아니니? 목구멍까지 말이 차올랐지만 꺼내기가 쉽지 않다. 어서 자리를 일어나야겠다 "민주야..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난 들은체도 안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가 내 손을 붙잡는다. "민주야 나 한번만 쳐다봐 주라? 응?" 난 그의 손을 뿌리치고 계산대로 갔다 재빨리 계산을 끝낸 후 밖으로 나와버렸다 다행히 그는 쫓아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영숙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 다시 조심스레 눈길을 걸어가는데 누군가 내 팔을 붙잡는다 "너 미끄러운거 싫어하잖어" 그다 난 그와 엮이는게 너무 너무 싫다 "니가 잡아주는거 싫어 놔" "나 너랑 어떻게 해볼려고 이러는거 아니야 여기 미끄러우니까 여기만 잡아줄께" "됐다고 놓으란 소리 못들었어?" "민주야.. " "나 소리 지른다.." "그래 알아 민주야 나 너한테 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어 근데 민주야 너 넘어지는거 보기 싫다 그러니까.." "도와주세요~" 난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린다 그런데 어느사람 하나도 날 도와주지 않는다. 그는 포기 했는지 내 팔을 슬며시 놓고는 저 멀리 간다 난 힘들게 힘들게 그 길을 지나왔다 어느틈에 였는지 눈물이 흘러 화장이 지워지고 있었다 그날 밤 내내 난 울기만 했다 영숙에게도 여러번 전화와 문자가 왔다 물론 난 전화는 받지 않았다 문자내용은.. '정말 미안해 우리동네까지 와서 사정하는데...' '나도 이러고 싶어 이랬겠냐?' '동근이가 너랑 화해하고 싶데잖어' '너 언제까지 이럴꺼야!!' 나와 다정했던 동근이.. 솔직히 말하면 오빠였다 나와 나이는 똑같은데 학교를 일년 일찍 들어 갔었다 빙판길에서 인연을 만들어 사귀기 시작했던 우리 정말 행복했었다 내가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사귀기 시작하고 100일이 되지 않았던 때 쯤이다 동근이는 100일도 안되었는데 서둘러 커플링을 하자고 했다 "왜~ 100일 되는날 하믄 되잖아~" "싫어 난 니가 빨리 내꺼 되는게 좋단 말이야" 귀엽게 말해주는 그를 보면서 난 정말 그가 날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다 서로 100일 반지를 나눠끼고 얼마 되지 않아 나에게 이메일 한통이 왔다 "지금 동근이 만나고 있다고 들었어요 당신 동근이 한테 세컨 밖에 안되는거 모르죠?" 다짜고짜 이렇게 시작하고 있는 이메일.. 난 황당했다 말투를 보아하니 여자 같았다 내용인 즉슨 자기는 지금 현재 동근이를 만나고 있는 사람이고 요즘 자신이 조금 힘든일이 있어 동근이와 조금 사이가 안좋아는데 내가 끼어들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했다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때마침 전화가 왔다 동근이였다 "머해~ 우리 마누라~" "..........." "여보세요? 민주 핸드폰 아닌가요?" 난 울어버렸다 내 울음소리에 놀란 동근이는 당황하며 당장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고 했다 잠시 후 도착한 동근이를 만났다 그리고 동근에게 이메일을 보여줬다 동근이 표정이 굳는다. "신경쓰지마.." "........." "너 만나기 전에 잠깐 사귀었던 사람이고 지금은 아무 사이 아니야" "나한테 그 말을 믿으라고? 어떻게 믿어! 증명 해봐" "너 나 못믿어? 우리 100일 반지 그거 장난인줄 알아?" 그는 자신을 믿어달라며 날 안아주었다 처음엔 나도 너무 당황해서 이성을 잃었었지만 그래 헤어졌다고 했는데 더 이상 신경 쓰지 말자고 그렇게 내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종종 친구라며 밖에 나가서 받던 전화번호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자꾸 그러는게 수상했다 "친구전화.. 나가서.." "여기서 받어" "여기 시끄럽잖어" "여기서 받어" 동근은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더니 나중에 전화한다며 전화를 끊는게 아닌가.. "모야? 왜 그러고 전화를 끊어?" "응.. 급한일 아니야." "전화기 내나봐" "왜?" "줘봐" "야~ 이거 사생활 침해야!" 할말이 없었다 사생활 침해라고? 사생활 침해... 어이가 없었다 난 그렇게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기가막힌 일들을 알게되었다
화려한싱글보다는 소박한 연인이 조아 4
^^ 네네 꾸준히 올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그럼 4편 시작합니다.
-4-
황급히 일어나는 사람은 남자다.
"아 죄송합니다. 급한일이 있어서.."
그 사람은 어딜 가는지 큰 가방 하나를 들고는 엉거주춤 서있었다
"일어나세요"
주저 앉아 있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그 사람이 날 일으켜 세워줬다 미안하단 말을 들으니 그래도 화가 덜 났다
"조심하세요"
"네 기차시간이 다됐는데 제가 꾸물거리는 바람에.. 죄송하게 됐습니다.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세요?"
"괜찮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기차 시간 다 되셨다면서도 얼른 가보세요.."
"네? 아 예~"
그 남자는 허둥지둥 내 앞에서 사라졌다 눈길. 빙판길.. 역시 나랑 어울리지 않는가보다
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무작정 자릴 잡았다 으그 춥다
20분 정도 늦는다던 영숙이는 30분이 넘었음에도 불구 하고 연락이 없다
"어디야~"
"응.. 미안해 차가 많이 밀리네.."
"차비 엄청 많이 나오겠다 택시 탄건 아니지?"
"응.. 아니야 걱정 마~"
한 50분쯤 기다렸나? 영숙을 기다리는 동안 커피한잔을 시켰는데.. 벌써 다 식어버렸다
삐걱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들어 왔다
줸장.. 난 급히 고개를 돌렸다 그다 그..
다행히 그는 날 보지 못했는지 다른쪽으로 가버렸다 왜 하필 이런 장소에서 만나게 되는거야
난 창밖으로 고개를 돌리고 딴청을 피우며 다시 영숙에게 전화를 했다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런.. 무슨일이 생겼나?
"저기 혹시.. 민주?"
낯익은 목소리.. 그다.. 그 사람의 목소리다 난 못들은척 했다
그 사람을 나인지 확인했는지 앉으란 소리도 하지 않았는데 내 맞은편에 앉아 버린다
"왜 나 피해?"
"...."
내가 그를 피하는건.. 그가 더럽기 때문이다.. 아주 저질이고 악질이다..난 니가 싫다
난 그 사람의 얼굴도 쳐다 보지 않고 그냥 창밖만 쳐다봤다
"영숙이 기다리니?"
어떻게 알고 있는건.... 아 혹시 영숙이가?
"내가 영숙이 한테 부탁했어 너 좀 만나게 해달라고 내가 연락하면 너 전화안받을 거잖어 나때문에 일부러 전화번호도 바꿨는데.. 안그래?"
그랬다 난 그 사람과 헤어지면서 연락처며 이메일주소며 모두 바꿔버렸다 그 사람이 나에대해 알고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숙이 한테 부탁했어.. 나 너한테 사과 하고 싶어"
난 그 사람의 사과를 받고 싶지 않았다 사과? 이제와서 사과라니? 그가 나한테 한지을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알면서 나에게 그렇게 상처를 준 널.. 용서해달라고? 너.. 미친거 아니니?
목구멍까지 말이 차올랐지만 꺼내기가 쉽지 않다. 어서 자리를 일어나야겠다
"민주야..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난 들은체도 안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가 내 손을 붙잡는다.
"민주야 나 한번만 쳐다봐 주라? 응?"
난 그의 손을 뿌리치고 계산대로 갔다 재빨리 계산을 끝낸 후 밖으로 나와버렸다 다행히 그는 쫓아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영숙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
다시 조심스레 눈길을 걸어가는데 누군가 내 팔을 붙잡는다
"너 미끄러운거 싫어하잖어"
그다 난 그와 엮이는게 너무 너무 싫다
"니가 잡아주는거 싫어 놔"
"나 너랑 어떻게 해볼려고 이러는거 아니야 여기 미끄러우니까 여기만 잡아줄께"
"됐다고 놓으란 소리 못들었어?"
"민주야.. "
"나 소리 지른다.."
"그래 알아 민주야 나 너한테 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어 근데 민주야 너 넘어지는거 보기 싫다 그러니까.."
"도와주세요~"
난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린다 그런데 어느사람 하나도 날 도와주지 않는다.
그는 포기 했는지 내 팔을 슬며시 놓고는 저 멀리 간다
난 힘들게 힘들게 그 길을 지나왔다 어느틈에 였는지 눈물이 흘러 화장이 지워지고 있었다
그날 밤 내내 난 울기만 했다 영숙에게도 여러번 전화와 문자가 왔다 물론 난 전화는 받지 않았다 문자내용은..
'정말 미안해 우리동네까지 와서 사정하는데...'
'나도 이러고 싶어 이랬겠냐?'
'동근이가 너랑 화해하고 싶데잖어'
'너 언제까지 이럴꺼야!!'
나와 다정했던 동근이.. 솔직히 말하면 오빠였다 나와 나이는 똑같은데 학교를 일년 일찍 들어 갔었다
빙판길에서 인연을 만들어 사귀기 시작했던 우리
정말 행복했었다 내가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사귀기 시작하고 100일이 되지 않았던 때 쯤이다 동근이는 100일도 안되었는데 서둘러 커플링을 하자고 했다
"왜~ 100일 되는날 하믄 되잖아~"
"싫어 난 니가 빨리 내꺼 되는게 좋단 말이야"
귀엽게 말해주는 그를 보면서 난 정말 그가 날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다
서로 100일 반지를 나눠끼고 얼마 되지 않아 나에게 이메일 한통이 왔다
"지금 동근이 만나고 있다고 들었어요 당신 동근이 한테 세컨 밖에 안되는거 모르죠?"
다짜고짜 이렇게 시작하고 있는 이메일.. 난 황당했다
말투를 보아하니 여자 같았다
내용인 즉슨 자기는 지금 현재 동근이를 만나고 있는 사람이고 요즘 자신이 조금 힘든일이 있어 동근이와 조금 사이가 안좋아는데 내가 끼어들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했다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때마침 전화가 왔다 동근이였다
"머해~ 우리 마누라~"
"..........."
"여보세요? 민주 핸드폰 아닌가요?"
난 울어버렸다 내 울음소리에 놀란 동근이는 당황하며 당장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고 했다
잠시 후 도착한 동근이를 만났다 그리고 동근에게 이메일을 보여줬다
동근이 표정이 굳는다.
"신경쓰지마.."
"........."
"너 만나기 전에 잠깐 사귀었던 사람이고 지금은 아무 사이 아니야"
"나한테 그 말을 믿으라고? 어떻게 믿어! 증명 해봐"
"너 나 못믿어? 우리 100일 반지 그거 장난인줄 알아?"
그는 자신을 믿어달라며 날 안아주었다 처음엔 나도 너무 당황해서 이성을 잃었었지만 그래 헤어졌다고 했는데 더 이상 신경 쓰지 말자고 그렇게 내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종종 친구라며 밖에 나가서 받던 전화번호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자꾸 그러는게 수상했다
"친구전화.. 나가서.."
"여기서 받어"
"여기 시끄럽잖어"
"여기서 받어"
동근은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더니 나중에 전화한다며 전화를 끊는게 아닌가..
"모야? 왜 그러고 전화를 끊어?"
"응.. 급한일 아니야."
"전화기 내나봐"
"왜?"
"줘봐"
"야~ 이거 사생활 침해야!"
할말이 없었다 사생활 침해라고? 사생활 침해...
어이가 없었다 난 그렇게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기가막힌 일들을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