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여인 - 수면위로 살자쿵..

보리여인2005.12.13
조회810

간만에 글을 남기네요..울 신방가족님들은 잘 지내고 있는 거죠??

날도 많이 추워졌는데..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이 여인네는.. 지난 주엔 참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우선.. 이제 편안한 곳으로 가신..울 외할머니...

1년 가까이.. 암과의 전쟁을 벌이셨는데.. 지난 금요일 새벽에.. 편안한 곳으로 가셨네요..

올 초만 해도.. 병원에서 1,2달 내다 보셨는데..그래도 1년 가까이... 그리 지내셨네요..;;

서운한 감은 남아있지만..그래도 할머니가.. 이제 더이상 그 암때문에 아파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셨으니... 좋게 생각을 해야겠죠?

다만 좀 아쉬운 점은.. 곧 할머니 생신인데.. 조금만 더 계셨더라면.. 그런 아쉬운 감.. 잠시..

 

이 여인네는... 임신중이라.. 외할머니가..하늘로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가서 제대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인사도 못했네요.. 어른들이..좋은게 좋은거라고..

애기한테 안좋다고.. 그러다 보니.. 울 신랑이 저 대신.. 가서 저의 몫까지 열심히 일을 했네요..;;

덕분에 울 신랑.. 울 이모들.. 삼촌들.. 숙모한테.. 점수 많이 따고.. 이쁨 많이 받았네요..ㅋㅋ

울 엄마도 뿌듯해 하시고요..^^

 

배는 점점 나오고.. 허리는 아프고.. 연강이의 움직임은 날로 커지고..

자꾸 온통 배를 미는 통에.. 금방이라도 연강이가 배를 뚫고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랍니다...

어제는 어찌나 밀어 재끼는지...=_= 연강이가 나오는 줄 알았답니다..-_-v

 

어제 광주에는 많은 눈이 내려서.. 퇴근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버스도 통 안오고..택시는.. 보이지도 않고... 결국..1코스를 걸어 더 가서.. 다른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답니다..... 허리는 아프고.. 연강이는 자꾸 힘을 쓰고.. 눈물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울 신랑....이런 제모습에.. 밥에.. 국에.. 설거지에... 다 나서서 해주네요..;;

설거지는 평소에도 많이 해주는데... 국 해주는 것은 얼마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간만에 글을 남기는데 횡설수설 하네요..

사실 요즘 정신이 없거든요... 연말이다 보니..이래저래 일이 이제 바뻐지기는 시작하고..

내년 2월이면 출산휴가 들어가야 하니까..

이것저것 정리 하다 보니 정신이 없네요...^^

 

날이 많이 추워요..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요..

빙판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