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푸마매장 너무합니다

ㅊㅊㅊ2005.12.13
조회546

토요일..

남자친구한테 푸마 점퍼를 생일선물로 받았습니다

옷도 좀 크고 색상도 저와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다음날 오후 연신내 매장으로 교환을 하러 갔습니다

물론 택도 떼지 않았고

거울 보면서 한번 입어 본거 말고는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백화점으로 갈까도 했지만 날도 너무 춥고

시간도 좀 늦을것 같아 연신내로 갔지요

매장을 딱 들어서니

사장님인지 나이 드신분이 어서 오세요 하면서 붙더군요

그래서

"교환하려고 하는데요"

라고 말이 떨어지는 순간

점원분께

"야 패딩은 샅샅히 뒤져봐라 혹시 모른다"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여차 저차 설명을 했죠

어제 선물을 받았고

구입한 곳은 너무 멀다..

다른 제품으로 교환 하고 싶다...

점원이 이리 저리 보더니

"예 다른 상품으로 골라 보셔도 됩니다"

라고 하는 순간 그 사장 아저씨가 다시 나타나더니만

"이봐요 이거 진짜로 안입었어요?"

"예 어제 선물 받았는데요"

"이거봐여 머리카락도 묻어 있자나요 어따 담아 온거에요?"

"쇼핑백이 튿어져서 집에 있는거에 담아 왔는데요

아마 정전기때문에 붙었나봐요"

"이렇게 가져 오시면 어떻게 바꿔 줍니까?"

"털면 될텐데.....많이 묻었어요?"

"쪼그만 머리카락도 있자나요 이래 가지고 내가 다시 팔겠어요?물론 털면 털어지겠지만

이런걸 내가 팔면 손님들이 싫어 하자나요"

"..........................................그래서 바꿀수 없다는 건가요?"

"이거 이거 보라고 눈이 있으면. 여기 붙은 머리카락이 안보여여?"

"머리카락은 보이는데요...그거 말고는 머 묻은거 없는데...."

점원들 앞에서 큰소리로 무안을 주는 그아저씨 정말 너무 한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머라머라 하더니만

결론은 정전기로 붙은 머리카락 때문에 바꿔 줄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다시 진열 할때 그 머리카락좀 떼고 걸면 되는거 아닙니까??

바꾸는 사람은 손님이 아니랍니까?

바꾸면서 다른옷도 하나 사올수도 있는거고

돈을 더주고 더 비싼걸로 사올수도 있는건데

어찌그리 한치 앞밖에 못보시는지....

너무너무 챙피하고 자존심이 상해서 옷을 그대로 들고 나왔습니다

요즘 같은 경기에....

이렇게 불친절 해서 어디 장사 하겠습니까?

너무너무 화가 나서 주절 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