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날 용서해라

니체의숲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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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면 너무 좋았는데

발랄하고 귀여운 널 보면 너무 좋았는데

가난한 날 널 위해 해줄께 없구나

유복한 너의 집과

집하나 없는 가난한 나의 사정

 

공부라는 핑계로 널 보내려 한다

너에겐 난 너무 모자란 놈이라

비겁한 놈이라

 

가난은 죄가아닌데 너에게 고개가 숙여지는지

가난은 내잘못이 아닌데 왜 부끄러운지

 

정말 힘들다

하지만 말없이 떠나련다.......

 

열심히 살아볼께

 

안녕..........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옅고 검은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것이 꿈뿐이라,
내꿈을 그대 발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그대 밟는것 내 꿈이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