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소원2005.12.15
조회74,652

우허허허허허허허허허~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톡이 되부렀네영;;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이상하게도 아침에 네이트메신저 접속하자마자, 친구추가가 들어오길래..

뭔가 했었습니당;; ㅋ.ㅋ 친구추가되신 분이 톡이 됐다길래;; ㅋㅣㅋㅣ;;

글을 몇번 남긴적이 있긴하지만, 톡이되긴 이번이 처음이네요 ㅋ.ㅋ

죄송하지만.. 친구추가 받지 않을래요~ ^^*

곧 바빠지기도하공, 삼실에서 메신저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ㅜ_ㅠ

 

참고로, 요즘은 회계삼실이 "을"측입니다. 요새 다들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셈삼실이 많이 생겨놔서 인지.. 쫌만 불만거리 생기면 옮기겠다고 난리여서..

뭐라고 싫다는 내색 못하는 입장이지요;;

그 사장님 오늘도 출근 안하고 계시네영 ㅋㅋ(회식이후에 본적없슴 ㅋㅋ)

 

저 조회수~ 오ㅇㅖ오ㅇㅖ~ ㅋ.ㅋ

추운데 감기 조심들 하시구영~ 즐건 주말되세영~ ^0^* ㄲㅑ 울~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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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조심들 하세영~ ^^"


요즘 연말이라 사무실에서도 회식을 하실테고,

거래처와도 식사정도는 함께 하실 것 같은데..

어제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전 올해 27살 여자로, 회계사무실 3년차 입니다^^]

제 업체인 거래처 사장님께서 연말이고한데, 저녁에 쏘주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나 한잔하자고..

며칠 전부터 말을 해오셨습니다.

저희 회계사님이 일주일에 수요일빼고는 모두 학원 강의가 있는지라..

어제로 회식 날짜가 잡혔더랬죠..;;;

참고로, 전 술을 잘 못합니다. 제가 술을 먹는게 아니라 주로 술이 절 먹는 편입니당.

술자리같은 분위기를 좋아해서 잘 먹고는 싶지만 말이죠.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전 제가 그런걸 알기때문에 어려운 자리에선 술을 많이많이 자제해요.

거래처 사람도 있고, 회계사님 사무장님 다 계신데 실수하면 안되잖아요^^*

(어제 술자리 참석자 : 회계사님+사무장님+저+거래처 사장님+거래처 남직원 ==>

 총 5명이였습니다)

6시 퇴근후 제 거래처인 삼겹살 전문점으로가서 고기와 함께 간단히(?)

쏘주 몇병을 마셨습니다;; ㅋ.ㅋ

거의 거래처 사장님께서 드셨고, 회식하기 전에도 술을 조금 드시고 오셨었어요.;;;

좌석 배치가..

[사무장님(여)+거래처 사장님(남)]//반대편에 [거래처 직원(남)+나(여)+회계사님(남)]

이랬는데 말입죠;; 자꾸 거래처 사장님께서 사무장님한테 작업을 거는 겁니다.

저랑 남직원 빼고는 4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가량 되시는데.. 다들 기혼이시구요.

자꾸 자기 옆으로 바짝 다가앉으라고 그러시고, 어깨동무 비슷한 스킨쉽과 귓속말 등등..

저희 사무장님은 종교생활로 인해 술을 끊으셨습니다. 전혀 한방울도 안드시는데..

자꾸 술을 먹일려고 하고.. 암튼 옆에서 보기에 상당히 끈적거려 보였습니다. ㅡ_ㅡa

사무장님께서 확실히 싫다는 표현도 하셨는데.. 사장님은 도무지 자제를 안하시대요.;;

글두 식당에선 작업수위도 낮고, 술 드셨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이러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2차 노래방에서 입니다.

홍대 앞에 “수 노래방”이라고 있잖아요?

얼마 전 우연히 회사 앞에 그런 비슷한 노래방이 있는걸 확인했더랬습니당.

만약 노래방을 간다면 그쪽으로 가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죠 ㅋ.ㅋ

노래방.. 참 좋더군요^0^* 근데 그 사장님이.. 쥘쥘쥘.. ㅜ_ㅠ

자꾸 사무장님을 쫓아다니면서 끈적한 스킨쉽을하고, 귓속말하는 척하면서

입술도 비비고;;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은근슬쩍 포옹을 하는등.. 수위가 점점 올라가는 겁니다.

사무장님이 계속 자리도 바꾸고, 화장실도 가고, 곁에 있지 않으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안쪽에 앉아있던터라, 화장실갈려고 나갈려는데..

그 사장님을 거쳐가야됐거든요?

엉덩이에 손이 가지 뭐에영.. ㅜ_ㅠ ㅇㅏ놔~ 신발할 자식..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과격한 표현 죄송..)

자꾸 사무장님 허리에 손을 감고서는.. 밤새도록 한번 마셔보자는둥..

ㅇㅏ..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진ㅉㅏ..

저희 회계사님.. 아무리 화가나도 겉으로 절대 표 안냅니다.

그런 걸 보고서도 그냥 허허~ 하고 웃고 마시더군요. -ㅅ-;;;

그러면서 사무장님 화장실가셨을때 저한테 살짝 안되겠다고, 집에 보내라 하시더라구요.

그 사장님 몰래 조심조심 사무장님 가방을 들고 나왔습니다.

조심히 가시라고 인사를 드리고나니, 그 사장님 어느새 나오셔서 어디 가냐구~

자기 두고 어디가냐고~ 그럼서 저희 사무장님 이름을 자기 애인인양 막 물러댐서..

자기 두고 가지말라고.. 두 팔로 포근히(?) 감싸 안으며 다시 드가자 합니다. ㅁㅣ췬..;;

다행히 노래방 시간이 5분도 채 안 남았길래 그냥 다시 들어갔지요.

사무장님 들어가는걸 보고나서 들어갈려는 저를 붙들고,

넌 술도 좀 마실줄 아는 것 같다고, 맘에 든다시면서.. 노래방 끝나고나서

좋은 술집에가서 전화할테니 저보고 글루 오라는 겁니다.;;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일단 알았다고 했습니다. 만약 거기서 싫다고 했음 끈적하게

또 그럴 것 같아서 말만 알았다고 한거죠.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노래방 시간 연장하러 갈려는 사장님을 겨우겨우겨우 말려서 무사하지 못한

회식은 끝이 났습니다.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먼저 사무장님 택시타는 걸 보고나서 저도 인사를 드린후 택시를 탔습니다.

그 사장님 잘 들어가라며 한쪽 눈을 찡긋 감더군요;;

있다가 3차 가기로한 약속을 믿고 그러시는 겝니다.

겉으론 웃어보이며, 속으론 “신발놈~ 즐~ ”이라 외쳤습니다.

택시 안에서도, 집에서 잠들기 전까지.. 계속 전화가 옵니다.

전화가 한 20통은 넘게온거 같더군요.

제 핸폰에 전화오면 바로 자동응답으로 넘어가는 기능이 있어서

진동이나 벨소리에 시달리진 않았습니다.ㅋ.ㅋ


어떻게 그러나요?

그렇게 친하지도 않거니와, 아무리 친하더라도.. 그래도 거래처잖아요.;;;;

사무실이 같은 오피스텔에, 같은 층에, 저희 사무실 바로 앞에 그 회사가 있습니다.

술이 취했어도.. 정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네요.

다음 날 어떻게 저희 볼려고 그러는건지..


저희 사무장님 너무 화가 나신대요. 어젯밤엔 화가나서 잠도 못잤다고 하시네요.

왜 1차 식당에서 그런다는걸 눈치 못 챘을까.. 자기가 그렇게 헤프게 보였나 싶어서요.

본인 거래처가 아니여도 사무장이란 위치에서는 당연히 웃으면서 인사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아니..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걸 보고 헤퍼보였나;;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저도 아침에 싫다는 표현을 좀 강하게, 거칠게 할껄..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실 막내인 제가 회계사님도 가만히 계시는데, 술 먹은 사람한테

화를 낸다는게.. 좀 그래서 가만히 있었던 건데;;

만약 어제로 돌아간다면.. 바보처럼 웃고만 있지 않을 겁니다.

정색하며, 어디 거래처 직원한테 이러냐! 술을 많이 드셨으면 그만 들어가시라!

계속 이러면 사모님한테 다 말할꺼다! 말할겁니다.


아무쪼록 여자분들~ 연말연시 술자리에서 몸조심들 하ㅅㅔ요!!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연말 술자리 이런놈 꼭 있다! -_ㅡa  무서운 서울 사람들… 이제 못 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