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01학번,, M.T

eyesjylee2005.12.18
조회541

안녕하세용~^^ 제가01학번 당시,,엠티를 갔을때 실화입니다 ^^거짓하나 없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여기저기 대학 원서를 쓰고 그렇게,,결과를 기다리고,,

 

마침내~대학교에 붙었습니다~꾸진 대학교 입니다~참고로 전 광주에 살고있습니다^^

 

입학식을 하고~어찌저찌 놀다보니~드뎌~엠티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엠티 전날~옷 싸고~조끼리 편성을 해서~맛있는것도~많이사고~

 

그날,,엠티간다는 생각에 잠도 이루지 못했습니다~ㅋㅋ

 

드뎌,,마침내,,엠티 당일,,개봉박두!!

 

학교에서 집결을하고~마침내~버스에 탔습니다~

 

버스안에서~그동안 인맥관리한 친구들하거~신나게 놀았습니다~

 

광주에서 벗어나~1시간30분쯤 달리더니,,드뎌 엠티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경악을 하고 말았습니다,,

 

보이는건,,논밖에 없었습니다,,GOP도 이보다는 더 낳을 것입니다,,

 

참고로,엠티 장소는 전라북도 남원(지리산있는곳) 으로 갔습니다~

 

드라마나,,시트콤보면은,,바다도 보이고~물에 빠치면서~재밌게 노는줄 알았습니다,,

 

역시,,착각은,,금물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1조~10조까지~쭉~조교가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그 당시 정말 무서웠습니다~

 

10명 조교중에 7명이 해병대 전역자 였습니다,,

 

그중 2명은 그렇게도 힘들다던,,해병대 수색대출신들이 였던 것입니다,,

 

저는 8조로 편성이 되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담당 조교 왈: 여기 놀러 왔습니까?(목소리는 최대한 가늘면서 굵게)

 

우리들: 쌩~~~찬바람만~  (안그래도 3월말이라 날씨도 추웠는뎅,,)

 

담당 조교 왈: 여기 놀러 왔냐고 물었습니다~

 

우리들: 역시 쌩~~~

 

교관 :이빨 보이지 않습니다~실실 쪼개지(웃지) 않습니다~!!

 

그러나,,다른 조에서 웃었습니다~어떻게 됐냐구요~?당연히 첫날에 걔는 완존 찍였죠~ㅋ

 

교관: 여러분들은 여기 놀러온것이 아닙니다~!지금부터 교관 그리고 조교 통제에 따르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우리들: 예~(개미 목소리로~)

 

교관: 목소리 그 것밖에 안나옵니까?

 

우리들: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하고,,최대한 큰 목소리로~옛~!!!

 

교관 : 지금 목소리 기억하겠습니다~!교정에 올라가서 한번 보겠습니다~

 

우리들: 교정?그게 뭐지?아~나도 몰라~이런식~ㅋ

 

교정이란,,우리들이 앞으로 2박3일간 좃뺑이 치는 곳이 였던 것입니다,,

 

남원 도착하고,,교관 설명듣고 나니깐,,시간은 11시40분 쯤 됐습니다~

 

교관:지금 시각 11시40분~!짐 풀어놓고~점심까지 하고~13시까지 다시 여기로 집합합니다~

       알겠습니까?

 

우리들: 옛~!!!!!!!!!!

 

후다닥 개인짐,,먹을것을 들고~콘도3층으로 열라 조교따라 뛰어 갔습니다~후다닥~~

 

옷은,,학교에서 미리 마춰논,,아디다스 짜가~활동복(군대용어^^사회에서는 추리닝ㅋ)

으로 다 갈아입거~밥 해서 먹고~그러니깐 시간은 어느덧~오후 1시~!

 

우리들은 열라게 뛰어갔습니다~제 시간에 도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안그려면 저희들 죽었을껍니다,,옆에 조를 보고 실감했습니다 ,,ㅋ

 

이제 교정으로 올라갈시간~ 1코스~10코스 까지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이게 왠일인가,,출발점에서 가장 멀다는..10코스,,

 

도보로 가면 얼마나 좋아여~구보로 10코스 까지 열라 뛰었습니다~

 

숨은 이미 가파르고,,죽겠는데,,모자를 딱 눌러쓰고,,

 

조교 왈: 니미 시벌놈들 여기 왜 안왔습니까? (진짜 거짓아님)

 

우리들: 켁~지금 장난해(당연히 속으로) 아무말도 없이,,조교만 바라 보았습니다~

 

조교 왈: 조교얼굴 쳐다보지 않습니다~(기차통을 삶아 먹었나~)

 

진짜 저희조를 당황하게 했던 조교의 ,,그 한마디,,

 

조교 왈: 출발점으로 다시 가서~찍고 옵니다~(일명,,선착순!!)

 

한조에 12명쯤 있었습니다~3등안에 들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 여자들도 있는데~어떡 합니까,,?

 

더 당황하게 했던 그 한마디,,    조교 왈: 남녀 구분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거리가,,제 생각으로는,,1km는 안되구,,

 

800m터쯤 되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왔다갔다 반복하면 1.6km 가 됩니다~

 

말로만 1.6km로지,,진짜 사람 반 죽습니다~!!

 

어떻게 해요,,뛰었죠,,어쩔수 없이~

 

몇등했냐구요?여자들도 있는데~천천히 뛰었죠~ㅋㅋ

 

제 친구들도~여자들을 위해서 천천히 뛰었습니다~

 

멀리서 들리는,,호루라기 소리~ 우리가 뛰는게 신통치 않았나 봅니다,,

 

부 조교 왈: 다시 복귀합니다~!! 얼마나 목소리가 크던지,,

 

우리들,,다시 10코스로 열라 뛰었죠~~

 

조교 왈: 지금 장난합니까?뛰랬지~언제 경보 하라 했습니까~

 

다시 열라~뛰었습니다~죽기 살기로~

 

저 몇등 했냐구요? 2등했어요~근데,,조교가 하는말,,

 

전우들을 제치고 2등으로 들어오니깐 기분 좋습니까?묻는 것입니다~

 

나 미치겠네~그럼 좋지?않좋냐?이렇게 말할수도 없는 상황이고,,

 

저: 아닙니다~그랬더니,,

 

조교 왈: 열외 (쉬고있으라는 얘기) 합니다~

 

친구들한테 그 당시 너무 미안했습니다~

 

10코스는 선착순 코스였습니다~ 40분 교육에 5분 휴식 이었습니다~

 

어느덧 4시간 같았던 교육이 끝나고~다른 코스에서 조교가 오더니~

 

지네들끼리 어쩌고 저찌고 이야기 하더니~저희 들을 다시 어느곳으로 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 기분,,진짜,,도살장으로,,끌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코스하나는 기가막히게~기억하고 있습니다~ㅋ

 

그 다음 코스는 4코스 였습니다,,왠지 숫자부터 불결한,,4코스,,

 

4코스의 교정은,,낮은포복 교정 이었습니다,,

 

낮은 포복이란,,엎드린 상태에서 왼팔,,오른팔,,왼쪽,오른쩍 다리를 써서~

 

전진을 해야합니다~!그거 안해보신분,,심정 모릅니다,,

 

양쪽 팔꿈치 추리닝 다 까지고~무릎선 역시,,추리닝이 다 까졌습니다~

 

그래요,,그냥 낮은포복으로 전진만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그것도 역시,,

 

낮은 포복으로 선착순 이었습니다,,전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군대 가면은 이런것도 하는구나,,좀만 참자~!라고 생각했죠~

 

근데,,제가 막상 군대 가보니~엠티하고 너무 틀렸습니다~

 

차라리 신교대 교육이 훨씬 편했습니다~그만큼 저희 엠티가 빡셌다는걸 알수있겠죠,,?

 

4코스가 다 끝나고,,조교가 담배를 주는 것입니다~

 

그 담배맛~크~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거,,첫날의 마지막 코스~8코스로 이동했습니다~

 

8코스는 개인기자랑 시간이었습니다~

 

일명~매미~!! 매미 뭔지 아시죠?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매미란~나무에 메달려~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저도 당연히 노래를 불렀죠~아주 열심히~

 

뭐 불렀냐구요?그 당시 유행이던,,"플라워-Endless" 를 불렀죠~

 

잘 불렀냐구요?아뇨~목은,,하도 악을 많이 질러서~완전 목이 맛이갔죠~

 

근데~그 상태에서 노래를 불렀어요~안그래도 이노래 무지 높은건데~ㅋ

 

8코스 끝나고~드뎌 울베이스(스포용어 ㅋ 콘도) 로 복귀했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갔습니다~

 

둘째날은 너무 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첫날하고 비슷했습니다^^

 

둘째날 교육 다 끝나고~조교가 우리들한테 이런말을 하더군요,,

 

이렇게까지 심하게 굴린 생각은 없었는데,,

 

너네들이 버스에서 내릴때,,한트럭의 먹을것을 사가지고 오는것을 보고,,

 

순간 조교들이 화가 났다 그러더군요,,

 

왜 화가 났을까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조교들은 우리가 도착할,, 전날에 미리 사전답사 겸으로~먼저 하루 일찍 출발합니다~!

 

근데~원래는 과에서 조교들에게 지원비를 주기로 했었는데~

 

10원도 못 받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그 전날 조교는 술도 못먹고,,조교들 사비 털어서~

 

라면만 먹었다고 합니다~! 조교들은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을것 같아서~

 

돈을 별로 안가져갔다는 애기입니다~들어보니깐,,별로가 아니라~

 

아예~돈을 안가져 갔다는말 아닙니까~ㅋ

 

이렇게 해서~조교들하고 술 먹고~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둘째날이 이렇게 흐르고,,셋째날 아침,,깜짝 놀랐습니다,,

 

그건 바로 눈이 아주 많이 내린 것이었습니다,,

 

그 눈을 보면서,,우리들은 다시 광주로 복귀했습니다,,

 

지루한 글 계속 읽어주신 분들,,ㄳ 드립니다~!!

 

그리거~제가 쓴글~처음부터 끝까지~제 이름걸고~진실입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구요~얼마남지않은 2005년 마무리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