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피 , 엔 딩 happy , ending >-6

조선의국모2005.12.18
조회179

 

며칠뒤

주말


수연 : 현우야...

     

현우 : 누나...


수연 : 오랜만에 본다 그지..??

      요즘 누나가 바빠서 너랑 놀아 주지도 못하고... 미안해.. ^^


현우 : 괜찮아..


수연 ; 근데 너 어디 가니..??


현우 ; 어... 하숙집 옮길려구..

 

수연 : 왜..?? 갑자기 왜그래..?


현우 : 갑자기 아냐....

      여기선 학교도 멀고... 같은 돈이면 가까운데가 나을꺼 같아서..

      학교 옆으로 옮겼어..


수연 : 말도 없이 너무 한다...


현우 : .....


수연 : 누나도 갈 때 있어..?

      혼자 지낼려면 힘들잖아..


현우 : 누난 여기가 회사도 그렇고 학교도 가깝잖아..

      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어..


수연 : 걱정이 되니까..


현우 : 내 걱정은 하지마

      나 어린애 아니잖아.. 누나

     

수연 : 언제 가는데..?


현우 : 지금.. 큰 짐은... 옮겨 놨고...

      쓰고 있는 몇가지만 가져 가면돼...


수연 : 너무한다......

      태현이도 몰랐어..?? 


현우 : 요즘 바쁘던데..

      형 못본지 한참 된거 같은데...


수연 : 그러게... 얘가 요즘 멀하는지...

      말도 안해주고... 비밀이라고만 하고..


현우 : 누나...


수연 : 어...?


현우 : 태현이형... 좋아 하지..?


수연 : ....

 

현우 : 형도 누나 많이 좋아해....

      좋은 사람이야...

      잘해봐..


수연 : ^^


현우 : 가야 겠다..

      놀러 올께..


수연 : 정말 가는거야..??


현우 : 음.. 잘있어 누나..


수연 : 밥 잘 챙겨 먹고...

      전화해.. 누나가 반찬 만들어 줄께..

      누나가... 가끔 찾아 갈께..


현우 : ........‘ 고마워 누나 ’

      오지마...

     

수연 : 왜...


현우 : 내가 올께... ^^

      형한테 안부전해줘..

      갈게.... 누나...


수연은 현우를 정유장까지 배웅해 줬다

갑작스럽게 닥친 일이라 어리둥절 했고

이미 진행된 일이라 잡을수도 없었다

현우의 갑작스런 모습이 수연은 왠지 불편하기만 했다


며칠뒤 저녁


띠리리링.................


수연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수연 : 여보세요..


예린 : 수연아..


수연 : 어 예린아.. 어쩐일이야...

 

예린 : 저녁때 시간있니..??


수연 : 왜그러는데..??


예린 : 너 내 정혼자 보고 싶다고 했지..??

      오늘 소개해 줄께..


수연 : ....


예린 : 시간 되지..?


수연 : 음... 괜찮아...

     

수연은 태현과 삼겹살을 구워 먹으려 생각했으나..

예린의 정혼자도 궁금했기에 예린을 만나러 가기로 했다


예린 : 그럼... 7시에.... ??레스토랑으로 나와...


수연 : 그래 알았어..

 

예린은 수연과를 통화가 끝나고..

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리리링.....


태현 : 무슨일이야..


예린 : 저녁 같이 먹자구..


태현 : 약속있어..

     

예린 : 그래..??

      그럼... 오랜만에 너희 집에서 저녁 얻어 먹을까..?? 

      할머니도 뵙고...

      아버님께 재미난 이야기도 들이고...

      좋아하실꺼야... 그지..?


태현 : 잠잠하다 싶었다


예린 : ^^ 7시 ??레스토랑이야... 나중에 보자..


예린과 통화를 한 태현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띠리리링..........


태현 : 더 할말 있냐..


수연 : 어...??


태현 : 어... 미안


수연 : 기분 안좋은일 있었어??


태현 : 아니... 무슨일이야..?


수연 : 나 오늘 저녁 밖에서 친구랑 먹기로 했어..

      그니까 너두 밖에서 먹고 들어와...


태현 : 그래... 내 걱정은 하지마..


수연 : 현우랑 똑같은 말하네....


태현 : 현우녀석 전화 왔었어..?


수연 ; 아니... 전화도 안돼고... 걱정돼 죽겠어..


태현 : 걱정하지마... 왜 걱정을해..

      너 한테 해방돼서.. 얼마나 좋겠냐. .


수연 : 무슨 해방 아까부터 계속 해방이라네...

      내가 무슨 사람을 구속하는것도 아니구..

      해방이 뭐야 해방이...

      사람 관심을 그런식으로 해석하는

      박 태현... 너 !!

      내가 구속이라는게 어떤건지... 보여 줄까..??


태현 : 하하하


수연 : 왜웃는데.??


태현 : 기대되서... ㅋ

      밥 잘먹고 와...

     

저녁 7시 ??레스토랑

예린은 먼저와 둘을 기다리고 있었고

태현보다 수연이 먼저 도착했다

 

예린 : 여기야..


수연 : 예린아... 늦은거 아니지..?


예린 : 아냐...


수연 : 근데 그분은..??


예린 : 음.. 지금 오고 있데...


수연 : 그래..?


예린 ; 요즘 경영수업하거든.... ^^


수연 : 아.... ^^


예린 : 재벌이란 사람들...

      돈많아서 편하게만 사는거 같이 보이는데..

      그게 아니거든...

      없는 사람들은 모르지.. 어떤건지....


수연 : .. ^^;


예린 : 그래서 끼리끼리란 말이나오고..

      수준이란 말이 나오는거 아니겠어..?

 

예린은 수연을 계속 주눅들게 만들었다


수연 : 그래.. ^^;


예린 : 저기 오네...

      여기야..


태현은 수연과 예린이 있는 테이블에 도착했다

 

태현 : 한예린....


예린 : 인사해... 여긴 내 친구 이수연

      그리구 이쪽은 내 정혼자 박태현......


수연 : .........


태현 : .........

 

수연과 태현은 놀라 서로를 쳐다보고 한참을 굳어 있었다


수연 : ..... 태현아.....


태현 : 한예린.. (버럭)


예린 : 앉어...

      수연아 앉아...


수연 : ... 어떻게...


예린 ; 첨 보는 사람들도 안닌데.. 뭘 그렇게 놀래..??


태현 : 무슨짓이야 너..


예린 : 친구한테 내 정혼자 소개 시켜 주는데... 뭐가 어때서..??

      제일구룹 박기용회장 아들 박태현이 내 정혼자다...

      못박아 두는건데... 잘 못됐니..?


태현 : 입닥쳐  ...


철썩.......~~!! 예린의 뺨을 쳤다


수연은 밖으로 뛰어 나가 버렸고

태현은 바로 뒤를 이어 수연을 따라 나갔다


수연의 팔을 잡아 끈 태현


태현 ; 수연아..


수연 : 놔.. ~!!


태현 : 내 말좀 들어 수연아..


수연 : 놔.......

 

태현 : 이수연....

      설명할 기회는 줘야 되잖아..


수연 : 예린이가 한말... 부정하진 않는구나......

      무슨 설명이 필요해...

 

태현 ; 변명할 기회라도 줘..


수연 ; 듣고 싶지 않아...

      변명따윈 듣고 싶지 않아..


수연은 태현의 손을 뿌리치고 뛰어가 버렸다

지금은... 차마 수연을 뒤따라 갈수가 없었다


수연 : ‘ 내가 왜이러지... 내가...

        우린... 사귀는것도 아닌데.....

        이수연... 너 오바한다...

        ........ ‘

       

수연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 져만 갔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태현이였다..

수연은 전화 받는 것을 망설였고...

한참을 울리던 전화는 끊기고 말았다.......


수연  :‘ 태현이 말이라도 들어야 겠지... 그래야 겠지.... ’


수연은 휴대폰을 들어 태현의 번호를 눌르기 시작했다


수연 : ‘ 아냐........ 전부 사실이면.....

        뭐라고해.... 뭐라고 해야되지... 어떻게....  ‘


수연은 전화기를 들고 망설이기만 했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예린의 전화였다


수연 : 여보세요..


예린 : 그렇게 나가면 어떻게... (아무렇지않게)


수연 : ...


예린 : 많이 놀랬니...?

      나도 많이 놀랬어...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수 있을까....

      나랑 결혼할 사람이...

      너람 같은집에서 하숙을 하고 말야...

      웃긴다.. 그지..?


수연 : 정말이니...

      정말... 태현이가... 니 정혼자니...

      니가 그렇게 이야기 했던...

      제일구룹 회장 아들.....


예린 : 그럼...

      내가 왜 너한테 거짓말을해.......

      태현이가... 좀 소박한걸 좋아하거든... .


수연: ....


예린 : 너두 같이 지내 봐서 알겠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

      첨 보는거에 관심가는거...

      그리구 태현이 지금 반항긴가봐..

      집에도 안들어가고...

      집에서 이만저만 걱정인게 아니거든...

     

수연 : .....


예린 : 니가 이야기 좀 해줘...

      집에 들어가라고..

      할머님이랑.. 이버님...

      많이 걱정하고 계신다고...


수연 : ....


예린 : 그래 줄꺼지...??

      태현이가 있을곳은 거기가 아니잖아...

      넌 거기가 편하고... 

      어울리겠지만......

      태현인... 거기랑 안 어울리잖아..

      안그래..?

     

수연 : ..


예린 : 너만 믿을께...

      아버님 귀에 들어가기 전에..

      아버님께서 꽤 무서우 시거든... ^^

      그럼... 부탁할께...


뚜........뚜...........뚜...............


머릿속이 멍해졌다.......


예린의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면...


태현에게서 더 이상 들을 말이 없었다..........


수연 : ‘ 이수연 바보.... 너 지금까지... 뭐한거니...

        바보....  ‘


한참을 방황하던 수연은

집으로 들어갔고

집에는... 태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수연은 아무말 없이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고

그뒤를 태현이 따라 들어 왔다


태현 : 이야기좀해....


수연 : 하고 싶지 않아..


태현 : 왜그러는거야....


수연 : 몰라서.. 묻니..?


태현 : 그래.. 모르겠어.. 왜그러는건데.....

      내가 뭘 잘못한건데....(버럭)


수연 : 뭐...?


당당한 태현의 모습에 수연은 놀라고 말았다


태현 : 내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다....

     

수연 : 거짓말 했잖아.. 나한테..


태현 : 내가 뭐라고 거짓말 했는데..

 

수연 : 그럼... 예린이가 한 말.. 전부 거짓말이니..?

      예린이 혼자 연극하고 있는거야..?


태현 ; ..


수연 ; 너.. 제일 구릅 회장 아들 아니니..? 

      예린이 정혼자 아냐..?


태현 : 맞어..


수연 : 그런데... 거짓말을 안했다고..?


태현 : 그래.. 난 거짓말 한적 없어..


수연 : 너.. 정말 못됬구나..

      내가 사람을 잘 못 봤어..


태현 : 혼자서 단정 짓지마..


수연 : 니가 그렇게 만들었어


수연은 밖으로 나가 버렸다


방안에 멍한이 서있던 태현은 수연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온 수연은..


교회로 들어갔다


한 모퉁이에 자리를 잡고 앉은 수연은...


고개를 쑥이고 눈물만 흘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어딘가서 들리는 인기척에...


태현이라 직감하고 고해성사실로 들어가 버렸다


교회에 들어온 사람은 역시나 태현..


** 오늘도 행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