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보고싶습니다!

방랑객2005.12.19
조회1,848

 

날씨도 차갑지만 마음도 찹니다.

그건 저 자신도 모릅니다.

왜 차지는지~

그저 날씨 탓이려니 하렵니다

 

그렇지만 모든 나그네님들 아프지는 마셔요~

감기만이 아니더군요~ 몸살도 아니더군요~ 마음?

그것고 아니더군요~

이상해요...

어디가 어떻게 아픈건지를... 답해주지 않는분들도 게시드라구여~

 

가을병은 많다고 들었는데...

겨울병도 있남유?

어쨌든 만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님들도 올 안에 만나세여~

어허허허~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오광수 글/방랑객 편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서 아는척해서 무얼 합니까? 이제 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 합니까? 어떤 말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때의 일들도 오묘한 세월의 설득 앞에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그저 웃는 모습 한번 보고플 뿐입니다.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져 있는 얼굴 하나가 여느 아낙네보다 더 곱게 나이 들어가도 환하게 웃고 있는 미소는 그때 그대로 그렇게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삶이 혹시나 고단하시면 당신의 모습에서 그 미소가 사라졌다면 나는 가슴이 아파서 어찌합니까? 그래도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한번은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