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전과 6범이고 그 중 한 번이 살인이라네여 ㅡㅡ;

흠흠...2005.12.21
조회853

제 동생 얘기입니다.

내용과 상관없이 악플을 즐기시는 분들 자제 부탁드립니다 ^^

제가 좀 예민해서요.

 

동생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몸이 좀 안 좋아지는 바람에

그만두고 쉰지 조금 되었습니다.

어쨌든 거두절미하공..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서 알바라도 알아보던중에 인터넷 쇼핑몰 이미지 보정 작업 알바를 알게 돼어 신청을 했죠.
사이트마다 들어가서 이미지 고쳐주고 올려주고 퍼뜨려주는 그런 작업이구요
첫날에는 자료를 회사측에서 주지 않아 기다리다 밤을 샐 뻔했고 다음날 이틀 분 자료를 겨우 받았습니다.
주말이 끼여 있는 덕에 3일안으로... 라는 기간을 받았구요. 동생 아주 열심히 하더이다.
첨 하는거니까 일이 손에 익을때까지 밤도 새고... 옆에서 보기 참 딱할 정도로 아주아주 열심히 하더군요 ㅋ
그런데... -.-^
작업을 마치고 메일로 발송하고 나서 5일이 넘도록 이 사장이란 사람이 줄께줄께 하면서
이틀 알바비 6만원을 주질 않고 전화만 계속 피하는겁니다... 동생 점점 화가 났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까 주겠지란 기대감으루 부풀어있은지 7일..
같이 했던 사람들이 두 세명정도 돈을 겨우 받아냈다는 연락에 점점 지쳐가는 동생을
보다 못한 제가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15번 정도 시도하니 받더군요.
전화를 받은 사장이란 사람 기운이 쭉 빠졌다는 식으루 대답도 잘 안하고 건성건성
돈주세요 이러면 시러요...  내일까지 주세요 그렇게 말하면 안돼요... ㅡㅡ;
제가 동생이랑 달리 성격이 약간 급하고 쬐끔 까칠합니다. 말 장난 진짜 싫어하는데...
하지만 참고 좋게 얘기했죠. 6만원 가지고 왜 어린 사람을 놀리냐고 일을 시키셨으면 지불해야 하는거 당연하지 않냐고...
갑자기 그 사장 소리 지르고 1818하면서 왜 6만원이야~~! 이럽니다 -.-;; 
"그럼 얼만데요? "
"본인한테 물어봐~!!"
(제 동생 옆에서 놀래서 말똥말똥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본인은 모르겠다는데요 그 쪽에서 설명해보세요"
"됐어! (뭐가 됐단건지 ;;)"
"아니 설명을 해보시라구요"
뚝 ... ㅡㅡ^

다시 걸었습니다. 열번쯤 시도했는데 안 받더군요. 문자 보냈죠. 금방 욕하신거랑 돈 주셔야 하는 부분 녹음 해놓았습니다.
안 그래도 직업상 채권회수에 시달리는데 오늘 야근해서 피곤합니다.
모레 두시까지 정확히 송금해주십시오.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겠습니다...
잠시 후 동생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길래 제가 받았습니다.
"왜요?"
"녹음했음 어쩔껀데?"
"들려 드릴까요?"
"그래 어디 틀어봐라"
들려줬죠. 근데 ㅡㅡ^ 다 듣고도 말이 없습니다. 모레까지 입금하세요하고 끊으려는데
니가 받으러와~!! 이러네요

받으러가긴 뭘 받으러 가냐고 송금하시라고 알아서 하시라고 좋게 끊었습니다.

잠시 후 또 동생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길래 이번엔 제가 본인인 척 하고 받았습니다.
뭐 이틀치를 줬는데 하루치보다 쬐끔 더 했으니 4만5천원만 주겠다고 어쩌고..
그러더니 제가 동생에게 말을 하려고 잠시만요 그랬더니 또 끊습니다...;; 다시 거니 당연히 안받구요..
또 문자 보냈죠...
낼모레두십니다~!! 불이행시 녹취자료로 언어폭력등

최대한 처리할수 있는 방안을 간구하겠습니다... ㅡㅡㅋ
문자 확인은 잘 하나봐요 . 바로 동생핸드폰으로 다시 전화오더니
"야~!! 녹음해 녹음 꼭해~!! 나 전과 6범이야. 그중 한 번이 살인이었어~!!
채권센터? 잘됐네 내 전과 조회해봐 (전과기록은 조회 안됩니다..-.-;; )
4만원이든 6만원이든 사무실로 받으러와 알았어???!!" 뚝.....
동생이 기가 차서 멍해져 있는걸 보고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응답없고...
또 문자 ㅡㅡ; (문자비 청구하고 싶습니다.. 쩝... 문자는 할인도 안되는데;;_)

내용 - 아저씨 이제 전과 7범 되시는거예요?
어케.. 근데 무슨 전과 6범이 6만원 갖고 전화 피하시고 그러세요...
좋은 저녁 보내시구요 모레 두시까지 입금하시면됩니다~~
찾아오라고 하셨던건 후회하실텐데... 라고.

 

그 뒤로 전화 없던데 흠....  문자 읽다 졸려서 잠든건지...;;
낼 두시까지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첨엔 6만원 치사해서 제가 동생 주려고 했는데
열받아서 꼭 받아내려구요... ㅉㅉ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최소한의 양심이 존재하는 사회가 됐음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