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저는 26, 오빠는 31.. 이제 한 넉달정도 사귄 커플입니당.... 근데 도대체 이남자... 너무너무 무뚝뚝합니다..... 처음 만나서 이제껏 오빠한테 좋아한단 말 한번도 들은적 없습니다.... 전화 연락도 잘 안하구요.... 혹 떨어져 있게 되어서 제가 "보고싶어도 좀만 참아..." 이렇게 애교라도 떨면.... 항상 "안보고 싶은데....", "심심하구나..." 이런 반응들입니당.... 애교떨고 싶은 마음 싹 없어지게 만든다고나 할까? 암튼 그렇습니다.... 지금 같이 고시원에 있는뎅.... 고시원 사람들은 아무도 우리가 이런 사이인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쉬쉬하면서 조심조심 만나고 있져.... 저는 올 봄에, 오빠는 올 초에 각각 4년 사귄 남친, 여친이랑 헤어졌구요.... 누가 먼저 좋아한다고 쫓아다닌게 아닌... 그냥 서로 친하게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느순간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둘다 서로 예전에 사귄 사람들에게 받기만 한 스타일이라.... 저는 이제 좀 변하려고 하는뎅... 오빠는 전혀 아닌거 같습니다.... 둘다 공부하느라 힘든거 다 알지만.... 내가 화나도 절대로 이남자 풀어주는 법 없습니당.... 화났다고 이야기해도... 그냥.. "자라", "내일 이야기하자" 뭐 이런식이죠.... 그럼 항상 나 혼자서 알아서 화를 풀어야 하구요... 자기가 화나면 "나 지금 기분 안좋아서 말할 기분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죠.... 그럼 저는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리죠.... 괜히 옆에서 풀어주려 하다가 더 안좋아지거든요..... 내가 힘들때 옆에서 기댈수 있고 위로해줬음 하는데... 그사람은 그게 아니거든요.... 전화통화 하는것도 그렇습니다.... 하루에 한번 연락할까말까.... 같이 고시원에서 매일 얼굴보고 하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둘중 누군가가 어디 나갔다오게 된다고 해도... 연락 잘 안합니다.... 내가 먼저 전화하면 받긴하는데... 자기가 먼저 연락하는 일 잘 없습니다.... 어디선가 책에서 이런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연락을 자주한다고.... 그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여자가 무엇을 하는지 항상 알고 싶어 한다고.... 만약 당신이 그렇지 않은 남자도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남자는 모두다 그렇다고.... 원래 무뚝뚝한데다 표현을 잘 못하는거 같습니다.... 대신 술 먹으면 표현합니다..... 평소엔 잘 표현 못하다가 술 먹으면 표현하는거죠... 요즘 정말 답답해 죽을꺼 같습니다... 정말 이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 무뚝뚝한 남자 결혼해서도 힘들다고 하던데..... 하루에도 몇번씩 오빠랑 정리해야지 생각합니다... 오빠의 무뚝뚝한 말 한마디 한마디 상처받고.... 결국은 조금씩 조금씩 하나둘 포기하게 되면서도... 정리한다는게 그게 맘처럼 그럽게 쉽게 잘 안되는거죠.... 전에도 오빠한테 그냥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했었는데... 결국은 제가 다시 오빠한테 전화하고... 다시 사귀게 되었구요.... 솔직히 지금 한남자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같이 고시원에 있는 사람인데... 제가 사귀는 오빠랑 친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 사람은 저랑 오빠랑 이런 사이인거 모르구요.... 아침마다 전화해서 깨어주고... 아프다고 하면 약 사다주고....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뭐하는지 물어보고.... 나 살찌운다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고..... 내가 혹시라도 힘들어 보이면 재미있게 해주고 웃겨주고.... 언제나 항상 옆에 있어주려고 하고.... 힘들땐 위로해주고..... 오빠도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있어 하는거 같다고..... 얼마전엔 그 사람땜에... 아니 내가 그 사람이 하는대로 다 받아줬다고.. 화를 내더군요.... 여자는 아무래도 자기에게 잘해주는 남자한테 더 끌리겠죠?? 솔직히 그렇습니다... 마음은 무뚝뚝한 남자에게 있는데..... 머리에선 자상한 남자쪽으로 흔들리고 있고.... 도무지 모르겠습니다....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만약 오빠랑 정리하게 된다 해도... 잘해준다는 그 사람 사귈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무뚝뚝한 그 사람... 내가 조금 상처 받더라도... 끝까지 믿고 계속 사겨야 하는건지.... 나한테 잘해주는... 자상한 사람.. 나중에 그런 사람 만나야 하는건지.... 악플은 달지 마시고.... 정말 제 입장에서 생각하고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뚝뚝한 남자 vs 자상한 남자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저는 26, 오빠는 31.. 이제 한 넉달정도 사귄 커플입니당....
근데 도대체 이남자... 너무너무 무뚝뚝합니다.....
처음 만나서 이제껏 오빠한테 좋아한단 말 한번도 들은적 없습니다....
전화 연락도 잘 안하구요....
혹 떨어져 있게 되어서 제가 "보고싶어도 좀만 참아..." 이렇게 애교라도 떨면....
항상 "안보고 싶은데....", "심심하구나..." 이런 반응들입니당....
애교떨고 싶은 마음 싹 없어지게 만든다고나 할까? 암튼 그렇습니다....
지금 같이 고시원에 있는뎅....
고시원 사람들은 아무도 우리가 이런 사이인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쉬쉬하면서 조심조심 만나고 있져....
저는 올 봄에, 오빠는 올 초에 각각 4년 사귄 남친, 여친이랑 헤어졌구요....
누가 먼저 좋아한다고 쫓아다닌게 아닌...
그냥 서로 친하게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느순간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둘다 서로 예전에 사귄 사람들에게 받기만 한 스타일이라....
저는 이제 좀 변하려고 하는뎅...
오빠는 전혀 아닌거 같습니다....
둘다 공부하느라 힘든거 다 알지만....
내가 화나도 절대로 이남자 풀어주는 법 없습니당....
화났다고 이야기해도... 그냥.. "자라", "내일 이야기하자" 뭐 이런식이죠....
그럼 항상 나 혼자서 알아서 화를 풀어야 하구요...
자기가 화나면 "나 지금 기분 안좋아서 말할 기분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죠....
그럼 저는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리죠....
괜히 옆에서 풀어주려 하다가 더 안좋아지거든요.....
내가 힘들때 옆에서 기댈수 있고 위로해줬음 하는데...
그사람은 그게 아니거든요....
전화통화 하는것도 그렇습니다....
하루에 한번 연락할까말까....
같이 고시원에서 매일 얼굴보고 하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둘중 누군가가 어디 나갔다오게 된다고 해도...
연락 잘 안합니다....
내가 먼저 전화하면 받긴하는데...
자기가 먼저 연락하는 일 잘 없습니다....
어디선가 책에서 이런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연락을 자주한다고....
그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여자가 무엇을 하는지 항상 알고 싶어 한다고....
만약 당신이 그렇지 않은 남자도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남자는 모두다 그렇다고....
원래 무뚝뚝한데다 표현을 잘 못하는거 같습니다....
대신 술 먹으면 표현합니다.....
평소엔 잘 표현 못하다가 술 먹으면 표현하는거죠...
요즘 정말 답답해 죽을꺼 같습니다...
정말 이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
무뚝뚝한 남자 결혼해서도 힘들다고 하던데.....
하루에도 몇번씩 오빠랑 정리해야지 생각합니다...
오빠의 무뚝뚝한 말 한마디 한마디 상처받고....
결국은 조금씩 조금씩 하나둘 포기하게 되면서도...
정리한다는게 그게 맘처럼 그럽게 쉽게 잘 안되는거죠....
전에도 오빠한테 그냥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했었는데...
결국은 제가 다시 오빠한테 전화하고... 다시 사귀게 되었구요....
솔직히 지금 한남자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같이 고시원에 있는 사람인데...
제가 사귀는 오빠랑 친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 사람은 저랑 오빠랑 이런 사이인거 모르구요....
아침마다 전화해서 깨어주고... 아프다고 하면 약 사다주고....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뭐하는지 물어보고....
나 살찌운다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고.....
내가 혹시라도 힘들어 보이면 재미있게 해주고 웃겨주고....
언제나 항상 옆에 있어주려고 하고.... 힘들땐 위로해주고.....
오빠도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있어 하는거 같다고.....
얼마전엔 그 사람땜에... 아니 내가 그 사람이 하는대로 다 받아줬다고.. 화를 내더군요....
여자는 아무래도 자기에게 잘해주는 남자한테 더 끌리겠죠??
솔직히 그렇습니다...
마음은 무뚝뚝한 남자에게 있는데.....
머리에선 자상한 남자쪽으로 흔들리고 있고....
도무지 모르겠습니다....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만약 오빠랑 정리하게 된다 해도... 잘해준다는 그 사람 사귈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무뚝뚝한 그 사람... 내가 조금 상처 받더라도... 끝까지 믿고 계속 사겨야 하는건지....
나한테 잘해주는... 자상한 사람.. 나중에 그런 사람 만나야 하는건지....
악플은 달지 마시고.... 정말 제 입장에서 생각하고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