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인생극장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민하는나쁜가스나2005.12.21
조회381

휴~나에게도 인생극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나에게도 인생극장이 있었으면 좋겠다..시작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저는 일년넘게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솔직히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게 된것은 아니나

한달정도 사귀고 나서 남친이 결혼전제로 진지하게 말을해왔고..

저또한 그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믿음이 생겨..양가 인사도 다드리고 지금은 연애 진행중입니다.

제고민은 다른게 아니구요..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저 제소개와 남친의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희 집이나 남친집은 솔직히 못사는쪽이구요..남친도 막내 저도 막내입니다. 그렇지만 집이

잘살고 못사는건 문제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몸도 건강하고 젊기도 하기때문에

착실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있겠지하구.. 미래를 계획하고 만나는중이거든요..그런데..일단

남친은 빚이 있습니다. 물론 첨에 사귈때 알고 만난것은 아니나..사귄지 얼마되지 않아서

우리남친이 고백을 해왓고 사정이야 다있겠지만..보증을 잘못서서 생긴 빚인거죠..그것때문에

남친집은 조용한 날이 없다 할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요..그래서 집에선 막상 결혼을

한다쳐도 정말 농담아니라 한푼도 줄수없는 현실입니다. 그것도 좋습니다. 또 열심히 벌어서

작은 전세방이라도 얻으면 되겟지요..문제는 또있습니다. 저희고향은 경사도이고 남친고향은 전라도입니다. 물론 젊은 우린 신경을 안쓰나 저희 집에서 엄청 사귀는거 자체를 싫어하다가..

저희남친이 정말 저희 엄마나 식구들 조카들에게 아니 제주위 사람들에게는 엄청 잘합니다. 물론

저한테도 그러하구요.. 그래서 저희 집에선 부족한 자식 저렇게 아껴주니 더할나이없이 고맙다

하시며 교제를 허락하신것이구요.. 솔직히 저희 남친은 경제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나 어느하나

흠잡을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물론 제입장에서 볼때라고 하시겠지요..ㅡ.ㅡ''

남친집은 부모님과 형하구 누나 그리고 남친 이렇게 식구에다 지금은 형이 결혼을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여..그런데 문제는 형님이란 분은 일도 안하고 놀고만 계십니다. 일이 없는게 아니라

일에대한 관심이 없는것 같음! 형수가 벌어서 생활유지를 하고 있구요.. 게다가 맨날 술먹고 한두시에

들어오는게 예사입니다. 그런데도 형수는 머라하시 않는 사람..물론 술먹고 맨날 그러는게 좋아서

가만히 있는것은 아니겠지요..그렇지만 이해할수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또 그걸 머라고

말을 합니까..거기에 바람도 피웁니다. 물론 지금은 잠잠? 한것 같지만.. 그것도 형수가 눈감아줍니다

형과 형수도 동거하다 시피 몇년살다 애기낳고 결혼을 했고.. 누나또한 임신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남친집에 가면..저에게는 말씀이 어른들 모두 하시는 편이나 대체적으로 말씀이 없는 집인것 같구요

반면에 저희집은 식구들끼리 어울리는걸 무지 좋아해서 자주 접하는 집이지요..그래서 남친이

적응을 못하기도 했었죠.. 거기에 시누이가 굉장히 좀 유별나십니다. 많이~에혀..상황은 중략..

무엇보단 저는 이시점에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사람하나 괜찮으면 되지 않을까..하는거요

그렇지만 우리남친도 그리고 저도 단점은 있겠지요.. 우리남친은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생각을

안합니다. 이를테면.. 꿈이머야? 꿈이 이뤄지든 안이뤄지든 목표를 향해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을 물으면.. 꿈이 머필요있어..걍 돈벌어서 안아프고 걍 살면되지..ㅡ,ㅡ 굉장히 간단하고

어찌보면 현명한 말이다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대략 난감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남친만을 믿고 내미래를 걸수있겟나 하는 생각이 요새 자꾸 든다는 겁니다. 물론 저도 잘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반회사에 근무하면서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저이구요..전 예전부터

사업하는게 꿈이다 보니 경영학 쪽으로 공부해서 조그마한 사업체를 꾸리는게 제꿈입니다.

무슨 준비를 하고 있냐고요.. 물론 눈에띄는 준비는 저도 없습니다. 경제학쪽으로 관심을 많이

쏟는다는것과 조금씩이지만 돈도 모으고 있고요..일말구도 새벽에 우유배달과 신문배달을 하면서 사회경험 밑바닥 부터 해보자 하구 나름대로 포부도 가지구 있구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서른중반쯤엔 조그만 사업을 하고픈것이 제소망입니다. 남자친구는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는 돈벌고 내가 집안일할게 난 되려 그게 좋다고 하는쪽입니다. 제가 솔직히 집안일이나 그런쪽으로는 일체 관심도 없고

할줄도 몰라서(그래서 저희집에서 맨날 혼이 나는부분이죠..) ..그런부분은 서로 타협이 되는데요..

중요한건 저희집도 보잘것 없고 그렇지만..제주위 뿐만아니구요.. 남친사촌(저랑 친해여)도

내미래를 생각한다면 다른사람 만나란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물론..내가 맘에 안드셔서 그런말을

하시나 하는생각도 들었지만. 우리 둘을 만나게 엮어주신 분인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여하튼 우린 크게 문제거리가 생길정도로 싸우진 않습니다. 아니 싸움의 원인은 저에게 있습니다.

고민이랍시고 술을 달고 사니까요..저또한 막내이지만 집에 생활비를 대주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에따른 고민거리가 많기도 하구 친구면 친구 직장문제면 직장문제..이래저래 술을좀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마찰이 있는 부분을 빼면 우린 싸울일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자중하는편??

이긴 하나.. 그래도 이따금씩 불거져 나오곤 하죠.. 술좀 그만 먹으라고..ㅡ.ㅡ 여하튼 대충상황은

이러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독립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남친직장이 저희집근처로 옮기는 바람에

현재 월세돈 나가는게 아까워서(그돈으로 차라리 적금을들라는뜻으로)저희집으로 들어와서

생활한지 한달이 좀 넘었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불편도 있고 저또한 여러가지 문제로 독립을

하려고 하는데 말그대로 그건 동거인셈이다 이거죠~그에따른 고민은 또 저를 힘들게 합니다..

막말로 동거하다 헤어지면 나만손해?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제계획대로라면 서로 반반씩 내서

예를 들어 50씩 100마넌을 적금을 넣고 나머지 반씩 남은 돈으로 생활유지(월세..보험료..기타잡비)를

하면서 계획을 짜고 생활하다보면 일년이면 그래도 천이백은 모일것이고 이년이면 이천사백..

다만 말처럼 쉽지 않다는거를 알기때매 신중히? 고민중인 부분입니다. 다들 주위에선..동거는

여자만 손해다..라는 소리도 들리고 남자보는 눈좀 키우라는 소리도 들리고.. 머 기타 옆에사람

하는 소리는 다 받아들이진 않지만.. 때론 타인이 보는 관점이 맞을수도 있단 생각도 들고요..

말그대로 저에게 두가지의길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남친과 헤어질 자신?도 없는부분이나

그렇다고 평생 무능력하게 살바엔(다른남자 만난다고 해서 잘사는건 아니지만...)차라리 이별의

아픔을 겪는게 낫다? 라고 생각도 들구요.. 에효~이래저래.. 착찹 합니다.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해야할듯 싶은데.. 제가 지금 남자친구에게 죄를 짓는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정말 솔직히 걱정되는 부분이 많기도 합니다. 제 측근에 물어보면 열이면 열~~

더 좋은 사람 많다..라고 말씀을 하시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 저는..정말 예전

이휘재씨가 열연?했던.. "그래 결심했어.." 인생극장을 한번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에혀~

두가지길.. 전 지금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게 맞는것일까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눈이 많이 왔네요..빙판길 조심하시구.. 좋은 연말 보내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