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고민되네..

바보2005.12.22
조회1,591

언제부터로 거슬러 올라가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저는 결혼 5년차의 한집안의 가장입니다.. (저만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슴)

집사람을 만난건 5년전 저의 직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었는데 누군가의 소개로 만나게 되어 사고치게되고 사고친거에 대해 책임감을 안고 결혼에 골인 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찬성하였고 처가집에서는 반대하였지만 애를 지운다는 죄책감에 그냥 밀고나갔죠..

결혼전 임신중에 제오피스텔에 같이 머문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회사에서 회식으로 밤늦게 들어온적이있었어요.. 집사람이 왜 늦게 들어오냐고 다그쳐묻길레 이래저래해서 회식하고 단란주점다녀왔다라고 불었죠..저는 단란주점가서 소위말하는 2차를 간것도 아니고 개처럼놀고온것도 아니고 적당히 하고온터라 당당히 말했죠 직장인들 그런 문화에 같이 어울린것뿐이라고..

거의 집사람은 디집어졌죠... 임신해서 집에있는데 그런곳에 갔다왔다고 낼병원가서 아이를 지우겠다고하며 저는 낼 병원가면 내가 이자리에서 죽어버리겟다고 하며 가깟으로 말렸었죠 그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내가 총각때 직장에서 어떻게 생활했고 어떻게 놀았는지 대충은 이야기를 듣고

알고있었던거 같아요..

저도 이사람과 이렇게 된건 하늘에서 그만 방황하고 맘잡으란뜻으로 알고 완전 맘 고쳐 잡았죠

그런데 결혼하면서 부터 제가 전혀몰랐던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퇴근시간이 7시면

7시간 넘는 순간부터 집에 빨리들어오라고 다구치기 시작했고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그게 공무원도 아니고 맘대로 됩니까? 우린 늘 이런것 땜에 5년동안 싸움니다.. 와이프는 나에게 입에담지 못할 정도의 욕을 하고 첨에는 나도 2시간정도 이야기만 듣다고 나도 열받으면 같이 붙으고.. 그런다고 내가 결혼하고 집사람한테 거짓말 하고 놀러다닌적 한번도 없습니다.퇴근하고 친구들 선후배 한번 제대로 만나본적도 없습니다 설령 만날려면 1주일전부터 보고하고 간신히 허락맡으면 집에 11시까지 들어와라 그시간에 조금이라도 늦으면 또 난리.. 아파트 떠나갈정도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한참때는 칼도 들고 설쳤습니다.. 미치겠더라구요.. 집안일을 안도와주냐구요? 진짜 거짓말 않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청소하고 밥먹으면 내가 설겆이하고 잠자기전 와이프 다리주물러주고 손목주물러 줍니다(결혼후 류마티스관절염이 왔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도와줄라치면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게 청소하면 또 난리납니다. 난그랬죠  짜증좀 내지 말라고 좋게 말하면 될것가지고 왜그렇게 짜증내면서 말하냐고.. 나한테 눈은 멋으로 달고다니냐는둥 ..

그런다고 저희 친가에 잘하냐구요? 다른건 다제쳐놓고 일단 저희부모님뵈면 말을 잘 안합니다.. 얼마전에는 아버지가 약 1달정도 대수술하시고 지방으로 바로내려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나한테 바로 내려가시게끔 하라고 1주일 전부터 볶아대더군요 어쩔수없이 저희집으로 오시긴 했지만 명절을 끼고있는터였지만 긴연휴기간동안 딱 1번 밥상 차리더군요.. (저는 무녀독남입니다)

애가 5살 2살 2명이나 있습니다. 와이프와는 8년정도의 나이차가 나구요..

내가 회사에서 야근한다 치면 난리납니다 빨리오라고 그러다보니 회사에서도 인정못받고 있고

자꾸 앞길도 막히는것 같고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알뜰하게 살려고 하는거나 애들 뭐 챙겨주는건 남부럽지않게 하지만 자꾸 애들앞에서 나한테 그렇게 하는 모습을 보이니 큰애는 벌써 다 알아먹고 이젠 신경도 안씁니다.

처가집에 아들이 없어 대소사에 다참여합니다.. 돌아가신 장인어른 생신때도 일찍나와서 산소갑니다.

처재가 몇년전 교통사고냈을때도 2주일 휴가내고 사고처리해습니다. 장모님께서 애들을 봐주시니까 충분하진 않지만 잘해드릴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해준게 뭐냐고 자기하고 살아주는걸 감지덕지하게 생각하라고 난리입니다. 둘이 말쌈하면 내가 집니다.. 절대 그러지 말자고하더라도

붙으면 끝내는 내가 또다른 약속을 하게되고 만약에 안지키면 어떻할래 하면 또 약속하고 난 약속

지킬려고 회사에 핑계되고 일찍나오고... 그렇게 5년입니다.  3년전 회사 짤리고 직원들이 위로한답시고 단란주점 한번 더갔습니다.. 그때도 별일 없었길레 말해씁니다 또 난리났습니다.3년전

와이프가 회사에서 회식하는걸 죽는것보다 싫어하길레 매장 직원들 회식할때 같이 갔습니다.와이프와

근데 여직원 하나가 상추쌈을 싸주더군요 와이프도 옆에있고 해서 손으로 받아서 그냥 내려놨습니다

그랬더니 끝나고 나서 3시간 싸웠습니다 와이프가 옆에 있어도 그러는데 없을땐 어디까지 가냐고..

근데 문제는 단란주점 2건과 상추쌈 사건이후 싸울때마다 그애기르 꺼냅니다. 그사건땜에 날 못믿는다고 그건 과거니까 이젠 현실만 봐달라고 제가 하늘에 맹세하고 노래방한번 안갔습니다.

출장도 같이 갔습니다 원래는 평일날 가야되는데 어떻게든 금요일로 맞춰 같이갑니다.결혼기념일마다 여행갔고 휴가때마다 여행다니고 임신중에 해외로 여행못가 항상 불만이라 2년전에 보라카이 다녀왔습니다.. 별일없을 때는 괜찮습니다. 근데 퇴근시간, 회식, 출장 이런거에 넘 민감합니다. 한마디로 과거때문에 절 못믿다는 거죠 근데 이과거의 사건을 자기는 평생 잊지않고 걸고 넘어지겠답니다.

회사일로 토요일날 나간다치면 금요일 날 새도록 싸움니다. 한시간도 못자고 나갈떄도 있었습니다.

어젯밤에는 크리스마스 준비했냐고 얼마나 볶아되던지 .. 나가라고 하길래 새벽3시에 나가서 처가집가서 잤습니다.

얼마전 급작스런 출장가서 술먹다보니 못올라왔습니다. 물론 간다고 전화도했고 밤늦게라도 버스로 올라온다고했지만 술먹다보니 약속못지켯고 숙소에 들어가면서 전화도해씁니다.

다녀와서는 난리났죠.. 또 단란주점 가지않았냐는둥 누구끼고 잠을 잤냐는둥..

하늘에맹세하고 내 새끼들 다걸고 절대 가지 않았습니다. 직원들과 같이 갔기에 정말 호프집에서 술한잔 먹고 잤습니다. 그러고는 와이프는 며칠전 말도않고 경기도 어디에 가서 회사직원들과 워크샾다녀왔나봐요.. 별말안했어요 나는 믿으니까..

정말 괴롭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그냥싸우는것도 아니고 이젠 나도 욕이나옵니다. 싸울때..

애들생각하면 버텨야되지만 버티기엔 넘 괴롭네요 이런 모습으로 살아봤자 애들한테 좋은것도 없을것같고.. 지금까진 많이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다른거 하나도 안바랍니다. 남들퇴근할때 퇴근같이하고 가끔회식할때 건전하게 같이 끝나고..  가끔출장 가면 편하게 다녀올수 있는 정도만 되면 좋겠습니다

 나이도 먹고(30대중반) 하다보니까 일에대한 욕심도 있고 눈치밥 그만 먹고 살아야죠 회사에서..

정리해고하면 거의 1순위 될까 두렵네요.. 와이프는 그런회사 그만두라는데 가정을 위해서 그만두고도 싶지만 그런다고 해결되는건 아닌것같고..

가정을 유지하는게 좋은 방법이겠지만 좋은 방법있으면 여러분의 의견부탁드립니다..두서없는걸 답답해서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