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때문에 부모님과 연락 끊으신분들 계세요?

슬퍼2005.12.22
조회54,451

톡이 되었네요 예상치 못했는데;;

님듦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아직 어린 저에겐 감당하기 힘든 일인데,,

 

 

솔직히 말해 두려운건 아기를 뗄 자신이 도저히 없습니다

부모님과 저가 천륜이라면,, 이 아기도 역시 저와 천륜이지 않나요?

엄마마론 고작 그 핏덩어리지만,, 저에겐 그래도 제 뱃속에 있는

아가 인데.. 어찌 그리 쉽게 떼자는 말씀을 하시는지,,,

 

너무 슬퍼요 아기 생각만 하면,,, 이 아기를 지우고 오빠를 잊고

몇년이 지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제가 정말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한 생활을

할수 있을까요? 행복해 질수 있을까요.. 전 그럴 자신이 없어요

도저히 그렇게 해서 행복해 지고 싶지도 않구요

 

정말 죽고 싶습니다

 

 

부모님,,,정말 미안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또 너무 야속합니다

허락해 주셨으면서 맘 절대 안변하실꺼라 하셨으면서

조그마한 일에,, 그렇게 쉽게 변하시다니.. 정말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중 한가지는 언니가 있는데

절대 언니 먼저 보내실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건 순서가 아니라고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글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그리고 조폭 얘기는 집에서 하는 말이고 오빠는 몇달정도 해주다가

직장 몇년 다녔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농사지으실 어머니 때문에

시골 내려온것입니다 ,, 농사도 몇년안에 정리 할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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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임신 3주째입니다

산부인과 가서 애기집만 보고 온 상태고 ,,

 

근데 집에서 반대가 너무 심하십니다

그냥 반대하시는게 아니라,, 아마 상상도 못하실정도로

 

아무도 저에게 관심도 없고 임신한거 조차 모르척 하고 청소에 설겆이에

다 시키고 밥 안먹도 신경도 안쓰고,, 너무 서럽네요

집에선 무조건 애를 떼든지 ,, 아님 집을 나가든지 둘 중하나를 선택 하라 그러고

 

집에서 그 사람을 반대하는 이유를 얘기 해 볼께요

저는 23살이고 그사람은 30살 입니다

저는 전문대를 졸업해서 지금 병원에 2년정도 근무 중이고

그사람은 고등학교 졸업했고

 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셔서 직장 그만두고 시골에서

농사를 짓습니다 하우스,,

 

그리고, 그 사람이 20살 시절 잠시 업소 관리; 같은 걸 했는데

집에다 얘길 했습니다 그 얘길 들으신 엄마가 가족들에게 얘길 했고

조폭 사위는 둘수 없다고 그러시네요

 

집에선 솔직히 자식들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습니다(어느집이나 마찬가지지만)

 

 

어쩔수 없이 같이 사는거 허락하셨는데(결혼은 아닙니다 식도 올리지 말고

혼인신고도 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집에서 오빠한테 )

 

어두운 과거 ,, 이제 그걸 걸고 넘어지시네요

잘 걸렸다는 식으로 ,, 절대 안된다고

 

엄마는 오빠만 보면 하는 소리가 맘에 드는 구석 하나도 없다를 입에 달고 계시고

애 떼라 애떼는게 어떻겠어? 잘 생각해봐라 이러구

집에 언니는 완젼 무시 때리고

애기 낳으면 제 인생은 끝이라고

너희 둘이 결혼 해서 2년 안에 끝난다고 내가 장담 한다고 계속 이러니

제가 어찌 안 흔들리겠어요

 

근데 뱃속에 애기를 뗄 자신이 전혀 없어요

그사람 안볼 자신도 없고

근데 가족들 안볼 자신도 없고(설마 부모님이 안보겠어요? 이러시는 분들 계실테지만,,

정말 안보실 분들이 입니다 우리 가족들은 ,, 제가 잘 압니다)

 

그냥 혼자 살고 싶어요 애기랑 둘이서,,

 

마땅히 미혼모 시설 알아 볼때도 없네요 휴,,

죽겠습니다 하루에도몇번씩 이생각 밖에 없네요

 

 

 

 

사랑때문에 부모님과 연락 끊으신분들 계세요?  남친을 시험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