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지 한달가량 되가는 고무신입니다. 저는 이제 21살되구요, 남친은 23살이에요. 반년가량 사귀다가 가버렸는데, 뭐 남들이 보기엔 짧은 기간이었다구 해도 저희한텐 좋은 추억이 너무 많았구, 제가 너무 그 사람한테 의지하고 있어서 2년동안 기다리겠다고 결심을 했답니다. 물론 군대가기전에 군대문제때문에 서로 다투기도 많이 다퉜지만, 남친이 너 힘들어서 놔줘야겠다고 한적두 있었구요. 그치만 기다리는게 그렇게 힘든것만은 아니더라구요. 그 사람 마음만 변하는 일이 없으면 기다린다는거,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것같아요. 뭐 그거야 그건데 ㅠㅠ 문제는 제가 참 나쁜 여자친구 같다라는 겁니다. 나쁜점을 따지자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_-; 일단은 첫번째, 저 담배피웁니다. 남자친구 만나기 전부터 피웠는데 그닥 골초는 아니었구요 일주일에 한두갑정도 규칙적으로 피우는 스타일이었어요. 문제는, 남친은 절~대 담배 안피우고요. 담배 엄청 싫어라합니다. 사귄지 몇칠 안됐을때, 제가 담배 피우는걸 지긋이 바라보더니 담배 끊으라고 으름장을 놓드라구요, 안그럼 자기 진짜 화낼거라구. 어우 막 헤어지자고 할 기센데 어뜨케요 ㅠㅠ 세계평화를 위해 끊는다구 했습니다. 몇칠 끊었어요-ㅅ-;; 근데 담배피우시는 분들, 금연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체내에 니코틴이 부족하면 덜덜덜 떨리구 친구들이랑 술자리 갔다치면 담배가 얼마나 땡기는지. 못참겠드라구요 ㅠㅠㅠㅠ 그래서 전 결국 남친한테 금연을 선언한지 5개월지난 지금, 여전히 담배 피우고있습니다.... 물론 남친 몰래몰래요-ㅅ-;; 제 현란한 뒷처리와 시간계산덕분인지 한번도 안걸렸어요. 양치질세트와 가글 준비는 물론 패브리즈와 향수와 바디로션까지-_-; 이러느니 차라리 담배 끊는게 낫겠다싶지만 또 그게 말처럼 쉽습니까 ㅠㅠ 어쨌든 남친이 군대가버린 지금 흡연량이 폭팔적으로 증가중입니다. 으어어어어억.... 두번째는, 제가 여대를 다닙니다. 여대 좋지요. 남자 없어서 학교에서 눈맞아 바람피울 염려없고 공부만 하고 아주 좋습디다. 근데 여대 신입생이라하면 미팅 무지하게 많이 들어오잖아요-_-; 학기초부터 미팅이 많이 들어와서 습관적으루 나갔었드랬어요. 근데 남친 군대가니까, 과 친구들부터 고등학교 동창들까지(제가 고등학교도 여곱니다...-_ㅠ) 미팅에 소개팅에 한번 나가보기만 하라고 그러드라구요.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긴 했지만, 그 남자들이랑 연락만 안하면 된다는 생각에 몇번 나갔습니다-_-; 물론 본녀 외모가 친근한터라 대쉬하는 놈들은 없구요 ㅋㅋㅋ 한마디로 남친군대 보내놓고 남자들이랑 술마시고 논거지요. 당시에도 이후에도 아무일도 없긴했지만 여튼 논건 논거지유.... 죄책감도 들구, 또 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자가 남친 군대간거 기다리는 동안 지고지순하게 기다리면 남자가 부담스러워서 질린다~ 요말을 들은터라 너무 지고지순하게 기다리면 안되겠다도 싶구ㅠㅠㅠ 세번째는 반지입니다. 그노무 반지. 어우샹샹바. 남친이요, 저랑 사귀면서 큰 선물을 한적이 없어요. 제 생일때는 아무런 준비도 안한채 몸만 덜렁 와서는 사고싶은걸 고르라하더군요-_- 비싼거 사달라하면 맞을것같구, 저 결국 합쳐서 3만원정도되는 화장품 골랐습니다 ㅠㅠㅠ 저는 남친 생일때 바디샵 림밥에 5만원넘는 전자시계 이쁘게 포장해서 줬죠. 제가 또 워낙 속옷사는걸 좋아해서 제꺼 사는김에 남친 속옷도 사다준적두 있구요. 일찍부터 일어나서 도시락 싸다준적도 몇번 있고. 저도 못입는 리바이스랑 CK옷도 주고. 근데 이인간은 그런게 없어요 ㅠㅠ 100일때도 꽃다발 들고왔는데 그노무 꽃다발 사느라고 저혼자 40분 기다렸습니다-_-.... 그리고 꽃다발 가격도 알아버렸구요. 이게 얼마나 한다~ 고맙게 받아라~ 이러더군뇨. 빼빼로데이때는 아령을 준답니다.....제가 평소에 이거저거 갖고싶다~ 요건 다 한귀로 흘리고 농담으로 몸짱되게 아령이나 살까! 하니까 아령 준대서 질색팔색을 했던적두. 평소에 데이트비용도 둘다 학생에 알바하는 처지니까 거의 반반씩 부담합니다. 제가 있을때는 제가 다 낸적도 있구요. 근데 속설이지만 그런게 있잖아요. 남자는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비싼선물 '한번정도'는 아까워하지 않는다구. 그래서 저는 반지가 너무 받고싶었답니다. 뭔가 값어치있고 비싸게 보이는게 반지잖아요-ㅅ-;; 둘이 반지까지 보러갔습니다. 근데 거기서 어물쩡어물쩡 사질 못하길래 걍 와버렸어요. 나중에 하는말이 반지는 원래 반반씩은 아니더라두 둘의 힘을 모아서 사야된다 그래야 안깨진다 시불시불시불시불-_-... 전 너무나 서러웟습니다 ㅜㅜ 제가 평소에 돈을 안쓴것도 아니구 큰 선물을 안준것도 아니고 나는 또 사랑받는 증표가 가지구싶어서 얌전하게 한번 쫄라본건데 이래 매몰차게 거절당했어요. 나중에도 한번 말해봤더니 자기 군대가니까 커플링은 의미가 없대요. '커플링 사주느니 차라리 니 반지 비싼걸 하나 사줄게!!' 이래노코 아무말없습디다-_-.... 다시한번 반지사달라는 말 꺼냈다간 내가 무슨 반지랑 선물에 환장한 년같아서 말 못꺼내고 그렇게 놈은 군대에 가버리구ㅠㅠㅠㅠㅠㅠ 아니 그렇다고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집이 찢어지게 가난한것도 아니구 제가 명품커플링이 필요하다고 한것도 아니고 실반지 하나 못사주나요 ㅜㅜ 안받은건 괜찮아요, 근데 그런 물질적 증표가 없으면 날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거 제가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건가요. 그래서 이사람을 정말 기다려도 되는건가, 그런 생각도 하고 그래요. 에휴,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 올려봤습니다 ㅠㅠㅠ 이래도되는건가 싶어서. 남친이 옆에 없으니까 더 흔들리는건가봐요.
너무 못된 고무신인 저....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지 한달가량 되가는 고무신입니다.
저는 이제 21살되구요, 남친은 23살이에요.
반년가량 사귀다가 가버렸는데, 뭐 남들이 보기엔 짧은 기간이었다구 해도
저희한텐 좋은 추억이 너무 많았구, 제가 너무 그 사람한테 의지하고 있어서
2년동안 기다리겠다고 결심을 했답니다.
물론 군대가기전에 군대문제때문에 서로 다투기도 많이 다퉜지만,
남친이 너 힘들어서 놔줘야겠다고 한적두 있었구요.
그치만 기다리는게 그렇게 힘든것만은 아니더라구요.
그 사람 마음만 변하는 일이 없으면 기다린다는거,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것같아요.
뭐 그거야 그건데 ㅠㅠ
문제는 제가 참 나쁜 여자친구 같다라는 겁니다.
나쁜점을 따지자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_-;
일단은 첫번째, 저 담배피웁니다. 남자친구 만나기 전부터 피웠는데
그닥 골초는 아니었구요 일주일에 한두갑정도 규칙적으로 피우는 스타일이었어요.
문제는, 남친은 절~대 담배 안피우고요. 담배 엄청 싫어라합니다.
사귄지 몇칠 안됐을때, 제가 담배 피우는걸 지긋이 바라보더니
담배 끊으라고 으름장을 놓드라구요, 안그럼 자기 진짜 화낼거라구.
어우 막 헤어지자고 할 기센데 어뜨케요 ㅠㅠ 세계평화를 위해 끊는다구 했습니다.
몇칠 끊었어요-ㅅ-;; 근데 담배피우시는 분들, 금연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체내에 니코틴이 부족하면 덜덜덜 떨리구 친구들이랑 술자리 갔다치면 담배가 얼마나 땡기는지.
못참겠드라구요 ㅠㅠㅠㅠ
그래서 전 결국 남친한테 금연을 선언한지 5개월지난 지금, 여전히 담배 피우고있습니다....
물론 남친 몰래몰래요-ㅅ-;; 제 현란한 뒷처리와 시간계산덕분인지 한번도 안걸렸어요.
양치질세트와 가글 준비는 물론 패브리즈와 향수와 바디로션까지-_-;
이러느니 차라리 담배 끊는게 낫겠다싶지만 또 그게 말처럼 쉽습니까 ㅠㅠ
어쨌든 남친이 군대가버린 지금 흡연량이 폭팔적으로 증가중입니다. 으어어어어억....
두번째는, 제가 여대를 다닙니다.
여대 좋지요. 남자 없어서 학교에서 눈맞아 바람피울 염려없고 공부만 하고 아주 좋습디다.
근데 여대 신입생이라하면 미팅 무지하게 많이 들어오잖아요-_-;
학기초부터 미팅이 많이 들어와서 습관적으루 나갔었드랬어요.
근데 남친 군대가니까, 과 친구들부터 고등학교 동창들까지(제가 고등학교도 여곱니다...-_ㅠ)
미팅에 소개팅에 한번 나가보기만 하라고 그러드라구요.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긴 했지만, 그 남자들이랑 연락만 안하면 된다는 생각에
몇번 나갔습니다-_-; 물론 본녀 외모가 친근한터라 대쉬하는 놈들은 없구요 ㅋㅋㅋ
한마디로 남친군대 보내놓고 남자들이랑 술마시고 논거지요.
당시에도 이후에도 아무일도 없긴했지만 여튼 논건 논거지유....
죄책감도 들구, 또 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자가 남친 군대간거 기다리는 동안 지고지순하게 기다리면 남자가 부담스러워서 질린다~
요말을 들은터라 너무 지고지순하게 기다리면 안되겠다도 싶구ㅠㅠㅠ
세번째는 반지입니다. 그노무 반지. 어우샹샹바.
남친이요, 저랑 사귀면서 큰 선물을 한적이 없어요.
제 생일때는 아무런 준비도 안한채 몸만 덜렁 와서는 사고싶은걸 고르라하더군요-_-
비싼거 사달라하면 맞을것같구, 저 결국 합쳐서 3만원정도되는 화장품 골랐습니다 ㅠㅠㅠ
저는 남친 생일때 바디샵 림밥에 5만원넘는 전자시계 이쁘게 포장해서 줬죠.
제가 또 워낙 속옷사는걸 좋아해서 제꺼 사는김에 남친 속옷도 사다준적두 있구요.
일찍부터 일어나서 도시락 싸다준적도 몇번 있고. 저도 못입는 리바이스랑 CK옷도 주고.
근데 이인간은 그런게 없어요 ㅠㅠ
100일때도 꽃다발 들고왔는데 그노무 꽃다발 사느라고 저혼자 40분 기다렸습니다-_-....
그리고 꽃다발 가격도 알아버렸구요. 이게 얼마나 한다~ 고맙게 받아라~ 이러더군뇨.
빼빼로데이때는 아령을 준답니다.....제가 평소에 이거저거 갖고싶다~ 요건 다 한귀로 흘리고
농담으로 몸짱되게 아령이나 살까! 하니까 아령 준대서 질색팔색을 했던적두.
평소에 데이트비용도 둘다 학생에 알바하는 처지니까 거의 반반씩 부담합니다.
제가 있을때는 제가 다 낸적도 있구요.
근데 속설이지만 그런게 있잖아요. 남자는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비싼선물 '한번정도'는 아까워하지 않는다구.
그래서 저는 반지가 너무 받고싶었답니다. 뭔가 값어치있고 비싸게 보이는게 반지잖아요-ㅅ-;;
둘이 반지까지 보러갔습니다. 근데 거기서 어물쩡어물쩡 사질 못하길래 걍 와버렸어요.
나중에 하는말이 반지는 원래 반반씩은 아니더라두 둘의 힘을 모아서 사야된다 그래야 안깨진다
시불시불시불시불-_-...
전 너무나 서러웟습니다 ㅜㅜ 제가 평소에 돈을 안쓴것도 아니구 큰 선물을 안준것도 아니고
나는 또 사랑받는 증표가 가지구싶어서 얌전하게 한번 쫄라본건데 이래 매몰차게 거절당했어요.
나중에도 한번 말해봤더니 자기 군대가니까 커플링은 의미가 없대요.
'커플링 사주느니 차라리 니 반지 비싼걸 하나 사줄게!!' 이래노코 아무말없습디다-_-....
다시한번 반지사달라는 말 꺼냈다간 내가 무슨 반지랑 선물에 환장한 년같아서 말 못꺼내고
그렇게 놈은 군대에 가버리구ㅠㅠㅠㅠㅠㅠ
아니 그렇다고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집이 찢어지게 가난한것도 아니구
제가 명품커플링이 필요하다고 한것도 아니고 실반지 하나 못사주나요 ㅜㅜ
안받은건 괜찮아요, 근데 그런 물질적 증표가 없으면 날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거
제가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건가요.
그래서 이사람을 정말 기다려도 되는건가, 그런 생각도 하고 그래요.
에휴,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 올려봤습니다 ㅠㅠㅠ
이래도되는건가 싶어서.
남친이 옆에 없으니까 더 흔들리는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