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2탄-동성연애 할뻔 한 사연

김경호2005.12.22
조회910

1탄에 이어 올립니다

이건 1탄보다 먼저 겪은 일이예요

2001년 2월 2일 올렸던 글이니.... 2월 1일 겪었던 일입니다.

겨울되니 자꾸 2001년 겨울이 생각나에요 ^^

재미있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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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케 글을 쓰는 것은 제가 얼마나 외로운 넘이고 불쌍한 넘인지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대학들어와 미팅 한번 못했습니다. <-아주 비참한 넘입니다.
하튼 이추운 겨울 남은 겨울이라도 따뜻하게 보내기로 맘먹고 어제 일을 끝나자 마자 곧바로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집에 가자 마자 옷벗고 곱게 보기만 해도 아까운 저의 단한벌의 외출복을 입었습니다.
어디가냐구여? 피씨방 갔습니댜~ 왠 외출복 입고 피씨방이냐구여?

화상채팅하라고 했습니다. 밥도 안묵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얼굴 조금만하게 보일라거 밥안묵고 갔습니다. 만원짜리 하나 들고 갔습니다.

조명빨이라도 받을까 해서 약간 조명 좋은 자리 찾는다구 앉았습니다. 캠빨 받을라거 30분 동안 캠조절 했습니다.

드디어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접속했습니다. 방 만들었습니다. 방제: 얼렁 티어와~ 잼떠
사람들 겁나 들어옵니다. 무지한게 섹시한 여자 많습니다.

제가 말합니다. '안녕' 여자들 인사 받아줍니다 '할렁' 저 벌써부터 애간장 탑니다.
17살 <-영계 20살 <-친구 24살<-성숙한 여인 연령별로 옵니다. 무지 행복했습니다.
잠깐이라도 너무 행복해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근데 행복은 잠시 뿐이였습니다. 갑짝이 17살 여자 말합니다 '어이 얼굴 이상한 아찌 캠닫어'
저는 저한테 그랬나 싶었지만 다른 남자도 2명있는데 그중에 한넘더 이상하게 생겨 그넘한테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남자 자기한테 그런줄 알고 욕하고 나갑니다.

17살 여자 또 머라캅니다. '야 캠닫으라거 짜쯩난다거' <-일케 말합니다. 저는 전가 싶어 물었습니다. '나여?'
그여자 말합니다.

'그럼 니말거 머?'
'닫으라거' <- 충격 먹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어려 남자 볼줄 모른다 싶다 생각했습니다.

24살 여자 말합니다. ' @@야 너 참 머리 죽인다' @@<-이건 제아뒤입니다 머리는 제가 염색해서 그렇습니다. 오렌지 색깔로 했습니다.
역시 나이 많은 여가가 남자볼줄 안다 생각했씁니다.
감사에 뜻으로 '고마버여' 일케 대답했습니다. 근데 24살 여자가 더 충격을 줍니다. 24살여자 말합니다.

'야~~ @@ 너 진짜 엽기적이다. 주영훈이 오렌지로 염색했네 ㅋ ㅑㅋ ㅑㅋ ㅑ' <-일케 말했습니다 눈물 바가지로 나옵니다.

엽에서 20살 여자와 나머지 남자 하나 눈맞아서는 말합니다.
' ㅇ ㅑ~~ @@ 너 ㄴ ㅏㄱ ㅏㄹ ㅏ 물배린다. 그치 ㅈ ㅏㄱ ㅑ?'
'웅' <-닭살 오므라이스 입니다 언제 봤다구 벌써 자기입니까? 근데 방장인 나보고 나가라니?
그래도 쪽팔려서 아무말 없이 나갔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초라했습니다. ㅜ_ㅜ

그래도 이번 신입생들 한테 게시판에다가 꼬셔서리 미팅 시켜주라고 애걸 볼껄 했습니다.
나 미팅시켜주면 책하고 사물함 등등 다물려주고 밥사주고 술사주고 학교생활 편하게 해준다고 하니 2~3시켜 준다캅니다. 맘에 위로라도 받을까 저희 경영학부 홈피 갔습니다.
☞ http://business.jeonju.ac.kr/<-바로 ☜ 여기임 착칸 신입생들 꼭 시켜준다 캅니다.
그래 나한테는 든든한 신입생이 있다 그런 맘에 너무나 행복했씁니다.
그리고 집에 갈려구 화상채팅창 끌려구 하는데 제 눈에 들어오는 글씨
방제: 못생겨도 저아 빨랑텨 <-무지 방가웠습니다.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여자얼굴 보입니다 무쟈히 이쁩니다.
하늘에 천사가 날개 뿌러뜨리고 내려온 것 같았습니다.

저는 또 내얼굴 보면 머라 할까 두려워 캠 닫고 있었습니다. <-제가 점점 초라해 집니다.
마이크 잡았습니다.
"하이 방가워~~ "
먼저 인사 목소리 크게 외쳤습니다.
여자 말합니다 '몇살이세요?' <-헉 이 험난한 사이버 세계에 존대말 얼굴도 이쁘고 맘도 무지 착합니다. 제 이상형입니다.
저는 이제 신을 믿기로 했습니다. 아까에 슬픔에 눈물이 기쁨에 눈물로 바뀝니다. ㅜ_ㅜ(주르륵)

저는 대답했씁니다. 00이라 했습니다.
여자두 00이라 합니다. 완젼 천생연분입니다.
조금만한 것도 원래 제게는 인연으로 여겨집니다. ㅜㅜ <<=님들도 외로워 지면 이맘 압니다.

여자가 목소리도 멋있다 캅니다.
진짜 감동에 감동이였습니다.

여자 캠까라거 조릅니다.
저는 못생겨서 싫타켔습니다. 그래도 죽자살자 까라캅니다.
살짝 까서 머리만 버여 줬습니다.
여자 말합니다.
'머리색깔 무지 이쁘다.'
여자 얼굴 다보여달라 성화입니다. 싫타해도 막무가네 입니다.
진짜 못생겨서 보여주기 싫타 했습니다.
여자 '자기는 잘생긴 남자 부담 싫어 한다'고 합니다. <<=이말에 용기 얻었습니다.
사랑을 위해 용기 냈습니다. 그녀를 위해 내얼굴 하나 못보여 줄 이유 없습니다.
캠을 살살 내렸습니다.
여자 말합니다.
' 너 뭐냐?' <-갑짝이 반말 합니다.  그래도 착한 그녀 장난 치는 줄 알았습니다,
'어? 뭐가?' <-내가 대답한 것임
' 너 양아치냐? 21살 먹고 그렇게 염색하고 다니냐? 그리고 그얼굴로 캠까고 돌아 다니냐?'
이말에 머리 속은 아무 생각 없습니다. 하늘이 검게만 보입니다.
여자 곧바로 이말 하고는 나가 버립니다.
맥빠집니다. 삶의 의지를 그녀가 꺽어 버리고 가부렸습니다. 눈물 콧물 다 흘렸습니다.
ㅠ,.ㅠ <-이래 배도 저는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입니다. 겉은 안그래 보여도 ㅡ_ㅡ+

한참 맥없이 울고 있었씁니다.
갑작이 어느 사람이 일대일 걸어 왔씁니다.
신청 허락했습니다.
자기야<-이게 아디입니다
'도와주세요' <-일케 보자마자 말합니다.
'뭔 말이여?' <-약간 혼란 스러웠습니다
'저기 피씨방인데요 지갑을 잃어버려서 돈을 낼수가 없어요.'
' ㅡ_ㅡ+ 어디 사라여?' <-구냥 한번 물어본 것입니다.
' 전주 평화동 사는데요' <-최대한 불쌍하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 그래여 어떻하지...?' <-고민 했습니다 여자가 먼저냐? 돈이 먼저냐?
여자 말합니다. ' 도와주시면 제가 뭐든 다 할께여 ㅜ_ㅜ' <-뭐든?? 아니 하튼 신사로써 어찌 갸냘픈 여자가 도움을 구하는데 구냥 넘어 갈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알았어요 어디 겜방이예요' <-절대 뭐든지에서 뭐 포옹이나 키스를 바라고 들어주는게 아닙니다. 다만 흑기사 정신으로다가....
여자말합니다.
' 평화동 XX겜방이요'
'알떠여 제가 제 오토바이 끌고 곧바로 갈께여'
' 어더바이?? ㄴ ㅏ 무 ㅈ ㅣ ㅈ ㅓㅇ ㅏㄹ ㅏ 하는데.. ^^'
'그래요 그럼 전주 한바퀴 순회 시켜줄까여?' <-구냥 물어 본 것임
' 그래요'
대화 마치고 겜방 계산 했습니다.
4000천넌 나왔습니다.
겜방 나와서 추운 날씨에 오토바이 시동 켰읍니다.
계기판 보니 기름이 엔꼬 불들어와있습니다.
그래도 기다리고 있는 그녀를 위해 앤꼬로 달렸습니다 <-앤꼬라도 적어두 10K는 달림
저희집 쪽은 금암동 평화동 왕복 가능 합니다.
도착 했습니다. 겜방에 들어가니 왠걸 머스마 시키들 밖에 안보입니다.
두리번 두리번 (-- ) ( --) (__ ) ( __) 아무리 찾아두 여자 치마박이 라고는 안보이질 않습니다.
갑작이 뒤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기요'
쳐다보니 몸짓이 이따만한 조폭 같이 생긴넘이 멀찟히 쳐다보더니
'님이 @@이예여?' <-어찌 내아뒤를.....
'그런데요 왜여?' <-순간 쫄았습니다 그여자 남자친구? 흑 나쥬것따. ㅜ_ㅜ
'아 방가워요 제가 자기야예요'
'네?' <- 황당했씁니다. 이넘이 저를 보고 웃고 있씁니다. 덩치도 산만한게 힛쭉 웃습니다 닭살이 물밀듯 밀려 옵니다.
'그래요' <-저는 아디만 보고 여자줄 알았습니다 겁나 뭉치한 나였씁니다.
피씨방 계산 할라했습니다.
8000천원 나왔다고 합니다. 눈알 돌아갑니다.
뭐가 그리 많이 나왔는가 물어 봤습니다. 담배한갑에 음료수 두개 라면하나 그리고 4시간 했습니다.
정말 생긴것 답게 도둑놈입니다. ㅜ_ㅜ

그것보다 걱정되는게 돈이 모잘랐습니다. 저는 6천넌 밖에 없떠습니다.
이 6천넌 중에서는 내일 차비도 포함입니다.
어쩔수 없이 아저씨한테 욕 디질라게 맞고 당당하게 전주대학교 학생증 맞기고 2000원 외상달고 왔습니다.
그 도둑놈 때려 죽이고 싶었지만 저보다 등치크고 인상드러워서 참았습니다.
그시키 지비 보내고 오토바이 타고 오는데.....
이런 제기랄 기름떨어져 오토바이 멈춰서 코아백화점에서 금암광장까지 낑낑대면서 40분동안 이추운 겨울에 끌고 왔습니다.

집에서 눈물이 나올라거 했습니다. 제가 미웠습니다. <- 그 도둑놈은 더 미웠습니다.
그리고 잠자고 일어나 엄마한테 만넌짜리 한장만 달라캤습니다.
우리 엄니 3일전에 월급타서 어따가 버렸냐고 합니다. 죽어도 못준다고 합니다.
제가 학교갈 차비라도 달라켔습니다. 울엄니 천넌짜리 한장 던집니다. ㅜ_ㅜ
이걸로 왕복도 가능 하지 않습니다. 엄니한티 무지 욕먹고 버스타고 400원을 어루만지면서 어제의 만넌짜리 그때가 참 행복했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입학지원실에서 일하던중 전화가 왔씁니다. 그 도둑넘 입니다.
고맙다 캅니다. <-나뻔넘 ㅡ_ㅡ"
저보고 전주대 다니냐고 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자기도 이제 고3이니 내년에 울학교 온다 캅니다. 공학부 지원한다캅니다.
말로는 그래라 했습니다. 속으로는 그놈 두렵씁니다.
다시 만나기 싫은 넘입니다.
님들아 제발 그놈 이번년도 수능 망쳐서 우리학교 지원해도 떨어지라고 같이 기도해 주십시요 ㅜ_ㅜ
지금 그놈 전화 받고 속상해서 글을 올립니다.

걱정입니다. 오토바이 기름도 넣고, 학생증도 찾아야 하는데 ㅜ_ㅜ 더큰 걱정은 지비갈 차비도 200원이 부족합니다. ㅜ_ㅜ 죽고 싶습니다. 정말 그도둑넘 싫습니다.

이거 읽고서 저 불쌍하게 여기시는 분들 갠적으로 미팅 한번 시켜주십시요.
제 평생 은인으로 모시겠습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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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이글은 1탄과 마찬가지로 전주대경영학부 입학정보 게시판에 있습니다. 1탄 참고하시길...

제발 소설이니 이런 비판하지마세요. 소설 아니구요. 확인하세요.

그리고 소설이라고 해도 즐겁게 읽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ㅡㅜ

아참 그때 그학생 그전화 이후로는 연락이나 만난적 없네요. 아마도 지금 24살일텐데.. 한번 보고싶네요 ㅎ 재미있으면 추천해주는 센스 ^^

             

                  From : F.R.W K2H(http://www.cyworld.com/F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