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너무나도 어린 군화... 서로나는 생각차이들..우얄까여..ㅠ_ㅠ

고무신2005.12.23
조회409

맨날 읽기만 했는데..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여...^^

내년이면 전 24 남친은 23이 되네여
전 이제 사회생활한지 1년조금 넘고..남친은 이제..군대제대 97일
남았네여...ㅎㅎㅎ
지금까지 기다린시간,...물론 힘들었습니다
흔들린 적도 있었고...제대 후 잘 될까란..막연한 불안감도 많았고..
그치만....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보잔..(사실 남친 첫사랑이고..
첨사겨본 사람이라 많이 좋아했져) 생각으로 잘 참으며 기다렸습니다
사회 초년생으로 힘들때도 많았고 그리울때도 많았지만
남친 전화와서 힘들다고 짜증내면.. 위로하면서 짜증도 잘 받아주고..
그렇게 기다리다보니...이제100일이 체 안남았네여
그러다...제가 사회에 적응했을무렵..(월급쟁이 직장인...ㅡ_ㅡ;;)
조금씩 보는눈이 달라지데여
(아마 아실거에여...여자는 사회에 나가 직장생활하면..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는걸...물론 남자들이 군 제대후 보는눈이 달라지듯 말입니다)
어른스럽고..능력있고.. 오빠같이..때론 아빠같은... 자상하고
힘들땐.. 좋은말로...위로해주는..그런사람이 좋아지더라구여
캐주얼보단 정장입는 사람이 멋있어보이고..ㅡ_ㅡ;;
그렇다고..남친이 싫고 다른 사람이 좋다는건 아니구..단지 남친이
그런사람 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전에 같이 학교다닐땐 몰랐던.. 그런것들...남친이 어리게 보일때도
많았습니다. 가끔 동생동생(별로 동생이란말 좋아하지 않드라구여)하면서 농담할?(사실은 나이상 동생맞져 ㅡ_ㅡ;;) 때도 있었으니까여..ㅎ

그렇게..지내다 드뎌 위기아닌 위기가 찾아왔네여..
10월달부터..저 많이힘들어졌습니다. 직장에서 안좋은일들이 많아서
(임금체불의 현장..흑흐ㅠ_ㅠ) 결국 이번달을 끝으로 사표를 던졌습니다
참 고민도 많이하고 걱정도 많이했습니다..점점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제가 다 받고있다 생각하며 살았고..흑흑..그럴수록 점점 힘들어지데여
제몸 하나 힘들어서 헉헉되는데...왜 남친이 원망스러워질까여ㅡ_ㅡ;
전엔 자기딴엔 위로한다고 하는말이 가서 사장멱살잡고 돈달라고
지랄하라데여..ㅎㅎ 압니다 자기도 답답했으니 그런말을 할까여..
근데 전 그말에 더화가나더라구여..너두나중에 회사다녀봐라
그런게쉽나... 별것도아닌말에 화나..몇일싸우다...제가 미안하다했죠
그렇게 남친 정말 어리구나 생각하며지내다...12월말에휴가나와
친구커플하고 놀러가기로했습니다. 친구사정상 금욜날 펜션잡아
놀러갈려했져..물론 친구도 저도 회사끝나고 늦게가야하는터라
돈이 좀 아깝긴 하데여...하지만 시간이 그렇게 밖에 안되니 어쩌겠습니까
남친하는말이... 회사 하루 쉬랍니다 하루도 못쉬냐고..ㅡ_ㅡ;;
(이놈의회사..지각 조퇴 결근..정말정말 싫어라합니다)
휴가내랍니다..(회사가 휴가는 맘대로 못쓰게되었있습니다 ㅠ_ㅠ)
못쓴다 미안하다..했져.. 그랬드니
자기 마중도 못나온다고.. 둘이 일찍가서 놀려했는데 그것두안된다고
실망하데여..꿍시러되면서.. 그러다 사표쓰랍니다
어차피 쓸생각이었지만..그래도 회사를 장난으로아나...참..
제가그랬습니다. 회사가 장난인줄 아냐.. 누군 놀러가고싶지않아
이러냐..제발 전부터 그런때좀 쓰지말라하지 않았느냐..(이렇게 때쓴적..;;
몇번있었습니당..ㅡ_ㅡ;;) 알았답니다..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전 고민하다 사표를 던졌고.. 이눔의사장..이달치까지 밀린 세달치월급과
퇴직금 줄생각을 안하네여..ㅠ_ㅠ 전 돈이없어 이것저것 매일연체고..
그러는데..흑흑흑..지 법인 카드값과  차 리스료는 내드라고여..나쁜넘..
남친 다시전화해서 그럽니다..
돈은 받았냐 회사는언제까지 다니냐..
저 그랬죠.. 그래도 받을것도있고 정리할것도 있으니.. 30일까지 다닌다
(30일이 놀러가는날입니다..근데돈이없어 갈수나 있을랑가..ㅡ_ㅡ;;)
그랬드니...그럼 놀러는 어케가냐..또 이럽니다..휴...ㅡ.ㅡ;;
그리곤 암말안하드니..실망한듯..밀린돈과 퇴직금 받으랍니다
안되면 부모님한테 말해서 전화함 하라고 해보랍니다..
회사에..부모님을...;;; 안되면 오빠라도 전화해서 모라하랍니다;;;
이부분에서 참 어리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놀러갈때 늦게가는게 그렇게 못마땅한지..;; 기분 상했나봅니다..
물론 제가걱정되서 그러는거겠지만...그때 저두 기분이 말이아닌 상황이라..
화가 치밀어오르데여 여친은 회사일로 머라가 아파죽겠는데
놀러가는타령이나 하니.. 화가나서 말했습니다
그렇게 전화해서 기분상해할려면 다신 전화하지마...암말안하길래 끊었습니다
그뒤로 3일째 연락안됩니다..ㅡ_ㅡ;;;;;

이젠저도 지치고 힘드네여..가끔은 다른사람..어른스럽고 자상한 그런사람
저보다 나이 많은 그런사람 함 만나보고싶어지네여
맘이 자꾸 요동을 치네여..내일이 이븐데...ㅎㅎ
이븐지도 모르고..지나갈뻔했네여 정신이 없어서...
아..오늘하루도 이 회사에서 버텨야한다니.. 벌써 고달프네여 ㅎㅎ

이런 어린남친...아직 사랑합니다..ㅎㅎ
그런데 저두 이제 먼저 달래고 그럴 힘이 없네여..유얄꼬..
이러다 전화안오면 헤어지는건가...휴~

ㄷ ㅏ...회사책임으로 돌리며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참 바보스럽네여..
답답함 맘에 함 글올려 보았어여..읽어주시느분이 계실랑가..;;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2006년엔 좋은일만 생기시길..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