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부들;;나타나라!!

케누스2005.12.23
조회309

전남 순천...살기 좋은 순천에서 네이트온톡 자주보는 녀석입니다 크흣 ;;

순대라고 불리우는 순천대학교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친구녀석이 아는 동생 레포트가 동영상을 플래시로 주제화 시켜서 제출하는거라며

남자주인공 역할을 부탁 받았지요;;

저는 마지막 촬영씬에 구경을 가기 위해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여자주인공도 좀 볼겸..ㅋ이쁘다길래-ㅁ-;

 

순대 정문 앞 버스 정류장에서 촬영을 한답시고 서있던 우리들~

왠 흰색의 택시가 버스 정류장에 떡~하니 서있는게 아닙니까.. 큭 ;

친구는 촬영한답시고 저~기서 뛰어오며 연기를 하고 있고 전 도롯가에서

구경을 하고 있었지요 마침 버스도 안오고 해서 .. ;

 

근데 왠 타우너? 다마스? 그 다방에서 잘 사용하는...커브 돌릴때 빨리 돌리면 넘어지는;;

그 차량이..정차 해있던 택시의 뒷편으로 지나가더군요;

 

흠..하지만 저는 보았습니다. 절대로 긁고 지나가지 않는 것을료-ㅁ-

하지만 대략 5초 후에(바로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긁히는 소리가 난다면 바로 내리겠지요;)

택시 기사는 내리더니 엄청난 연기실력으로 인도에다가 차를 잠시 정차한 그 차량에게

막무가내로 뭐라하는겁니다 차 긁혔다면서..

순간 저는 패닉상태에 들어갔지요 -_ -안긁히는걸 보았는데 긁혔따고 우기니까요 ;

서있던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다방의 그.. 생각하던 사람들이 아닌

농사 짓는것 처럼 보이는 70대 가량의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셨습니다

차 뒷편에는 짐 옮길때 쓰는 손수레 같은걸 실어둔 상태였구요

근데 너무 택시기사가 말도 안되게 목소리만 키우면서 그 노부부를 몰아붙이더군요;

 

순간 정의라는 단어가 떠올라 주변이들에게 물었죠

 

"나 안부딪히는거 봤는데 어떻게 해야하냐- _-..-_-..-_ -"

"가봐라~~"

"오빠 가봐요!!"

 

흠...저는 출동하였습니다;

그래도 택시기사가 저희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시는지라

첨엔 좋게 좋게 말하였지요 -_ -

 

"저기요 아저씨..;제가 안 부딪히고 지나가는거 봤는데 왜 거짓말이세요- _ -"

 

순간 '거짓말이삼!!' 이라는 삼체가 나갈뻔 했지만 다행히 목구멍에서 그 말은 녹아버렸습니다;

음.. 택시기사는 갑자기 불을 저에게 내뿜더군요 자신이 화룡인냥..-_-

 

제 얼굴에 손가락으로 눈을 찌를듯이 삿대질을 하며 발길질도 한번 맞았습니다

(뭐 제가 맞자 주변에서 제 동료들이 택시기사를 말렸지만요;)

 

"네가 언제 봤어! 언제 봤냐고!!!"

 

저도 어디서 잠깐 운동좀 했고 .. 맞고 사는건 더욱이 싫어하였지만..

상대 나이가 나이인지라 좋게 풀어나가려고...

그때부터 목소리를 질렀습니다 -_-;;차마 주먹을 휘두르진 못하겠고..;

 

그러자 주변에 수많은 수험생들이 모이더군요 - _-;;

(수능 전날이라 예비소집땜에 고딩..대학교 앞이라 대딩 또한 많았습니다 ㅠㅠ)

 

그 할아버지 할머니가 누명 쓰는게 불쌍도 하고 택시기사의 뻔뻔함에 화가나서

버럭 버럭으로 30여분동안 난리가 났지요 -_-a

제 일행들은 다행히 거기서 씬을 모두 촬영한지라...;

 

조금 후에 경찰이 오니까 택시기사..할아버지 할머니 말할 틈도 안주고

자기 말만 하더군요. 목격자인 제 얘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구요

뒤에 서 있던 저는 택시기사가 참 어이 없어서 또 뛰쳐나갔습니다

경찰들에게 제가 본 그대로 말하고 인적사항도 적어주고 상황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상황만 보더라도 거기서 긁힌게 아니라는것도 다 보이거든요

 

그 노부부의 차에도 긁힌 자국 전혀 없구요~

혹시 모르죠..새벽에 누가 긁어 놓은 택시를 기사는 모르고 타고 나왔따가

우연찮게 노부부들 차가 지나가니까 긁었다고 생각했을지도요

물론 긁은 사람은 잘 모르지만 긁힌 사람은 잘 안다는 말도 압니다

하지만..목격자가 있는 이상, 막연히 우길만한게 아니잖아요 -_ -;

[아닌건 아니잖아요??]

 

혹시 알면서 그런거였다면...지금이라도 잡아서 나름대로 복수하고 싶습니다 -_-

그때 핸드폰으로 차량 넘버도 찍어뒀구요

흠.......요즘 흰색 택시만 지나가면 후후....눈빛이 강렬하게 살아납니다;;

 

그 택시인가 아닌가...;

 

혹시 보신분 수배바랍니다 ㅋ 옵티X 리X 전남 14바 107X

개x택시입니다......ㅋ x는 무슨 글자 인지 아시겠죠? ㅋ 개인택시인지..개새..ㄱ택시인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