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sos

ㅜㅡㅜ2005.12.24
조회356

제얘기좀 들어주세요..

너무 답답해서 그냥 울적한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저는 23살에 대한민국의 아주 평범한 여자입니다..

어디나가서 착하단 소리 예의바르단 소리 듣는..다소 모범생 이미지의

여자 입니다. 올해 학교 졸업후 제가 하고자 하는게 있어 학교 재입학을 준비중입니다.

아침 10시 부터 6시 까지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편집일로 아주 간편합니다. (웹디자인)

시간대도 괜찮고 보수도 괜찮습니다.

사실 학교 때문에 타지방에 와있었는데, 올해 초 어머님이 교통사고를 우연찮게..참 우끼지도 않게

2주 간격으로 두번 당하셨습니다. 부모님께서 일단 어머님도 아프시고 하니,,

그쪽일은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오라고 하시더군요..아주 간곡하게 부탁하셨습니다.

사실..지금부터가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인데..

전 학창시절..중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부모님께 흔히들 말하는 가정폭력에 시달렸습니다..

제주변 친구들은 절보고 가정폭력을 배웠구,,

아침마다 엄마한테 맞아서 퉁퉁 부은 눈이랑,,머리 뜯기고,,온몸에 멍자국으로

친구들은 절 불쌍해 했습니다..전 친구들에게 비치는 그런 불쌍한 이미지가 너무 싫었습니다..

맞는 이유는 참 별것도 아닌 이유로...예를 들자면,, 밥을 먹는데 좀 생선을 지저분하게 먹었다던가,,

저녁에 9시 이후로 들어온다던가.. 어머니 아버지가 부르는데 예라고 대답을 안했던가,,(못들어서..)

아버지 퇴근후 오셨는데 인사를 안했던가,,등등.. 사실 이것보다 더 이유같지 않은 이유가 많은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어쨌든 그중 하나라도 당신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행동을 했단 이유로

거침없이 날라오는 손찌검과,,방망이로 온몸을 맞고,,머리가 잘려나가고 발로 머리가 밟히길..

6년이란 세월을 보냈습니다.. 사실.. 제가 친구들을 좋아해서 흔히들 부모님 들이 싫어하는

친구들을 사겼더랬죠.. (부모님은 당신들 안에서 가두길 좋아하셔서 아침 학교 갈때 차비와 준비물 외엔,,돈을 일절 한푼 안주십니다..친구들 만나러 가려고 해도 돈이 없어 늘 못갔습니다..

친구들이 제대신 돈쓰는것도 하루이틀이죠..너무 미안해서 가끔 집에 저금통을 뒤져서

백원짜리로 4000~5000원을 만들어 가져갔습니다..시내에서 참 백원짜리를 내는게 참

구질구질 했었어요..아직도 기억하면 가슴 아파요.. 그렇게 친구들을 만나도

집엔 6시 이후에 들어오면 고대로 맞았습니다..때리는것도 그냥 때리는게 아니에요

미친년 염뱅할년 쓸개빠진년 정신병자년 벌레같은년..또라이 같은년..

개딸년<--이건 대체 무슨뜻인지 아직도 미스테리 입니다... 어쨌든 전 지금 이나이에도

저욕을 듣고 삽니다.. )어쨌든 그런식으로 하니..무서워서 친구들을 만나러 가지 못하고

집에만 박혀 지냈죠..14살땐 그런 욕듣고 맞아가며 친구들 만날만큼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제주위엔 친구란 존재가 하나도 없었어요..

부모님은 이런말을 하세요

야 친구가 니인생 대신 살아주냐!공부해! 아니면 니한테 도움되고 도움줄 친구를 만들어!!

인생 똑똑하게 계산적으로 살아야해 알어!! 이런말 하십니다...

그후로 고등학교때 부턴,,제가 삐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친구들이 좋았어요 전..전 사람만나는거 되게 좋아하고 수다 떠는것도 좋아하는 소녀였거든요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들끼리 호기심반..처음 술을 마셨어요  그래서 9시인가?

10시쯤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엄청 맞고 그뒤부터 전 부모님께 문제아가 되버렸습니다..헐..

사실 저 친구들이랑 엄청 까불고 놀러 다닌거 인정합니다. 수업도 땡땡이 치고

어느날은 조퇴해서 놀러도 가고 결석도 여러번 하면서 놀았습니다..정말

이부분 잘못한거 인정해요..

부모님 가슴에 못질 한거 인정해요...

(친구들 여자 6명 저희 패밀리..이렇게 노는걸 즐겼지..학교에서 싸움좀하고

노는 언니들이 아니었습니다..저흰 침좀 뱉는 언니들 무서워서 피해다니는;;

학교에서도 우리가 특이하고 재밌게 노는거 보고 부러워도 했던 애들이 꽤 됩니다

저희중에 담배피는 사람도 없구요..아 하나 있다..그리고 남자 사겨본 애들도 없어요

저흰 먹는것과 오로지 저희끼리 장난치는것만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미술을 했습니다..하지만 친구들 노는거 그것땜에

제가 좋아하는 미술도 게을리 했고 결국 뺀질 뺀질 거리던 전

대입 미술실기때 보기 좋게 떨어졌습니다..

부모님 실망은 이만저마 아니었습니다.

아..그리고

저희 언니는 부모님 이 원하는 대로 커서,,위에서도 말했듯이 학창시절 부모님이 집에 가둬두다 시피

키워 친구들도 별로 없고 붙임성도 없다시피 해서 말투 들어보면 찬바람이 붑니다...

그리고 그렇게 집에만 있다보니 듣는거라곤 부모님 말뿐인지라 아버지 어머니 말투는 곧

언니 말투입니다..상상해 보세요..저희집은 부모님은 세분입니다..

언니는 두분 말투를 배워서 더 심합니다..

언니와 자매의 정이라곤 없습니다..좀 힘들다 싶어 말하면,, 엄마아빠한테 다 얘기해버리고

전 벙쪄버리고 또 개패듯 맞죠..

이런집에 있어서 전 20살때 어떻게서든 대학을 나가 집에 떨어져 있고 싶었고,

결국 그후로 외지 생활을 했습니다..

올해 집에 들어오기 전까진 완전 천국 이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외지 나가있는 딸이 걱정되어

집에 있을땐 가끔씩 듣는 자상한 말투로 하루하루 안부 전화를 해줍니다.

두분다 아버지 어머니..별일은 없니? 밥은 잘먹고 다녀??

응 그래 우리딸 화이팅 ..그리고 용돈도 일주일에 15만원 정도 씁니다..

옷도 좋은것만 입었습니다..버버리..다 뭐다 신발도 구두도 어쨌든 치장하는데

생활하는데 아무지장 없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바껴버려서 놀랐습니다..

외지 생활도..솔직히 자치 생활하는 애가 너무나 편했어요. 한달에 두번꼴로 들려서

냉장고를 꽉꽉 채워 주시고, 올때마다 청소도 해주시고 갑니다..

솔직히 제가 꾸미고 싶었던 외지 생활 방도 엄마 스타일 대로 해버려서

 제 독립심은 깡그리 무시하시고

그렇게 또 부모님 보호아래 절 가둬 뒀습니다..

하지만 그 지긋지긋한 욕설과 폭력에 벗어나 행복했습니다..

그런 두분이 올해 어머니 교통사고로 인해 내려오랍니다..

정말 망설였습니다...또 그 지옥같은 세상에 들어설까봐..

하지만 아버지의 결정적인 말은,,

두달 후에 나가라..두달만 들어와 있어..

이말에 결정했습니다..솔직히 집도 어머니가 원룸이다 뭐다 걱정해서

가격대가 높은 집을 알아봐줬습니다..전 그돈 늘 아까워했구요.

우리집은 차라리 못살았으면 못살았지.. 부자가 아닌데

그렇게 퍼다주는돈 늘 좋지 않았거든요..

어쨌든 막상 고향에 내려오자

모든게 변했습니다.

용돈 10원한푼 안내주십니다..

또 시작입니다..지옥 시작

컴퓨터를 하네 마네 전화세가 많이 나오네 마네..

전화기도 엊그저께 끊어버리셨습니다..

나가서 돈벌어오라고 소리지르십니다!

 

미친년 개같은년 정신병자년, 욕하시며 호시탐탐 절 노리십니다..

이건 대체 뭔가요..

어머니 상태가 궁금합니다..

아버진 그나마 늘 나으십니다..

제가 볼땐 어머니께서 옆에서 말을 잘하시면,,

아버진 괜찮으신데 늘 어머니는 제가 말한거를 부풀리거나 살을 덧대서 아니면 새롭게 각본해서

지어 내십니다..아버지께..

저게 내가 설거지좀 하랬더닌 눈을 부아리며 아래위로 째려보고 코웃음 치더라..

저 진짜 맹세코 남들이 그렇게 볼짓 한적 없습니다..

저 어머님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해요.. 저게 어디나가서 내욕을 한다!!부터 해서

아 미치겠습니다..내친구들 내려갈때 걱정 많이 했어요

내친구중 한애는 이런말을 하더군요.. 자신을 방어 못하는것도 자기 죄라고....

어렸을적엔 내친구들이 맞는게 안되서 여러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저도  시도했습니다.

내친구중 하나가 깡이 굉장히 셉니다..걔네집은 부모님이 그애에게

오냐오냐 하고 다 들어주는게 그앤 자기 그 성격 때문이라더군요

그래서 저보고 너도 엄마아빠한테 네네 만 하지말고 소리도 지르고

화도 내고 해보라더군요..

어느날 저도 집에서 그렇게 햇습니다..그날은 그친구가 놀러온 날이기도 하구요

그날 전 그친구 보는 앞에서 뺨을 연속 세대 맞았습니다..

학교에서도 나가서도 알아주는 그 깡센친구는 저에게 뒷날 그러더군요..

넌..집에서 절대 나처럼 하지마라..쫒겨나기전에...헐..

어떤 친구는 미친척을 하랍니다..그애말도 설득력이 있어보였습니다..

자기도 많이 맞는데 어느날 미친척하며 하루종일 울고 정신나간척 했답니다..

그후론 절대 자기한테 손 안된다 하더군요..

그친구 말 듣고 하루 그렇게 했다가 저 진짜 정신병자 취급 지금까지 받고 있습니다..

저..정말 힘듭니다..

이유없이 잘못없이..욕들어 보고 맞아보셨나요?

요즘은 집을 나가라 합니다..

두달만 참으라던 아버지 말은 네달이 되고 네달이 지난뒤엔

나 돈없어. 니 알아서 해 이말을 하시더군요...

전..꼭 제가가고 싶은 공부를 해야하겠고,,

외지에 나가 있는 친구들처럼..공부한다고 하다가 남자친구와 만나다

놀러 다니랴 하면서 흐지부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히 전 부모님 밑에서 공부도 하고 돈도 모으고 이것저것 하다가

나갈생각 이었고 집에들오기전 부모님 의견도 그거였어요...

제잘못이 대체 뭔가요...?

제가 뭘 잘못했길래 부모님이 이리도 절 구박하고 그러는걸까요??

예전엔 친구들이 너희 부모님 이상해!!하는거 들으면,,

야!!우리부모님 나 패서 그렇지 우리부모님 좋으셔!!하고 반박했지만,,

다시 집에 들어와 보니 저희 부모님 ...좀 이상합니다..

자식은 부모님의 물건이 아니지 않습니까??

솔직히 어머니가 문제입니다..

어머니가 굉장히 기센 편이에요..

저희집 분위기는 어머니에게 흘러가죠..내친구들 사이에 얼마나 무섭냐면,,

저희 어머니 에겐 이순신 장군 갑옷을 입히고 싶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 집안 자체가 굉장히 무서운 집안입니다..힘쓰고 주먹질 하는 집안의 딸입니다..

무슨곰?불곰흑곰??어쨌든 곰으로 불리는  저희 외할아버지이 그 딸인 저희 어머니의

통뼈에 맞아보시면 완전 죽습니다.. 전 외모와 체격이 저희 어머니와 똑같다던데(며칠전 관상을 봤는데..저보고 여장군 상이랍니다..엄마와 닮았단 얘기 같아서 너무 싫습니다..ㅜㅡㅜ)

다행히 통뼈는 저희 언니가 물려받아서 그나마 휴우~입니다...

엄마의 이상한 모정애와 자식을 늘 가두시고...가두시면 패시고 막대하시는

저희 어머니를..어떻게 고칠방법 없나요??

그리고 왜 전 우리 남매중 저만 늘 자신들 스트레스로 패고 아무이유없이 괴롭히고

욕하고 폭력을 쓰는걸까요?? 전 왜이럴까요...그 욕중에 정신병자 바보등신 이런말은

정말 제가 어느순간 그렇게 되버릴꺼 같아무섭습니다..왜 어디 말에 보면

말에는 어떤능력이 있어서 그대로 된대요.. 그리고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으로 가고

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으로 다 풀린다.. 뭐 그런거 있잖아요.....

엄마가 요즘엔 더 개념이 없어지셔서.. 일하는곳까지 찾아와 행패부립니다..

저 일하는곳에 이미지 굉장히 좋은데 손님들 저보고 찾아오고 사장은 일을 저에게 다 맡기고

나가 놀 정도로 신임을 얻었지만 엄마가 그러고 가실때마다,,사장 의혹의 눈길로 절 쳐다봅니다..

전 벙찝니다.. 전 일 마치고 학원갔다 오면 12시이고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일요일도 쉬는날없이

학원 다니기에 엄마 비위 상하게 할일 없는데도..눈만 마주치시면 욕질이시고 소리지르시고 그러세요.. 사실..교회에 늘 나가서 기도하고 울고 불고 기도도 하고... 어느날은 집이 무서워서

교회에서 자고 오고 그랬습니다..친구들집에 자고 가는건 당연하구요..

왜이럴까요 왜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