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 할수 있겠죠? ㅜㅜ

진정한 사랑..2005.12.24
조회577

올 2월 대학을 졸업하구 회사 다니다 그만두고 지금은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는 한마디로 백수ㅜㅜ::: 인 27의 청년입니다.

 

몇일 전 여친이랑 헤어졌어요~

한편으로는 그립기도 하고 한편으론 더 좋은 사람 만나겠지~

라는 생각이 밀려드네요..

회사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 회식자리때였습니다..

전 대부분의 사람들을 잘 몰랐죠.. 형식적인 인사를 주고 받은 도중에

우연히 집의 위치가 가까운 그녀를 만났죠.. 술 자리에선 말 한마디도 안했지만

집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첨 말을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일하는 위치가 서로 달라서 그 이후론 못 만났줄 알았는데 다음날 제가

사촌동생과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오는 버스에서 우연히 또 그녀를 보게 되었죠.

전 "이건 운명인가?" 라는 생각에 그녀의 전화번호를 따고 다음날 부터 제가 기다린후

같이 집에 가게 되었고 저의 고백으로 연인관계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사귄 후부터 그녀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아가게 되면서 저의 실망은 점점 커져 갔습니다.

우선은 연락을 자주 안한다는 겁니다.. 저도 여때껏 여자 만나면서 자주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는데

그녀는 정말 너무나도 안하대요.. 그래도 좋아하니까 제가 매일 전화했죠..

몇개월이 지나도 어쩌다 2.3일에 전화 한통하는 수준정도..

글구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합니다.. 싫으면 대놓고 싫다고 말하는 성격..

좀 지나서 좋게 말할수도 있는걸... 그런 걸로 좀 싸우기도 했죠..

또 전화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애기를 하면 내가 요새 무슨 걱정하는지? 건강은 어땠는지?

저에 대한건 궁금하지도 않는지.. 지 애기 하다가 제가 묵묵히 들어 주고 있으면 실껏 하다가

다 하면 재미있는 애기 해보라구 하는거.. 요게 가장 큰 저의 실망 이유이죠..

전혀 날 걱정하거나 생각해주지 않는 듯 저는 느껴져요..

몇개월동안 만나도 돈 한번 낸적 없고.. 한번 싸워서 내가 며칠동안 전화 안하면..

지도 전화 안해요.. 그래서 나중에 화해하고 왜 전화 안했냐고 물어보면..

내가 일부러 전화 안한거 알고 그게 괜심해서 자기도 전화안했다고 하더군요..

아~ 정내미 빡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단 둘이 같이 있을때 아~ 애가 정말 날 좋아하는 구나~~ 라고 느낄때가 몇번 있어서

그걸루 몇개월동안 사귄거 같은데.. 저도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결혼 할 나이라 결혼까지

생각해 봤지만.. 정말 같이 살면 많이 싸울것 같기도 하고.. 이해심도 별루 없고..같이 다니다

사람들한테 하는것도 착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은 아니다  라는걸 느낄 정도 입니다..

오랫 동안 혼자 무남 독녀로 자라서 처음에는 자기 밖에 모르는 성격 이해 했지만 진짜 정말로 자기

밖에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전화통화하다가 그녀가 별것도 아닌거루 화를 내서 저도 큰소리

치면 막 화를 냈죠.. 글구 1주일동안 고민했지만 그 사이 역시 전화 한통 하지도 않는 그녀를 보면서

이별을 통보했슴다..

한마디로 시원 섭섭하네요.. 크리스마스 낼인데..ㅜㅜ

저 이쁜 마음씨와 저만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 할 수 있겠죠??

 

걍 꿀꿀해서 한자 적어 보네요..

오늘 "전쟁과 사랑" 인가? 암튼 금요일 11에 하는거

그거 보면서 정말로  여자 주인공 같은 마음씨를 가진 여성분과

결혼 하고 싶은게 절실히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