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알바를 하건간에 술,음식등 먹는 장사하는데 치고 쥐없는데는 별루 못본거 같습니다. 제가 남자지만 쥐는 쫌 무섭습니다..-_-(의외로 쥐 무서워하는 남자는 많더군요;) 제가 주로 레스토랑이나 호프집같은데서 알바를 많이 했는데 쥐를 꽤-_-많이 잡았습니다. (주로 잡기보다는 잡혔다는 표현이 ;;) 암튼 제가 대학교 2학년 그러니깐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인 때였습니다. 그 때 당시 제가 신촌에 있는 한 호프집에서 오픈과 마감을 다 하고 있었습니다.. 첨엔 잠깐 용돈이나 벌어볼 맘에 시작했던게 카드빚(그냥 발급해준다길래 해서 발급받아 썼는데 당시 엔 카드빚이 그렇게 무서운줄 몰랐답니다.첨에 다른 사람들처럼 카드깡으로 돌려막을 생각이었는데 카드 하나더 만드는게 귀찮아서 하루 이틀 미루던게 결국은 카드신규발급도 정지되고......카드빚땜시 패가망신한 사람들치곤 정말 싼값에 카드의 무서움을 깨달았으니....첨으로 저의 게으른 성격에 감-_-사했습니다.) 120만원땜에 발이 묶여서 6개월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기 호프집이 당시 오후 4시에 오픈하고 새벽 6시에 마감했습니다. 오픈을 저 혼자서 하다보니(물론 주방은 아주머니 3분이 계십니다) 오자마자 화장실 청소,매장 청소 (테이블이 30여개나 됩니다.꽤-_-큼)에 재고정리,밀린 설겆이,수저,포크등을 빛이 날때까지 마른 수건 으로 닦고 각 테이블 수저통에 담고,각종 기본 안주 셋팅에......휴..혼자서 죠낸 힘들었습니다....-_- 그 날도 일과 술에 찌든 몸을 이끌고 화장실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기전에 각 화장실의 휴지통부터 비우는데(여담이지만 화장실청소할땐 남자보다 여자 화장실이 훨 더-_-러워요...웁...몇번 토할뻔 한적 많음.;;)화장실 휴지만 따로 모은 50리터 봉지가 있습니다. 그 냄새나는 봉지를 갖고 와서 화장실 휴지를 때리 갖다 처 넣습니다. 근데 그 때,쓰레기 봉지 안에서 뭔가 부스럭,부스럭거리면서 나오는 겁니다!!!!! 정말 그 때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물체가 제 망막 시신경에 꽂혔을때 제 머릿속을 급히 지나가는 단어!!!!! 쥐[rat] 분류:포유류 쥐목 쥐아목 종수:220속 약 1,800종 생활방식:야행성,잡식성 생식:임신기간이 짧고 출산횟수나 한 배에 낳는 새끼수가 많-_-음 서식장소:땅속 또는 나무의 숲,인가등 분포지역:세계의 각 지역 암튼 이 넘도 저랑 눈이 마-_-주 쳤고 지도 꽤 놀랐나 봅디다. 지 딴엔 푹신푹신한 이-_-불 속에서 늘어지게 한잠이라도 자고 있는데 아니 이게 왠 호랑말코같은 인간넘이 흔들어 깨우니 얼마나 짜증나고 한편으론 더헉..스럽겠습니까.;;; 일단은 쥐녀석도 허둥지둥 쓰레기봉지속에서 나옵니다.그 때까지 전 얼어붙어서 어버버 하고 있슴다 하지만 제가 화장실 입구를 떡 하니 가로 막고 서있어서 그랬는지 입구로 나가지 못하고 그냥 변기뒤로 숨더군요...... 거기까지 사건이 전개되어서야 전 제정신을 차렸습니다. 아 조-_-땠다.....이걸 어떻게 쫓아내지? 뭐 일단은 물통에 물을 이빠이 채워갖고 변기 뒤로 물을 촤악!!!들이 붓습니다. 순간 급물살을 타고 쫄-_-딱 젖은 쥐녀석이 시~원하게 파도를 타고 모습을 드러냅니다.....-_-; 숨어있다 본의아니게 모습을 드러내어 그런지 다시 황급히 본래 숨어있던 변기뒤로 도망갑니다.. 전 물을 붓습니다. 촤아!!하며 쥐가 파도를 타고 나타납니다. 쥐는 숨습니다.....;;;;;;; 전 다시 물을 붓습니다. 촤아!하며 다시 쥐가 파도를 타고 나타납니다.(것도 이번엔 꽤 신-_-나게.....대략 잼있어 보임;) 다시 쥐는 숨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 막연히 10분동안 계속 이 짓만 하고 있었습니다......-_-;;;;;; 난 물붓고,쥐는 파도타고.......다시 숨고.....무슨 캐러비안 베이도 아니고.......;;;;;;; 이러기를 10분...무려 26번째 파도를 타고 나온 쥐,이젠 질리나 봅니다. 어떻게든 도망가보려고 벽구석 까지 도망가더니 화장실 타일을 깔짝깔짝 긁어대다 이번엔 화장실 통풍창으로 도망갈려고 팔짝팔짝 뛰기 시작합니다.....(참고로 화장실 통풍창은 제 키-대략 176 - 보다 더 높고 주위엔 쥐가 올라탈 만한 것은 암것도없는 순수한 벽-_-입니다.대략 쥐의 행동은 제가 10층 아파트를 점프해서 넘어가려는것과 일맥상통하다고도 할 수있죠;;;) 잠시 어이는 없지만 쥐가 하는 미련한 행동이 귀-_-여워 한동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쥐의 그 꼬-_-리를 보고는 다시 몸서리 쳤지만요. 쥐도 이제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통풍창을 통해 도망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쥐가 취한 행동은 뜻밖이었습니다. 갑자기 온몸의 털을 있는대로 세우고는 매우 공-_-격적인 자세로 절 쏘아보면서 찌~~익!!!!!찍!!찍!!쮜~~~익!!! 하며 엄청난(지 딴에는) 소리를 내는게 아닙니까?!!!! -_-;;;; 다시 어이가 도망가버렸습니다(없어졌습니다). 쥐의 이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될지.....ㅡ.ㅡㅋ 차라리 제 발사이로 후다닥 도망이라두 갔으면 전 기겁하며 비켜줬을지도 모를텐데.... 이건 마치 저보고 이래저래 죽을몸 ,한놈이라도 더 저세상으로 데려가겠다!!!!는 아니고 -_- 맞-_-짱이라두 뜨자!!!! 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침 제 손에는 화장실 청소때 쓰레받기대용으로 쓰는 쇠-_-삽이 있습니다. 쥐의 기개에 감복한 나머지 전 삽으로 쥐의 머리를 냅다 후려 갈-_-겼습니다.;;;;;;;;;;;;;;;;; 한방에 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조금있으니 머리쪽에서 피-_-가 조금 나더군요..... 정말로 쥐는 죽을때 찍!소리도 내지 않더군요..;;;;;;;; 쥐가 죽은뒤 삽에다 쥐의 주-_-검을 실어 사람들 안보는 틈을 타 골목길에 버리고 왔습니다. (쓰레기봉지에 버리고 다시금 추억을 떠올리기 싫었거든요) 제가 그 사실을 주방 아주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바로 담날 쥐약을 사와서 곳곳에 뿌리더군요.-_- 쥐약을 뿌린 그 담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오픈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아, 전에 쥐와의 혈-_-투 이후로는 항상 화장실 청소할때 화장실 쓰레기봉투를 발로 먼저 툭툭 건드려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_-ㅋ 어쨌든 매장 바닥 청소중 "아악~~~!!!"하는 비명소리가 주방에서 들렸습니다. 전 부리나케 주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줌마 두분이 저를 보더니 벌벌 떠시면서 "저기,저기" 하시는 겁니다. 쳐다보니 주방 환풍기구멍과 가스관 사이에 쥐 한마리가 몸이 끼어 있는게 아닙니까!!!@_@ 알고 보니 요즘 쥐약은 쥐를 죽이는게 아니라 쥐의 시력을 떨어뜨려서 어두운 자기 둥지에서 밝은 곳으로 나오게끔 한다는 군요(쥐가 손이 안닿는 곳에서 죽으면 사체처리가 곤란하니깐요) 쥐약때문이라기 보단 아마도 간밤에 주방 환풍기가 꺼진 틈을 타 환풍기 구멍으로 내려오다 가스관에 끼였나 봅니다.풋 전 다시 쇠삽을 들고 에이 아줌마들 저기 죽은 쥐가 뭐가 무^___^섭다고 그래요?하며 쥐를 치우러 갔습니다. 가스관과 벽사이에 낀 쥐를 꺼내려고 삽을 대는 순간 쥐가 찍찍!!!하며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발버둥을 치는게 아닙니까!!! 오우 지쟈스~!!!!!!!쥐가 요동치는 진동이 쇠삽을 통해 느껴집니다!!!!!!!!! 온몸의 털이 죄다 곤두서는 기분입니다!!!!!!!!!!!! ㅡ.ㅜ 죽고 싶습니다.....ㅜ.ㅜ 으아악!!!!!!!!!!!!!!!!!!! 동시에 주방은 다시 비명으로 난립니다.(이번엔 제 비명소리도 있습니다....내 비명소리가 더큼 ㅜ.ㅜ) 젠장,죽은 줄 알았는데,죽은 줄 알았는데......ㅜ.ㅜ 특히 제가 아마존-_-이라 별명지은 아주머니(어깨도 저보다 넓-_-고 힘도 세고 강인하게 생기셔서 마치 디아블로에 나오는 여전사 캐릭 '아마존'이 연상되길래......-_-;;;)께서는 그 강인한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더 난리십니다...허허 아주머니들은 제가 남-_-자니깐 저보고 쥐를 죽이라고 합니다. 네오:근데 저기 가스관에 끼인넘을 일단 빼서 죽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단 가스관에서 나오면 도망갈건데 어떻게 잡아요?@_@ 허억.........그냥 쇠삽으로 목을 뎅강 치랍니다.........-_-;;; 무슨 쇠삽이 도끼도 아니고 것도 뎅강 잘라집니까? 보나마다 슥삭슥삭...으아~그 감촉!!!ㅜㅇㅜ 쥐도 지 운명은 아나봅니다. 제가 삽을 가까이 들이대자 아 , 믿을수 없게도 눈을 살며시 감는게 아닙니까? -_-ㅋ 전 크윽!하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전 도저히 못하겠습니다.그냥 우리 쥐를 풀어 주던지 아님 이대로 가스관에 끼운채 밥도 주고 하면서 키워요 라고 했습니다...-_-;;(사실은 간접적이지만..... 쥐를 건드리는게 더 싫어서....-_-) 그 때 쥐가 발버둥을 치더니 가스관에 끼인 몸이 살짝 풀렸습니다. 조금만 더 발버둥을 치면 자유가 될 거 같습니다. 그걸 보더니 아마존께서 이리 내!!하며 제 손에서 삽을 뺐어 가시더니 그냥 쥐의 목을 슥삭슥삭...... 으으아아아앙~~~~~~!!!!!!!!!!!!!!!!!!!!!!!!!! ㅜ.ㅜ 못볼거 봤습니다.........역시 아마존-_- 강인하시군요 뭐 그 이후에도 몇번 쥐를 잡아봤지만 그 땐 이미 면역이 되어버서리...(인제 쇠-_-삽으로 잘 잡슴다;) 알바얘기랑은 별루 상관없지만 괜시리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ㅋ -_-;;
호프집서 쥐잡기
어디서 알바를 하건간에 술,음식등 먹는 장사하는데 치고 쥐없는데는 별루 못본거 같습니다.
제가 남자지만 쥐는 쫌 무섭습니다..-_-(의외로 쥐 무서워하는 남자는 많더군요;)
제가 주로 레스토랑이나 호프집같은데서 알바를 많이 했는데 쥐를 꽤-_-많이 잡았습니다.
(주로 잡기보다는 잡혔다는 표현이 ;;)
암튼 제가 대학교 2학년 그러니깐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인 때였습니다.
그 때 당시 제가 신촌에 있는 한 호프집에서 오픈과 마감을 다 하고 있었습니다..
첨엔 잠깐 용돈이나 벌어볼 맘에 시작했던게 카드빚(그냥 발급해준다길래 해서 발급받아 썼는데 당시
엔 카드빚이 그렇게 무서운줄 몰랐답니다.첨에 다른 사람들처럼 카드깡으로 돌려막을 생각이었는데
카드 하나더 만드는게 귀찮아서 하루 이틀 미루던게 결국은 카드신규발급도 정지되고......카드빚땜시
패가망신한 사람들치곤 정말 싼값에 카드의 무서움을 깨달았으니....첨으로 저의 게으른 성격에
감-_-사했습니다.) 120만원땜에 발이 묶여서 6개월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기 호프집이 당시 오후 4시에 오픈하고 새벽 6시에 마감했습니다.
오픈을 저 혼자서 하다보니(물론 주방은 아주머니 3분이 계십니다) 오자마자 화장실 청소,매장 청소
(테이블이 30여개나 됩니다.꽤-_-큼)에 재고정리,밀린 설겆이,수저,포크등을 빛이 날때까지 마른 수건
으로 닦고 각 테이블 수저통에 담고,각종 기본 안주 셋팅에......휴..혼자서 죠낸 힘들었습니다....-_-
그 날도 일과 술에 찌든 몸을 이끌고 화장실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기전에 각 화장실의 휴지통부터 비우는데(여담이지만 화장실청소할땐 남자보다 여자
화장실이 훨 더-_-러워요...웁...몇번 토할뻔 한적 많음.;;)화장실 휴지만 따로 모은 50리터 봉지가
있습니다.
그 냄새나는 봉지를 갖고 와서 화장실 휴지를 때리 갖다 처 넣습니다.
근데 그 때,쓰레기 봉지 안에서 뭔가 부스럭,부스럭거리면서 나오는 겁니다!!!!!
정말 그 때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물체가 제 망막 시신경에 꽂혔을때 제 머릿속을 급히 지나가는 단어!!!!!
쥐[rat]
분류:포유류 쥐목 쥐아목
종수:220속 약 1,800종 생활방식:야행성,잡식성
생식:임신기간이 짧고 출산횟수나 한 배에 낳는 새끼수가 많-_-음
서식장소:땅속 또는 나무의 숲,인가등 분포지역:세계의 각 지역
암튼 이 넘도 저랑 눈이 마-_-주 쳤고 지도 꽤 놀랐나 봅디다.
지 딴엔 푹신푹신한 이-_-불 속에서 늘어지게 한잠이라도 자고 있는데 아니 이게 왠 호랑말코같은
인간넘이 흔들어 깨우니 얼마나 짜증나고 한편으론 더헉..스럽겠습니까.;;;
일단은 쥐녀석도 허둥지둥 쓰레기봉지속에서 나옵니다.그 때까지 전 얼어붙어서 어버버 하고 있슴다
하지만 제가 화장실 입구를 떡 하니 가로 막고 서있어서 그랬는지 입구로 나가지 못하고 그냥
변기뒤로 숨더군요......
거기까지 사건이 전개되어서야 전 제정신을 차렸습니다.
아 조-_-땠다.....이걸 어떻게 쫓아내지?
뭐 일단은 물통에 물을 이빠이 채워갖고 변기 뒤로 물을 촤악!!!들이 붓습니다.
순간 급물살을 타고 쫄-_-딱 젖은 쥐녀석이 시~원하게 파도를 타고 모습을 드러냅니다.....-_-;
숨어있다 본의아니게 모습을 드러내어 그런지 다시 황급히 본래 숨어있던 변기뒤로 도망갑니다..
전 물을 붓습니다.
촤아!!하며 쥐가 파도를 타고 나타납니다.
쥐는 숨습니다.....;;;;;;;
전 다시 물을 붓습니다.
촤아!하며 다시 쥐가 파도를 타고 나타납니다.(것도 이번엔 꽤 신-_-나게.....대략 잼있어 보임;)
다시 쥐는 숨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 막연히 10분동안 계속 이 짓만 하고 있었습니다......-_-;;;;;;
난 물붓고,쥐는 파도타고.......다시 숨고.....무슨 캐러비안 베이도 아니고.......;;;;;;;
이러기를 10분...무려 26번째 파도를 타고 나온 쥐,이젠 질리나 봅니다.
어떻게든 도망가보려고 벽구석 까지 도망가더니 화장실 타일을 깔짝깔짝 긁어대다 이번엔
화장실 통풍창으로 도망갈려고 팔짝팔짝 뛰기 시작합니다.....(참고로 화장실 통풍창은 제 키-대략
176 - 보다 더 높고 주위엔 쥐가 올라탈 만한 것은 암것도없는 순수한 벽-_-입니다.대략 쥐의 행동은
제가 10층 아파트를 점프해서 넘어가려는것과 일맥상통하다고도 할 수있죠;;;)
잠시 어이는 없지만 쥐가 하는 미련한 행동이 귀-_-여워 한동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쥐의 그 꼬-_-리를 보고는 다시 몸서리 쳤지만요.
쥐도 이제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통풍창을 통해 도망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쥐가 취한 행동은 뜻밖이었습니다.
갑자기 온몸의 털을 있는대로 세우고는 매우 공-_-격적인 자세로 절 쏘아보면서
찌~~익!!!!!찍!!찍!!쮜~~~익!!!
하며 엄청난(지 딴에는) 소리를 내는게 아닙니까?!!!! -_-;;;;
다시 어이가 도망가버렸습니다(없어졌습니다).
쥐의 이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될지.....ㅡ.ㅡㅋ
차라리 제 발사이로 후다닥 도망이라두 갔으면 전 기겁하며 비켜줬을지도 모를텐데....
이건 마치 저보고 이래저래 죽을몸 ,한놈이라도 더 저세상으로 데려가겠다!!!!는 아니고 -_-
맞-_-짱이라두 뜨자!!!! 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침 제 손에는 화장실 청소때 쓰레받기대용으로 쓰는 쇠-_-삽이 있습니다.
쥐의 기개에 감복한 나머지 전 삽으로 쥐의 머리를 냅다 후려 갈-_-겼습니다.;;;;;;;;;;;;;;;;;
한방에 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조금있으니 머리쪽에서 피-_-가 조금 나더군요.....
정말로 쥐는 죽을때 찍!소리도 내지 않더군요..;;;;;;;;
쥐가 죽은뒤 삽에다 쥐의 주-_-검을 실어 사람들 안보는 틈을 타 골목길에 버리고 왔습니다.
(쓰레기봉지에 버리고 다시금 추억을 떠올리기 싫었거든요)
제가 그 사실을 주방 아주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바로 담날 쥐약을 사와서 곳곳에 뿌리더군요.-_-
쥐약을 뿌린 그 담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오픈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아, 전에 쥐와의 혈-_-투 이후로는 항상 화장실 청소할때 화장실 쓰레기봉투를 발로 먼저 툭툭
건드려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_-ㅋ
어쨌든 매장 바닥 청소중 "아악~~~!!!"하는 비명소리가 주방에서 들렸습니다.
전 부리나케 주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줌마 두분이 저를 보더니 벌벌 떠시면서 "저기,저기" 하시는 겁니다.
쳐다보니 주방 환풍기구멍과 가스관 사이에 쥐 한마리가 몸이 끼어 있는게 아닙니까!!!@_@
알고 보니 요즘 쥐약은 쥐를 죽이는게 아니라 쥐의 시력을 떨어뜨려서 어두운 자기 둥지에서 밝은
곳으로 나오게끔 한다는 군요(쥐가 손이 안닿는 곳에서 죽으면 사체처리가 곤란하니깐요)
쥐약때문이라기 보단 아마도 간밤에 주방 환풍기가 꺼진 틈을 타 환풍기 구멍으로 내려오다 가스관에
끼였나 봅니다.풋
전 다시 쇠삽을 들고 에이 아줌마들 저기 죽은 쥐가 뭐가 무^___^섭다고 그래요?하며
쥐를 치우러 갔습니다.
가스관과 벽사이에 낀 쥐를 꺼내려고 삽을 대는 순간 쥐가 찍찍!!!하며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발버둥을
치는게 아닙니까!!!
오우 지쟈스~!!!!!!!쥐가 요동치는 진동이 쇠삽을 통해 느껴집니다!!!!!!!!!
온몸의 털이 죄다 곤두서는 기분입니다!!!!!!!!!!!! ㅡ.ㅜ
죽고 싶습니다.....ㅜ.ㅜ
으아악!!!!!!!!!!!!!!!!!!!
동시에 주방은 다시 비명으로 난립니다.(이번엔 제 비명소리도 있습니다....내 비명소리가 더큼 ㅜ.ㅜ)
젠장,죽은 줄 알았는데,죽은 줄 알았는데......ㅜ.ㅜ
특히 제가 아마존-_-이라 별명지은 아주머니(어깨도 저보다 넓-_-고 힘도 세고 강인하게 생기셔서
마치 디아블로에 나오는 여전사 캐릭 '아마존'이 연상되길래......-_-;;;)께서는 그 강인한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더 난리십니다...허허
아주머니들은 제가 남-_-자니깐 저보고 쥐를 죽이라고 합니다.
네오:근데 저기 가스관에 끼인넘을 일단 빼서 죽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단 가스관에서 나오면 도망갈건데 어떻게 잡아요?@_@
허억.........그냥 쇠삽으로 목을 뎅강 치랍니다.........-_-;;;
무슨 쇠삽이 도끼도 아니고 것도 뎅강 잘라집니까? 보나마다 슥삭슥삭...으아~그 감촉!!!ㅜㅇㅜ
쥐도 지 운명은 아나봅니다.
제가 삽을 가까이 들이대자 아 , 믿을수 없게도 눈을 살며시 감는게 아닙니까? -_-ㅋ
전 크윽!하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전 도저히 못하겠습니다.그냥 우리 쥐를 풀어 주던지 아님
이대로 가스관에 끼운채 밥도 주고 하면서 키워요 라고 했습니다...-_-;;(사실은 간접적이지만.....
쥐를 건드리는게 더 싫어서....-_-)
그 때 쥐가 발버둥을 치더니 가스관에 끼인 몸이 살짝 풀렸습니다.
조금만 더 발버둥을 치면 자유가 될 거 같습니다.
그걸 보더니 아마존께서 이리 내!!하며 제 손에서 삽을 뺐어 가시더니 그냥 쥐의 목을 슥삭슥삭......
으으아아아앙~~~~~~!!!!!!!!!!!!!!!!!!!!!!!!!! ㅜ.ㅜ
못볼거 봤습니다.........역시 아마존-_- 강인하시군요
뭐 그 이후에도 몇번 쥐를 잡아봤지만 그 땐 이미 면역이 되어버서리...(인제 쇠-_-삽으로 잘 잡슴다;)
알바얘기랑은 별루 상관없지만 괜시리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ㅋ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