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야할 임신..실제로는 힘이드네요.

힘든내인생2005.12.26
조회2,451

저는 지금 임신5개월된예비맘입니다
임신전에는 직장에 다니구 있었지만 임신이란걸알구 나서 집에서 쉬고있습니다
쉬는것두 아니지요 시엄니의 협박의 의해서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만
하구 있습니다...
전배나올때 까지는 직장생활 하구싶었는데....
시엄니 본인이 직접 저희직장에다가 전화걸어서 엎어야지만 직장을 그만둘꺼냐구
그래서 들어간지 한달만에 그만뒀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잠이 별루 없었는데 지금은 어찌나 졸린지 하루 종일 잠만잤으면
좋겠다는 생각두 합니다 하지만 생각뿐입니다
아침7시에 일어나서 아침해줘야하구 시엄니 신랑 출근하면 시누이 깨워줘야합니다
저희 시누이는 23살인데 아직두 혼자 못일어납니다
저희 시누이 미용실 원장이거든요 출근하면 머리만 할줄알지 치울생각을 안합니다
머리하면 수건이 얼마나 마니 나오겠습니까?개업한지3달이넘었는데 세탁기에 수건한번
안돌립니다 전에는 제가가서 해주고 왔지만 지금은 시엄니가 집으로 가지구 와서 저보구
세탁하라구 합니다 세탁이야 세탁기가 하지만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겠습니다
수건돌리구 나면 온집에 세탁기에 머리카락 투성입니다
이틀에 한번수건 빨아서 갔다줘야합니다
그렇다구 누가 집안일 한번 도와주는사람없어요
수건개구 나면 바닦에 머리카락이 발에찔리는데두 저보구 하라구합니다
그렇다구 방청소를 한번 하면 말안하죠
어쩜 그딸에 그엄마라구 물건이나 수건 심지어 신은스타킹 속옷 치울줄 모릅니다
전한다구 했죠..하지만 치워주는것두 하루이틀이지 어떻게 매일 치워줍니다
오늘정리 해놓으면 담날 아침만되면 그대로 인것을......
그래서 당분간 거실과 저희 방만치웠지요...
그랬더니 저보구 집에서 놀면서 하는게 뭐가있냐구 집안일은 해두해두 끝이없는거라구
구박만 당했지요 다른 임부들은 신랑이 해달라는거 거의 해주려구 노력한다구 하는데
전 먹고싶은것두 말못합니다 살만찌게 뭐하러 먹냐는 식이지요...
어쩌다 한번사주면 먹구나서 구박합니다 마니 먹는다구요...전 이제지칩니다
분가는 하고싶은데 신랑은 엄마 밖에 모릅니다
저희시엄니 완전히 공주과입니다
물컵.음료컵.등등 다다른컵으로 먹고요 뭘먹든 그자리에 두고 갔다놓는 법이없어요
냉장고에 먹을게 하나두 없는데 돈두 안줍니다
저 친정가서 용돈 받아씁니다.,..맘이 너무 아파요,,,
이집사람들 저 친정가는것두 무지 싫어합니다
결혼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신랑이랑 진지하게 얘기하구 헤어지려구 했는데
신랑은 장난으로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신랑 저한테 월급한번갔다준적없구요...
제월급은 아들이름으로 적금넣으라구 시어머니 초기에 난리두 아니었습니다
전 아직두 이집에 적응하기힘드네요
시엄니.시누이.저희신랑 셋이만 가족이란 느낌을 지울수가없습니다
먹는것두 셋이서만 좋아하는거 먹습니다
임신초기에 고기란 말만 들어두 토할것같았는데 항상 외식하면 고기먹으러 가자는것이에요
제가 그랬죠 싫다구 저보구 양보하랍니다 냄새두 역거운데 셋이가서먹으라구 해두
죽어두 같이가야한다는 것이에요..결국엔 가서 김치랑 물만 먹고 들어왔습니다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전 결혼생활이 재미없습니다
제가 가정부인줄 알고 사는거 같아요.....
임신은 행복이라구 하는데 전 태교두 맘놓구 못해요...
이것저것하다보면 벌 써 저녁시간이거든요
저희 시엄니 바로 지은밥아니면 안드시구요 찌개두 매일 다른걸구 꼭있어여하구요
전 칭구들도 없습니다 뭐하러 칭구들은 만나냐구 그러거든요....
어제는 4명에서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킹콩을 보고나오는데 사운드가 너무커서 약간은 걱정이 됬거든요
근데 저보구 생각없이 사는거 아니냐구 그러더라구요 신랑,시누이.시엄니
어떻게 그런 영활임산부가 볼수있냐는 겁니다
전 처음에 영화 보기 싫다구 신랑한테얘기했죠...
하지만 당하는건 항상 저더라구요....
할말은 너무너무 많은데..이쯤에서 줄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