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토순이2005.12.27
조회463

안녕하세요?

그냥 오늘의 톡을 읽다보니까.. 데이트 비용을 남자친구가 모두 부담해서..

 

자기도 부담하고 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는 한 여자분의 글을 읽고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그 반대거든요..^^*

 

 

 

우선 평소에 제 남자친구를 설명하자면... 착하고 자상하기 더할나위없죠..

 

세상에.. 이런사람 처음볼정도로.. 저만 바라봐주고.. 저만 아껴주고 사랑해줍니다..

 

사귄지는.. 내일이면 200일이네요.. 제가 해달라는거면 뭐든 다 해주는 사람인데..

 

몇일전 크리스마스였을때 입니다..

 

남자친구와 전 데이트를 하기위해 시내로 나갔죠..

 

물론 차비같은건 제가 다 부담했고요...

 

아침도 안먹었기때문에.. 먼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제가 부담했습니다..

 

영화표를 예매를 하지 않은터라.. 약간의 걱정을 하며 영화관을 갔습니다..

 

남자친구 친구에게 전화가오더군요..

 

영화 같이 보자면서요.. 자기들것도 미리 끊어달라고..

 

물론 제가 전부 부담해서 표 4장을 끊었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을 만났고.. 먼저 올라가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보니.. 친구가 팝콘을 사는걸로 표값이 해결되었습니다..

 

표2장과 팝콘이라..-_-;; 물론 그냥 넘어갈 수 있는일입니다.. 쪼잔하지 않는이상..

 

허나.. 남친의 행동이 참을 수 없었습니다..

 

자기가 낸게 아니기때문에 어떻게 되던 상관없다는 태도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영화를 본후.. 친구가 미안한지 밥을 사겠답니다..

 

그러니 우리남친.. 배부르다며 거절합니다..-_-;; 이건 예의상 가줘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친구랑은 헤어진후.. 뭐할까.. 하며 30분간은 그냥 마냥 걸었습니다-_-;;;;;;;

 

하다못해.. 전 " 카페가자.. 춥잖아~ 그리고 .. 케이크먹고싶어^0^*" 라고 말했습니다..

 

" 나 그런주의 싫어해.." 라고 딱 잘라말하는 남자친구..

 

그러면서 덧붙이길.. " 나 케이크 싫어하는거 알잖아."

 

누가 자기보고 먹으랬나..ㅠ_ㅠ내가 먹고싶다고 했지..

 

그래서 결국엔 뚜xxx에 가서 크리스마스 2만원주고 케이크를 하나 샀습니다.. 샴페인도 주더군요-_-;;

 

"케이크 싫으면.. 우리 베xxxxx가서 아이스크림 먹자!"

 

"의사선생님이 아이스크림 먹지 말랬잖아. 안되"

 

지금 저와 제 남친이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다녀왔거든요..

 

그리고 바로 집에 와버렸답니다..

 

평소엔 그렇게 자상한 남자친구인데.. 그날은 어쩜 그렇게 절 서운하고 속상하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내내 울었답니다...

 

뭐가 그리 싫고.. 안되는건지...

 

물론 속좁은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_ㅠ

 

나중에 같이 영화본 친구가 와서 그럽니다..

 

자기네들 보드카페가서 놀다왔는데.. 우리는 모하구 왔냐구요..

 

뭘 했어야 말을 하죠.. 한동안 머뭇머뭇 거리다가.. 그냥 자릴 피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사귄 후 처음 같이맞는 크리스마스 였습니다.... 너무 속상했어요..